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nahabhain은 게일어로 River of Mouth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하구, 강어귀 정도 되겠지요.

마가데일 강(Margadale River)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보니 어울리는 이름 같네요.

많이들 아시는 바와 같이 부나하벤은 아일라 섬 증류소보다는 스페이사이드에 가까울 정도로

언피티드 위스키를 주로 생산합니다. 브룩라디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거기도 미약하게는

피트가 포함되어 있다고는 하는데 부나하벤은 아래 몰트 설명에 보이다시피 2ppm이하의 몰트를

사용하고 있지요.

물론 근래에 들어선 Peated 라인도 늘리고 있고 특히 독립병입 쪽엔 Staoisha계열로 많이들 접해볼 기회가

생기고 있긴합니다. 그래도 여기의 주력은 아직까진 unpeated에 가까워보이긴 해요.

싱글몰트 위주의 행보를 보인건 오래지 않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증류소이기도 합니다 :)

I. 증류소 개요

- 증류소명 : Bunnahabhain Distillery

- 소속 : Distell Group

- 위치 : 아일라섬 북단

Port Askaig Isle of Islay,

PA46 7RP

- 웹사이트 : Bunnahabhain.com

II. 주요 정보

- 연간 생산 : 250만 L

- 발효시간 : ~100시간

- 수원지 : 마가데일강

- New Make Strength(증류시 도수) : 69%

- Filling Strength(통입 도수) : 63.5%

- 몰트 정보 : 포트엘런 몰트 사용

Plain Malt 2ppm 이하

Peated Malt 35ppm 이상

- 효모 : Bagged 'M' type stain

- Pot Still : Wash(3만 L) 2개

Spirit(1.5만 L) 2개

Pear Shape

- 싱글몰트 비율 : 25%

III. 역사

- 1881 윌리엄 로버트슨과 제임스 그린리스가 합작한 Islay Distillery Company에서 부나하벤 설립

증류소 뿐만 아니라 부두, 도로, 집을 포함한 마을을 만듬

- 1883 증류소 생산 가동 / 초기에는 주로 해상무역에 의존함

- 1887 윌리엄그랜트 & 컴퍼니와 합병하여 Highland Distillery Company소속으로

다른 아일라 증류소와는 달리 주로 블렌디드 원액 공급

[페이머스 그라우스/커티샥/블랙보틀]

- 1930 세계대전의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증류소 가동 중지(~1937)

- 1960 도로 개설로 원료 공급을 위한 육상운송로 확보

- 1963 팟 스틸을 4대로 증설, 플로어 몰팅 중단

- 1979 싱글몰트 12년 최초 출시

- 1982 경기침체로 증류소 가동 중단

- 1984 재가동하였으나 80년대 말까지 적은 수준의 생산 진행

- 1999 에드링턴이 Highland Distillery Company를 인수

- 2003 부나하벤과 블랙보틀이 Burn Stewart 소속이 됨

- 2006 싱글몰트 12년 디자인 변경, 18년/25년 출시

- 2010 코어레인지 상품들의 ABV를 46.3으로 변경(과거 40)

Non Chill Filtering, Natural Color(색소 미첨가)

- 2013 Burn Stewart가 Distell Group에 합병됨

- 2017 Stiùireadair & Toiteach A Dhàr 출시

IV. 제조 정보

- 물 : 마가데일 강의 순수한 샘물(지하에서 파이프를 통해 연결)을 사용하여

피트 영향을 받지 않음

- 보리 : 위스키 특성에 따른 넌피트/피트 콘체르토 몰트 사용

- 포르테우스 제분기를 통한 분쇄, 그리스트로 만듬

[매시]

가열한 샘물과 그리스트를 섞어 12시간 사이클로 워트를 만들어냄

*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매쉬턴 중 하나

(12.5T /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뚜껑은 구리)

[발효]

워트를 워시백에 가져와서 효모를 넣고 발효. 최대 100시간

* 66,500L 워시백 6개 보유

[증류]

워시를 워시 스틸에 넣고 1차 증류 > 스피릿 스틸에서 2차 증류 > 미들컷 선정

* 부나하벤의 스피릿 스틸은 아일라에서 가장 키가 크며 긴 목을 가지고 있음

여기서 가볍고 달콤한 플레이버 노트가 발생한다고 함

[숙성]

완성된 스피릿은 Spirit Vat으로 옮겨져 통입 도수를 맞추기 위해 샘물을 첨가

이후 Cask에 넣어 해안의 창고에서 숙성

20,700개의 Cask 보관 가능(Butt, Hogshead, Barrel )

V. 기타 사항

- 2005 부나하벤은 11명 정도를 고용했음. 많아보이진 않지만 아일라 같이 작은 섬에선 모든 작업자가 중요한 것.

다른 증류소도 규모대비 가정해본다면 약 100명 내외의 사람이 아일라섬의 모든 위스키를 만들었다고 보면 될 듯

- 증류소 위치는 영국 본토에서 보트를 통해 쉽게 접근 가능한 곳을 위주로 선정되었음

- 부나하벤 웨어하우스에는 Tobermory, Ledaig 몰트 위스키를 같이 보관 중인데 Mull섬의 저장공간에 한계가 있기 때문

토버모리에서 증류된 스피릿은 먼저 Deanston 증류소로 가서 통입을 하고 이후 부나하벤으로 온다고 함

(부나하벤, 토버모리, 딘스턴은 디스텔 그룹 소속)

- 주라나 글렌모렌지와 유사하게 부나하벤 역시 키가 큰 팟스틸을 사용함.

- 부나하벤은 1세기 이상 유지되었으며 19세기 후반의 '위스키 붐'을 거쳐 현재까지 남은 20여개 증류소 중 하나임

- 2003년 번스튜어트 인수 이후 '블랙보틀의 정신적 고향'이란 슬로건을 걸었음. 즉 싱글몰트보다는 블렌디드에

집중하겠다는 것.

- 과거 아일라섬에서 가장 큰 생산 Capa를 갖고 있었으나 2007년부터 인근의 쿨 일라에서 아일라섬 최대 연간 생산량을

기록하게됨

VI. 제품 정보

간단히 제품군 정보만 기재합니다. 한정판/RARE는 생략 너무 많네요.

- Core Range (ABV 46.3%)

40년이 Core Range인가 싶기는하지만 일단...

TOITEACH A DHA

STIUIREADAIR(게일어로 헬멧쓴 남자)

- MOINE(PEAT WHISKY)

CRUACH MHONA(ABV 50%)

TOITEACH A DHA(ABV 46.3%)

- TRAVELLER EXCLUSIVE(면세한정)

EIRGH NA GREINE(ABV 46.3%)

CRUACH MHONA(ABV 50%, Peat)

AN CLADACH(ABV 50%)

References

https://scotchwhisky.com/whiskypedia/1828/bunnahabhain/

https://www.whisky.com/whisky-database/distilleries/details/bunnahabhain.html

https://www.malt-whisky-madness.com/maltmadness/whisky/bunnahabhain.html

https://bunnahabha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