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웹툰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웹툰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전봇대 뽑히고 '불꽃 번쩍', "깬줄 알았다", 황당 진술.jpg ㅇㅇ
- 결정된 인류의 하룻밤에 대해 셋하나둘은둘셋
- 영화인줄…달리는 트럭서 물건 훔친 3인조.jpg ㅇㅇ
- 드레스 대신 나사 보내지만, "국내 시장 잠식 가능" 섬뜩.jpg ㅇㅇ
- 헐리웃 돌풍을 일으킨 젊은 영화배우 10인....gif ㅇㅇ
- 싱글벙글 아이돌보다 예쁜 와이프 만화.jpg ㅇㅇ
- 백종원이 알려주는 초간단 바지락볶음.jpg ㅇㅇ
- 슈퍼카들은 왜 문을 수직으로 열게 만들었을까?.jpg ㅇㅇ
- ECW가 바꿀뻔했던 레슬러 ㅇㅇ
- 싱글벙글 러시아에서 철수한 기업들...jpg ㅇㅇ
- 나지완 팬서비스 피해자를 찾습니다 ㅇㅇ
- 중국 모바일겜 유저들 ”남자가 나오면 플레이 안하겠다“ ㅇㅇ
- 국회, 전세사기특별법 가결…국민의힘 불참 엄마부대
- 중요) 윤명진 던파 복귀 이유 feat 넥슨 2분기 IR 자료 ㅇㅇ
- 모든지 다 잘만드는 신기한 회사...jpg 설윤아기
사진 찍으면 찍을 수록 줜나게 어렵다 눈만 높아짐
요즘 매너리즘 빠지고 벽 느껴지는거 같음사진이 질리는건 아닌데 내가 찍는 것들이 식상하다 해야 되나디붕이들 보면 독특한 구도나 빛, 장면 등을 발견해서 찍곤 하던데만약 같은 일시에 같은 곳에 떨궈진다면 난 그렇게 못 찍을거 같음입문 때부터 늘 큰 거 한 장만 노리려했고그래서 와개쩐다! 싶은 것들만 찍었고그렇지 않은 기대 이하의 사진은 집에 와서 자책하며 싹 다 지우곤 했음카페 사진이나 소품 같은 사진은 남겨본 것도 없음...굳이 스스로에게 엄격할 필요도 없고 별로 좋은 습관은 아니라당분간 무언가를 "발견"하는데만 주력 집중하고 이참에 꾸밈 없이 눈 앞에 있는 것들 1부터 10까지 많이 찍어볼려고아무튼 그럼!주화각도 바꿔볼까?
작성자 : 정배추고정닉
[스압] 독일군 공수부대에 대해 알아보자
요즘 현생이 갑자기 바쁘기도 하고, 원래 적으려고 했던 이태리 포병은 내가 재미가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다. 오늘 삘 받아서 걍 내가 좋아하는거 적기로 했으니 양해바란다. https://youtu.be/xdqp2r9fJmQ?si=aeqcUXR-KGwTMdik 오늘 알아볼 친구들은 독일의 공수부대, 팔시름예거와 팔시름피오니어다. 1. 이름이 왜 이렇게 어렵냐? 일상에서 거의 안 쓰는 생소한 독일어라서 그렇다. Fallschirm(낙하산)+jäger(엽병, 사냥꾼) 두개의 단어가 합쳐진거야. 예거는 18세기에 산림 거주자와 사냥꾼을 징집시켜 정찰, 수색 임무를 수행토록 한데서 비롯하여 지금은 경보병처럼 쓰이는 단어다. 즉, 낙하산을 쓰는 경보병이란 뜻이지. fallschirmpionier도 마찬가지. 낙하산+공병(pionier)이란 뜻이다. 비행기에 실을 수 있는 무장까지만 허용되다보니 경보병처럼 운용하지 않으면 안될거라는 생각이 드네. 2. 역사 2-1) 화려한 시작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공수부대를 만들긴 했지만 괴링이 이를 보고 감명을 받은 후 루프트바페 소속의 독일의 공수부대를 만들게 되니 팔시름예거들이다. 1938년 10월 창설된 후, 1940년 노르웨이 침공에 이어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에반에말 요새까지 간단하게 함락시키며 명성을 떨치게 된다. 85 vs 650. 