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마굿간... 와린이 실망의 기록 - 와인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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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횽(wineh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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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중입니다.(wjdwls451) 존누비(sm5cap) 대성학원(neoyungo…)

개설일

2016-03-30

[오와앤어와] 아 마굿간... 와린이 실망의 기록

슆슆

2024.04.28 13:53:32

조회 686 추천 8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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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Jean Foillard Morgon 2021을 마시는 중입니다.

와린이 첫 보졸레, 가메라 두근두근 기대했는데 이게 참...

향을 맡아보니 이게 무슨?? 했다가 말로만 듣던 마굿간이구나 싶네요.

아무리 잔을 돌려봐도 마굿간 냄새가 안 사라지니 눈물이ㅠ

배고파서 어디 듣보 치킨 시켰다가 처참히 망해서 와이프한테 안주 술 다 별로라고 욕먹고 황금같은 일요일 점심이 이렇게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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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는 와갤 히트작 drcdp 2019를 마셨습니다.

첫 남론이었는데 얘는 왜 한약? 홍삼? 이런 향이 나는지.

마굿간 향처럼 거부감이 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좀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16도의 높은 도수도 거슬리고 찐하기만 해서 실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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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마신 알베 바롤로 19입니다.

와인폴리에서 버섯 리조또랑 네비올로가 어울린다기에 리조또랑 같이 마셨고요.

그러고보니 바롤로도 이게 처음이네요! PdB Rio Sordo 마셔봐서 네비올로 처음은 아니지만.

이놈은 처음 따랐을 때는 분명 장미향이 나서 이게 네비올로지! 했는데, 첫 잔 이후 장미향이 사라졌어요????

향이 사라지는 경험은 처음이라 띠용띠용한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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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토요일 아가들 주려고 소갈바살 구웠다가 못참고 까마신 포지오 발렌테 2017.

목금토 3연와를 하기도 했고 저려미라 큰 기대가 없었기도 했지만 역시나 그냥 그랬습니다.

4만원대로 사마신 산 쥬스토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이 가격대를 사마시면 그돈씨 생각이 계속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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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금요일 유산슬과 마신 Gautheron 샤블리 1er Vaillons 2021.

흑흑 가끔 갤에서 보이던 샤블리가 미래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이거 마시고 샤블리 궁금해져서 비타트라 피우제 2병 질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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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목요일 마신 chocolate block 2022.

위클리에 남아공이 떠서 궁금해 사봤습니다.

쉬라즈가 메인인 그냥 찐하게 달달한 그런 와인이었습니다.

참 재미없다는 느낌이었는데, 신기하게 빨강이 싫어하는 와이프는 나쁘지 않다는 평을 하더라고요.

찐하고 달달한 빨강이가 확실한 수요가 있기는 하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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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화요일 마신 펠시나 란치아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2022.

펠시나의 그냥 리제르바가 별로였어서 이놈도 좀 걱정했지만, 다행히 이놈은 괜찮았습니다만...

하프가 4만원대였는데 이돈이면 다시 또 나오는 산 쥬스토 생각이 아른아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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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술마시면서 글 쓰는데도 모르공 마구간냄새는 빠지질 않네요성질나게.

어쨌든 2주간 6.5병 마시면서 2.5병만 만족스러웠던 와린이 고난주간이었습니다ㅠ

고정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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