먼저 저에대해 소개하자면 저는 군장수집이 취미이며, 독일쪽은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너무 아이러니한 것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디씨 2차대전갤에 와보고 놀랐습니다. 소위 2차대전사에 관심있다고 하시는 분들의 리인액트에 대한 반감에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2차대전갤은 2차대전의 역사연구, 군장비 및 군복등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오는 곳이 아니었던 겁니까? 군복한번 만져보지 않고, 입어보지 않고 군복 및 군장에 대해 논하는것은, 훈련소도 가보지 못하고 군대를 논하는 것과 다를바 없이 "무의미하진 않으나 불완전한" 겁니다. 정말 2차대전사에 관심이 있기나 해서 여기 들어오시는 겁니까? 대저 리인액트라는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가 서면 그 다음에 비판을 하십시오. 숙제입니다.... 덧붙이자면 여기 자주올라오는 그 컴씨분들의 짤방. 그것은 사실 진정한 리인액트는 아니고 코스에 가깝습니다. 군장계에서도 많은 이들이 "천박하다"라고 생각하는 코스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러한 생각에도 맹렬히 반대합니다. 왜? 그것은 리인액트의 기저이자, 준비 단계이기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리인액트 문화는 사막이나 다름없이 전무합니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한국전 리인액트를 하고있는 동안에 우리나라에서는 단 한번도 한국전 리인액트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전 일본에서 한국전 리인액트가 먼저 열렸다는데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당신들은 그 기분 모를겁니다. 그나마 리인액트의 희망이나마 있는것은 그 어린친구들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찬물 끼얹지 마십시오. 당신들에겐 괜한 심통에 심술이지만, 그것이 또 우리나라의 한 분야를 후진국 수준으로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