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호만 증류소에 대하여 알아보자.arabo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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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20-07-02

[일반] 킬호만 증류소에 대하여 알아보자.araboja앱에서 작성

피직

2021.08.06 21:21:37

조회 1908 추천 1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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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choman Distillery

킬호만 증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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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초만 아니다

2005년 증류를 시작한 증류소입니다. 아일라에서 124년만에 세워진 새로운 증류소로 아직 자체 상품이 나오지 않은 아드나호를 제외하면 아직까지도 아일라에서 가장 어린 증류소입니다.

특징으로는 증류소 소유의 큰 밭(약 2000에이커=축구장 약 1000개)이 존재하고, 피트 위스키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대형기업(디아지오, LVMH, 산토리 등)에 속하지 않은 독립적인 기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신생 증류소인만큼 nas제품이 많으며 작은 증류기를 사용하여 증류원액이 구리와 닿는 비율을 늘려 독특한 풍미를 느끼게 해 줍니다.

그리고 낮지않은 도수(46도부터 시작), 논칠필터&내츄럴컬러 등의 특징과 셰리캐스크를 많이 사용하고, 특이한컨셉의 싱캐를 낸다는 점 등 위갤러들이 좋아할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한국한정 위스키도 출시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증류소이기도합니다. (미국 한정은 6번 배치까지 있긴함)

주요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키어 베이: 기본 라인업, 버번캐+셰리캐(셰리캐는 조금), 50ppm, 마키어베이 cs라는 상위버전 존재

사닉: 기본 라인업, 버번캐+셰리캐(약 3:7), 50ppm

로크 곰: 매년 나오는 한정판, 올로로소 셰리 벗, 50ppm

100% 아일라: 증류소 자체적으로 수확, 몰팅, 매쉬, 피트채취!!, 증류, 숙성, 병입등 모든것을 진행하여 판매하는 한정판, 버번, 셰리캐 믹스(비율은 매년 달라짐), 20ppm

이외에도 str 캐스크, px, 피노, 포트등 피니시 버전, 실수로만든게 맛있어서 파는(컨셉이 그렇다는 뜻) 암 뷰락, 각종 싱캐들 등 다양한 제품이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100% 아일라 제품의 제작과정을 번역한(원문: https://www.kilchomandistillery.com/our-farm-distillery/) 글을 올리고 마치겠습니다.

1. 수확 (1~5일차)

매년 200톤의 보리를 봄부터 9월초까지 재배한후 수확함. 이 수확은 최소 1130일 이상이 걸리는 위스키를 만드는 과정의 시작점임.

2. 몰팅 (6~12일차)

직접 플로어몰팅을 진행함. 대충 이런곳 많이 없다는내용.

3. 피팅 (13, 14일차)

직접 채취한 아일라의 피트로 피트향을 입힘.(20ppm) 그리고 매쉬 전까지 최소 2주간 건조시킴.

4. 매슁 (28일차)

소 먹이로 쓰일 일부 몰트를 제외하고 매쉬하여 워트를 만듬.

5. 발효 (29~33일차)

스코틀랜드 스텐다드 발효시간의 거의 2배인 약 90시간동안 발효시킴. 이는 과일, 버터 느낌을 내는 에스터를 많게 하고 피트향과 이를 조화시킬 수 있게 해줌.

6. 증류 (34일차)

작은 증류기로 구리와 증류액이 닿는 면적을 늘려 피트, 시트러스, 플로럴 등이 조화롭게 어울림.

7. 숙성 (최소 1330일차)

미국의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 스페인의 Bodega Miguel Martin에서 받은 캐스크로 숙성함. 다른 제품을 만들때는

와인 럼 꼬냑 마데이라 등 다양한 캐스크를 사용함.

8. 병입

대충 우리는 이걸 모두 직접하고 자랑스럽다는 내용.

고정닉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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