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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기타리뷰] 위꼬리)Vallein Tercinier Hors d'Age 42%

간호학과

2024.04.29 01:15:53

조회 400 추천 15 댓글 25

[리뷰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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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한약재, 버섯, 젖은 흙, 먼지, 건포도, 복숭아, 자두, 청포도, 적포도, 애플민트, 정향, 육두구, 백후추, 오렌지

- 따르고 나서 첫 향은 한의원 들어갔을 때 나는 한약재 향이 느껴짐

- 버섯, 젖은 흙, 먼지의 향도 꽤나 잘 느껴짐

- 건포도의 달달함은 있는데 쿰쿰함은 적음

- 쿰쿰하고 달달한 건포도의 향도 잘 느껴짐

- 황도 뉘앙스의 복숭아 향도 나고 자두의 느낌도 있음

- 청포도의 청량감은 은은하게 깔려있고

- 적포도(껍질, 씨)의 풍미도 느껴짐

- 애플민트, 정향의 스파이시가 지배적이며 육두구, 백후추의 풍미도 느껴짐

- 오렌지 과육의 시트러스도 약하게 느껴짐

- 시간이 지날수록 향의 볼륨감이 점점 더 좋아짐

[P]: 적포도 과육, 포도껍질, 포도 씨, 페퍼민트, 애플민트, 정향, 젖은 흙, 먼지, 버섯, 카카오닙스, 탄닌, 오렌지

- 굉장히 직관적이고 강렬한 적포도 과육의 새콤달콤한 풍미와 껍질, 씨의 씁쓸함

- 페퍼민트, 애플민트, 정향의 스파이시가 지배적임

- 젖은 흙, 먼지의 텁텁함과

- 버섯의 감칠맛도 느껴짐

- 카카오닙스이 씁쓸함도 꽤 느껴지고 탄닌감도 있음

- 오렌지 과육의 시트러스도 꽤나 잘 느껴짐

[F]: 흑설탕, 건포도, 호두, 피칸, 포도씨, 카카오닙스

- 흑설탕의 한약재스러운 달달함과

- 건포도의 쿰쿰함이 처음으로 느껴짐

- 호두, 피칸 같은 견과류의 풍미도 잘 느껴짐

- 포도씨의 씁쓸함과 풍미가 강하게 느껴짐

- 카카오닙스의 씁쓸함과 고소함도 느껴짐

[총평]

꽤나 드라이하고 씁쓸한데 매력적이다.

안주 없이 니트로 마시기엔 나한텐 좀 버겁고, 다른 안주들이랑 페어링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포도씨, 카카오닙스, 우디함에서 오는 씁쓸함이 꽤나 강하지만 이게 정말 매력적이다.

그리고 란시오가 정말 뚜렷하게 느껴져서 신기했고, 견과류 뉘앙스와 섞이면서 정말 좋았다.

맛과 여운은 단순하다고 느껴졌지만 향의 레이어가 정말 풍부하고 볼륨감도 좋아서 향만 1시간 가량 맡도 있었다.

정말 매력적인 한 잔 이었다.

고정닉 14

원본 첨부파일 1

VTCNEHD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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