물론 공수부대쪽이 85. 이걸 함락시킨다. 프랑스 전역과 그리스 침공에서도 활약하며 승승장구하던 이들은 마침내 시련을 겪게 되는데.. 2-2) 크레타 섬 집단묘지 1941년, 무솔리니의 삽질로 어쩔 수 없이 그리스를 침공하게 된 독일. 마침 롬멜이 반격에 나서 리비아를 점령한데다 북아프리카로 향하는 보급선이 필요한데 타란토 공습으로 이탈리아 해군의 발이 묶이게 된다. 막강한 영국 지중해 함대는 건재한 상황이라 수상함 전력이 부족하던 독일은 그저 답답한 상황이다. 지중해 한가운데 있는 크레타섬을 가만 두게되면 영국이 아프리카로 향하는 보급선을 차단하는데다 독일의 석유셔틀 루마니아까지 폭격할 수 있었으므로 어떻게든 해결해야했다. 수상함을 보낼 수 없으면 비행기로 전력을 투사하면 되잖아? 그렇다. 1941년 5월 20일. 개전초부터 승승장구하던 정예부대를 무슨 자신감에선지 벌건 대낮에 투입하게 된다. 이 결정이 엄청난 비극을 가져올 것이란건 모른채로. 독일 공수부대의 낙하산은 큰 결점이 있는데 일단 강하를 개시하면 공중에서 조작이 불가능한데다 착지 시 팔다리를 모두 사용해야하는 형태로 구성된 것. 따라서 주무기를 소지한채로 강하하면 부대원이 다치거나 병기가 상할 우려가 컸다. 그래서 이렇게 생긴 공급품 투하용기(drop canister, Abburfbehälter für Nachschub)을 따로 떨궈서 부대원들이 배그 파밍하듯 이 깡통을 찾아 무장해야했다. 앞서 언급했듯 강하시에는 주무기가 없다고 그랬지? 단검이나 권총, mp40 기관단총 정도만 휴대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하면 이들은 착지 직후 무기를 파밍하는 시간이 가장 취약한데 연합군들이 이 기회를 놓칠리가. 세계 최고수준의 정예병들이 분노한 그리스 농부들에게 신명나게 얻어터지는 결과를 낳게된다. 일부는 심지어 화형당하기도 했다고. 끝끝내 크레타섬을 점령하는데 성공하지만, 이 작전에 투입된 제7항공사단은 1만명 중 4761명의 사상자를 낸다. 일반적으로 전력의 1/3만 상실해도 전멸이라 평가하는데 이 정도면 완전 작살이 난거지. 이 사상자들은 개전초부터 활약한 베테랑이 다수 있었다고하니 너무나 뼈아픈 손실이었다. 어지간했으면 히틀러가 공수작전 금지 명령을 냈을 정도. 살아남은 이들은 후배들을 빡세게 훈련시켰고 아프리카 튀니지에서부터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공수 작전을 조금씩 할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을 복구하는데 성공한다. 비록 공수 강하보다는 공군소속 정예 보병부대가 되었다만. 이들은 동부전선에서도 활약한다. 2-3) 몬테 카시노, 그 이후 시간이 흘러 1943년, 아프리카 전선이 마무리되며 이윽고 연합군이 이탈리아 본토를 침공하던 도중 카시노 산의 수도원을 폭격하는 삽질을 하게된다. 독일 공수부대원들은 수도원의 폐허속에서 위치사수+후퇴하는 아군 퇴로 보호+전력보존 및 무사 철수라는 미친 업적을 이루어 내는데 당시 이들의 복장이 녹색인 것에서 착안하여 연합군으로부터 '녹색 악마(Die grünen Teufel)'라는 칭호를 얻게된다. 이게 본작의 팔시름예거들임. 서부전선에서 육군을 도와 카랑탕에서 지연작전을 펼치는 등 정예 보병으로써 활동함에도 결국 전세는 기울어졌고, 아르덴 대공세 때 공수작전을 했으나 인원들의 미숙함으로 궤멸된다. 얼마 안 가 나치 독일은 망하고 만다. 3. 무장/복장 공수부대는 상당히 독특한 복장을 하고 있는데 헬멧이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이건 일반 보병의 슈탈헬름(독일군 철모)이다. 