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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지식📕] 블랑톤 TMI앱에서 작성

블랑톤

2022.06.28 17:06:23

조회 5474 추천 24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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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lanton’s는 Elmer T. Lee 마스터 디스틸러에 의해 1984년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서 출시한 버번이다.

엘머 티 리는 버팔로 트레이스의 George T. Stagg Distillery 시절을 이끈 전설적인 인물로 버번 침체기(Glut era)를 버틸 수 있게 한 버번 블랑톤을 만들었다.

2. 엘머 티 리는 취업 당시 증류소 사장인 Albert B. Blanton이 숙성 창고의 가장 중앙에서(center cut) 가장 숙성이 잘된 배럴(honey barrel)을 골라 지인에게 선물로 주는 것을 모티브 삼아서 그의 이름을 따서 블랑톤을 만든다.

3. 그래서 블랑톤은 하나의 배럴에서 나온 버번만 병입한 최초로 싱글 배럴을 대량 생산한 버번이다.

‘One Barrel Dump Trough’라고 블랑톤의 병입 시설에 적혀있다.

(사실 ‘Single Barrel’은 법적으로 규정하지 않은 단어이므로 TTB(주류담배세금무역국)에서 규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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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블랑톤은 버팔로 트레이스의 매시빌#2의 대표적인 버번으로 High-rye mash bill이다.

하지만 하이라이임에도 라이 비율은 기존 매시빌#1보다 2~5%정도 더 들어갔을 정도로 낮은 라이 비율을 가지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5. 같은 매시빌#2의 버번으로는 Acient Age, Elmer T. Lee, Rock Hill Farms, Hancock’s President’s Reserve가 있다.

6. 블랑톤의 라벨에는 병입 날짜, 숙성 창고(warehouse)와 릭의 정보, 배럴 넘버, 도수(proof)가 적혀있어서 많은 정보가 써져 있지만,

증류 날짜 혹은 통입 날짜가 적혀 있지 않다.

그래서 숙성 연수가 표기되어 있지 않은 NAS(non-age statement) 버번이다.

7. 스토어픽 블랑톤을 보면 숙성연수가 대략 6년 정도인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점차 숙성연수가 내려가고 있다고 한다.

최근 출시되는 스토어픽 제품들의 숙성연수가 4~5년인 걸로 보아 기존의 블랑톤도 4~5년이 아닐까 예상한다.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숙성창고 중앙(center cut)의 배럴만 출시했으나, 지금은 생산량이 부족해서 창고 전체의 배럴을 사용한다.

(심지어 매시빌#2가 아닌 매시빌#1 버번을 병입하는거 아니냐는 의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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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블랑톤을 숙성하는 창고 Warehouse H는 1934년에 만들어진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의 유일한 철제로 만들어진 창고다.

총 15,947개의 배럴을 수용 가능하다.

9. 철제(metal-clad)로 만들어져 기존의 벽돌 창고보다 온도차가 극명해서 빠른 숙성을 보여준다고 한다.

E.H.테일러의 숙성 창고 warerhouse C처럼 warehouse H도 스팀 히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추운 겨울에도 숙성을 할 수 있도록 온도를 높인다.

10. Warerhouse H는 싱글배럴 셀렉트 프로그램(배럴픽)의 가장 베이스로 활약하는 창고이기도 하다.

적정한 숙성(약 6년)이 된 배럴에 드릴로 구멍을 낸 뒤 샘플을 받아서 연구실로 보내지고 그곳의 테이스팅 룸(reconcilation room)에서 싱글 배럴 프로그램으로 판매할 배럴을 정한다.

Warehouse H 1층에 테이스팅 룸이 있으며 그곳에서 4개의 배럴을 테이스팅하고 배럴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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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블랑톤의 스토퍼(뚜껑)에 있는 말의 모양은 총 8개로 말의 뒷 다리에 ‘B L A N T O N: S’라고 적혀있다.

미국 한정으로 8개를 다 모아서 증류소로 보내면 배럴 스태브(stave)로 만든 디스플레이를 만들어준다.

(그런데 스토퍼 시리즈 전체를 온라인 스토어에서 $78로 구매할 수 있어 굳이 모을 필요는 없다.)

12. 생산은 버팔로 트레이스에서 하지만, 매쉬빌#2의 판매 권한은 일본 에이지 인터네셔널 Inc.(1992년 타카라 홀 딩스 산하가 됨)이 1983년에 샀다.

그래서 미국은 블랑톤을 역수입을 해야해서 소량으로 풀리게 되었고 하입이 형성된다.

(이런 복잡한 구조 때문에 한국에서 병행으로만 수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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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블랑톤은 리미티드를 제외하고

Special Reserve (40%, 일본은 Black label, 유럽은 Green label)

Original (46.5%)

Silver Edition (49%, 면세 한정, 단종)

Gold Edition (51.5%)

Straight From the Barrel (배럴프루프)

로 이루어져 있다.

한정판은 프랑스, 일본, 싱가폴 등지에서 가끔 출시되었고,

폴란드에서만 M&P Wine & Sprits Festival을 기념해 매년 출시되었다.

14. 블랑톤은 1984년 출시 당시 $25로 다른 버번보다 $7~12정도 가량 비쌌던 프리미엄 버번의 대표격이었다.

현재 MSRP(정가)는 $65이지만 미국에서 세컨더리(싯가)로 $100 이상에 팔려 정가에는 구하기 매우 어렵다.

고정닉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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