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혜미님같은 아티스트들은 현실에 묻을수가 없는것같아요

우혜미 갤러리
마이너

1988년4월6일생 / 호원대학교 / 양반스네이션 / 보이스코리아/ 미우 (miwoo) 로 활동했던 여성싱어송라이터 우혜미입니다.

매니저

없음

부매니저

없음

개설일

2017-07-07

우혜미님같은 아티스트들은 현실에 묻을수가 없는것같아요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19.10.08 04:42:27

조회 237 추천 7 댓글 1

일단 고인을 명복을 빌면서..

여기까지 들어오신 분들은

비틀즈 코드에서 우혜미님이 장동민님한테 까이는 영상

아마 보셨을겁니다

하품하면서 '할수도 있죠' 라고 하다가 장동민에게 까이는 영상

그때도 느낀게

'아 저사람은 사회생활 힘들겠구나' 싶었어요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저사람이 예술을 하고

보이스 코리아에서 인정받고 저 자리에 있는 거라는 생각도 들었죠

이게 참 힘든 부분인 것 같아요

진짜 깊은 감성과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예술가들은 대개 그렇거든요

사회에선 어린아이 같지만 정작 그 어린아이 같음이 우리가 노래를 들으면서 느끼는 감성의 원천이죠

현실에서는 이별했다고 떼쓴다고 누가 알아줍니까

노래를 들으며 그 철없는 감정을 위로받고 하는건데

그렇기에 그 음악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들은 필연적으로 그런 어린아이 같은 면을 많이 가질 수 밖에 없죠

그게 결국 사회에 어울리지 못하게 되는.. 참으로 동전의 양면같은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관록있는 예술가 분들중은 그런 것들을 이겨내고 적응하신 것이겠지만

젊은 예술가들에겐 그게 쉬운 일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우혜미 갤러리가 생기고도

심지어 사망 소식이 나오고도

이렇게 글 리젠도 거의없을 정도의 인기였으니

더욱 힘드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우혜미님 당신은 누가 뭐래도 진정한 예술가였고 보컬리스트였습니다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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