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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즐기셨나요 ? 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8) 2022.02.14 13:04:56
조회 1332 추천 54 댓글 17

														
저는 행복한 발렌타인데이를 보내고 왔어요

부산에 이어 이번 고양도 멀었지만 무대에 서서 휘성님이 노래한다는데 안갈수가 없잖아요

제가 에너지 받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있는 힘껏 손바닦이 빨갛게 달아오를 정도로 박수 많이 치고 왔답니다

목이 아프셔서 안타까워 하는 모습에 속이 상하고 괜찮다 함께 공연을 즐기는 이 순간이 너무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으니 그저 박수만 계속 계속 주변분들 눈치 보일 정도로 쳤답니다.

부산때처럼 나잇앤데이로 시작하셨는데 고음의 노래에 안무까지 하셔야 하고 6-9까지 장장 3시간여를 아쉬움 하나 없이 해주실 수 있는 모두를 다 쏟아내 주셨어요 특히 멘트 하실때도 솔직하게 나 지금 힘들어서 조금 쉬어가려고 멘트를 하고 있다 하시고 모든 상황에 꾸밈이없이 그저 솔직한 약간은 즉흥적인 면이 있으신 가수님 같았어요 아아! 쿠키만드는 영상 보고 너무 놀랐고 저런 이벤트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저 받아왔거든요 아꼈다 힘든날 커피랑 마시려고요^^ 진짜 휘성님이 만드신건가 너무 사랑스럽고 이쁘더라고요 두달여만에 또 봬서 그런지 더 친해진거 같고 (저 혼자) 앞으로 이런 귀호강하고 뭔가 삶에 활력소가 되는 가수님의 공연을 자주 만나고 싶습니다.

로즈라는 곡은 찾아봤더니 현도님과 작업하신 곡이네요
그때랑 초코러브 부르실 때 물병 들고 그루브 타는 모습이 천상 노래에 취하신 분 같았어요

그리고 밴드분들 연주도 좋았지만 한분 치고 나오던 코러스 여자분 목소리가 굉장히 좋아서 가수님과 밸런스가 잘 맞는분이라고 해야하나 부산때 못느꼈는데 이번에 음향이 더 좋았어요

만화형식의 스토리텔링 영상은 가수님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웹툰을 많이 좋아하시나 싶기도 했고요

일부러 멋있어보이려는 행동은 일체 안하시더라고요
있는 그대로 자기가 느끼는대로 아낌없이 표현하는 분이었어요

특히 저는 부산이브때도 그랬지만 가슴시린이야기 부르실 때
댄서분들 댄스타임에 저기 왼쪽으로 가 앉아있으실때요
무슨 생각하시나 궁금할 정도로 늘 진지하셔서 그때 모습이
잔상에 많이 남네요.....

그냥 저는 이제 가수님 덕후라고 해도 될까요? 아직은 아닌가요 ㅎㅎ
건강하세요 그리고 또 다음 공연에서 꼭 만나요
가수 공연은 오직 휘성님 공연만 가요

이미 최고이시고 넘볼자가 없는 알앤비삼촌 알앤비오빠이십니다
겸손하신 가수님 자신감 뿜뿜 하셔도 될 듯 하셔요
외로워 마시고 봄에는 이쁜 연애도 시작하시길 바라며 건강하세요!

너무 길었네요. 다 읽으신 분은 없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의리와 정많은 팬분들 가수님과 영원히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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