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팩트 위주로 얘기하자면,

지에스에서 러츠, 강소휘 원투펀치의 우산 아래에서 3옵션 공격수로 주로 상대팀 단신세터 원블락 상대로 스탯 올려서 나름 좋은 기록을 올리고 그걸 곧이곧대로 믿은 인삼공사의 이형택 감독은 팀의 토종 주포 공격수(이하 주공)로 이소영을 FA로 영입함

큰 기대를 받고 주공으로 나섰으나 오픈공격 해결이 전혀 안되어 1년차 때는 옐레나, 2년차 때는 엘리자베스와 좌우 균형을 맞추는데 실패하여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이형택 감독은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게 됨

3년차 때는 아시아쿼터 제도의 신설로 메가를 영입해서 주공 자리에 지아를 영입할 수 있게되어 이소영이 본인에게 맞는 보조 공격수(이하 보공) 역할을 맡게 됨
공격은 외국인 2명에게 맡기고 뒤에서 수비 위주로 무난한 활약을 함

하지만 시즌의 초중반을 부상회복으로 결장하고 시즌 막판 점프 도중 착지 잘못으로 다쳐 중요한 포스트시즌에 불참함

일부 팬들은 이번 시즌 이소영이 밥값을 했다고 주관적인 평가를 내리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정관장이 6.5억이라는 거액을 준 것은 주공 역할을 하라고해서 준 것이지 보공에게는 과잉투자임
비유하자면 돈까스를 스테이크 가격을 주고 사먹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거임

결론을 내리자면 이소영 FA 3년 계약은 성공보다는 실패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