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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B 활동 정말 수고했어, 승완아.
매번 무대마다 우리 완이 멋있게 정말 잘했어.

오늘도 세상에 너보다 예쁜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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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완이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사실 난 이 소식을 접하자마자 미소부터 나왔어.

비록 달은 달라도 19일과 21일 무엇하나
나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날들이라 그런지.

괜히 혼자 더 기분좋게 와닿았었나봐.

미국, 일본, 캐나다 투어 내내 사랑도 많이 받고,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공연하고 왔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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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태연자약하게 날 설레게 한다.
당연해서 더 소중하기까지해.
장난스러운 말투.
다정한 입꼬리.
눈꽃처럼 맑은 미소.
내가 좋아하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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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니가 좋아
매일 저녁이면
하늘에 별이 보이지
나는 별이 보이면
니 얼굴이 떠올라
오늘밤도 별이 보이지
그 별을 따라
니 얼굴이 떠올랐어
저 수많은 별들 중에서
어쩔 때 나는
별 하나만 보일 때가 있어
그 별을 지금 니가 보고 있지
그 별이 우리 별이야
밤마다 저렇게 별들이 돋아나는 건
수많은 사람들이
다 서로 그리워하기 때문이야
우린 너무 오래 헤어져 살았어
언젠가는
저 남쪽 끝에서
저 북쪽 끝에서
저 별들이 한꺼번에
다 빛날거야
그때 우리가 별로 보지 않고
얼굴을 진짜 마주 보며
손도 잡아볼거야
그런 날이, 그런 날이
틀림없이 올거야.

김용택 - 밤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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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우리 완이 처럼 정리 할게 많은데.
방 정리, 옷 정리, PC 데이터 정리 등등등.

주말내내 병이 난건지 열이 39도를 훌쩍 넘겼네.
인후통에 몸살에 목소리는 갈라지고...

아, 나는 순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던거 같기도 해.
감기가 이렇게 제대로 온 건 오랜만이다 싶네.

정리는 천천히 하나씩 하면 되니까,

나는 우리 사랑둥이도 쉴 수 있을 때,
자기 스타일대로 편히 쉬면서 충전도 했으면 좋겠어.

당연하게도 아프면 아무것도 못하잖아.

ㅡ 너가 아프면 내가 속상 한건 말할 것도 없고...

내 사랑도 감기 조심하고, 옷도 따뜻하게 입고.
밥도 배에서 꼬르륵~ 소리나면 잘 챙겨먹자~

오늘도 수고했어. 사랑해, 승완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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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kUeWTBH1Kg

When the night has come
And the land is dark
And the moon is the only light we'll see
No I won't be afraid, no I won't be afraid
Just as long as you stand, stand by me

So darlin', stand by me.

If the sky that we look upon
Should tumble and fall
Or the mountains should crumble to the sea
I won't cry, I won't cry, no I won't shed a tear
Just as long as you stand, stand by me

And darlin', stand by me.

Whenever you're in trouble won't you stand by me, won't you stand now, stand Stand by me


######### 스포주의 #########

그는 말했다.

내가 누구인지는 스스로 결정하겠다고.

사회로부터 부적응자였던 그가 죽음 앞에서도
택한 답은 결국 음악가(Performer)였다.

삶이 저물어 갈때,
그를 관통하던 음악을 더 빛나게
해주는 가치들이 내 마음에도 머무른다.

모든 것을 잃어갈 때, 사랑하던 그녀가 말한 진심어린 메시지.

ㅡ "널 아껴주는 진짜 가족에게 돌아가"

아버지가 늘 말했던 강박과도 같던 잔소리.

ㅡ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

결국, 땅바닥에서 다시 일어나는 일은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데에서 시작하였다. 그런 자신을 받아주는 진짜 가족들에게 돌아감으로써 마지막에는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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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장자리에서 뛰어내렸지만 마지막 순간에 뭔가가 팔을 뻗어 허공에 걸린 나를 붙잡아 주었다. 나는 그것이 사랑이었다고 믿는다. 사랑이야말로 추락을 멈출 수 있는, 중력의 법칙을 부정할 만큼 강력한 단 한가지인 것이다.

폴 오스터 - 달의 궁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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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추락할 때 날개가 되어줄 수 있던 건 사실 그녀에게 건네줄 한결같은 사랑이 아니었을까...

P.S
우리 완이가 예전에 봤던게 생각나서 나도 그간 한번 보고 싶었던 보헤미안 랩소디. 다리가 다쳐서 극장가는 것도 큰 일이라 미루고 미루다 큰 맘 먹고 금요일에 심야로 보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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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소리가 없어도 눈이 자동으로 떠지는 걸 보니 습관이 무섭네요. 전 오늘 오후에 송년회가 있어서 오전내내 더 늦잠 자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