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2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다가온 가수 휘성(25)이 데뷔 동기생인 가수 비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휘성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비는 음악도 그렇고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 있어 비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휘성과 비는 지난 2002년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각각 시원한 가창력과 파워풀한 댄스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82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당시 골든디스크 신인상과 KMTV 코리아 뮤직어워드,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등 온갖 대중음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후 두 가수는 R&B와 댄스, 발라드 등 각자의 음악적 영역에서 활동 폭을 넓히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데뷔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휘성은 “크게 성장한 비가 자랑스럽고 대단한 가수라고 생각했다. 언제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휘성은 가수로써 생각하는 음악적 목표에 대해 “대중들에게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가수로써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어디서나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휘성은 지난 4일 5집 앨범 ‘이터널 에센스 오브 뮤직’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들어갔다. 휘성은 또 타이틀곡 ‘사랑은 맛있다♡’에서 그동안 정규 앨범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랩 실력을 드러냈으며 작곡가 박근태와 휘성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휘성은 8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또 다른 타이틀곡 ‘다쳐도 좋아’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2년간의 공백 기간을 깨고 대중들 곁으로 돌아온 가수 휘성. 사진제공 = 오렌지쇼크]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