독일군 특유의 귀를 덮는 디자인을 주목해라. 공수부대용은 눈 위쪽의 챙과 귀덮개가 대폭 짧아졌다. 강하 중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함이라고.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파밍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병기도 새로 개발됐는데 바로 FG42다. FG는 Fallschirmjäger+Gewehr, 즉 공수부대용 무기다. 참 좋은 무긴데 전차에 들어가야 할 전략 자원을 잡아먹어 소수만 생산되었고, 이 설계는 M60 기관총이 이어받게 된다. https://youtube.com/shorts/sXwVFTR6kBo?si=NU3LwZk3b4SJrPWx German WW2 Fallschirmjäger!#fallschirmjäger #fj #whermacht #worldwar2 #ww2uniform #worldwar2 #ww2 #ww2history #ww2reenactment #paratroopers #paratroopergearyoutube.com 복장은 이게 직관적으로 깔끔하게 표현했으니 한번 봐. 4. 인게임 팔시름예거는 115, 팔피오는 95의 준수한 체력을 가진다. 위키에서 퍼온건데 후술하겠지만 이 짤에서 가격과 인구는 현 버전과 다름. 팔피오가 먼저 나오니 먼저 알아보자. 이녀석의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루밥 전투단을 선택하고 맵의 주요 거점(기름, 목줄거점)을 파악하여 지체없이 투하한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비행기가 날아다닌다면 높은 확률로 이녀석이다. 2) 목줄 거점에 강하하면 그곳을 점령하면서 사격초소를 만든다. 단, 해당 지점에 건물이 있다면 그곳으로 들어가서 농성한다. 3) 이제 뭣 모르고 오는 상대방 정찰 유닛들을 카구팔로 쪼아준다. 이렇게 스타팅해서 엠지가 올때까지 버티며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이 포인트. 초반한정 독일식 헬다이버가 가능하다. 팔피오는 스타팅과 동시에주는 유닛치곤 유틸이 상당히 좋다. A, D가 기본으로 열려있어 지뢰탐지/제거와 철조망 절단이 가능하다. Z 스킬. 공병유닛인 만큼 수리가 가능하다. X 스킬. 통칭 샤첼. 팔시름예거와 동일한 1벳 능력. 커버 잘 끼고 병력만 잃지 않은 상태일때 서서히 회복하여 전선 유지력을 높이는 동시에 점령보너스까지 부여하는 효자 스킬. 팔피오는 공병유닛이라 건설도 가능한데, 피오와 겹치지 않는 것으로 하나씩 알아보자. 참 잉여로운 시설인게 특징. F 스킬. 거점에 뚜껑 씌워서 팔시름피오니어, 팔시름예거, LG40 대전차포 이 세 유닛만 충원이 가능하다. 공중에서 낙하산타고 충원되어 느릿느릿한게 특징. 공수부대 정신 때문에 치료능력 없는게 크다. 맨파 거점에 지으라는 의도 같은데.. 여러모로 잉여스러운 건물. 팔피오 라인 끝에 충원 맨파 할인 대신 찍으면 88을 지을 수 있다. 인구를 10이나 먹는데 북닥의 그것처럼 움직이지도 못하는 계륵. D스킬. 상대 공중유닛 봉인용으로도 사용가능한 엠벙 상위호환. 인구를 6이나 먹는다. 또한 무기를 쥐여줘 공격을 지원할 수도 있는데 90뮤니를 주고 MG15 경기관총을, 85 뮤니를 주고 유탄발사기를 쓸 수 있다. 두 무기 모두 좋은 선택이니 상황에 따라 사용하자. 경기관총 들려주는게 전작의 척탄병 MG42 업 느낌이 물씬 풍김. 주력보병으로 사용가능한 효자 유닛이다. 첫 비교짤과 달리 가격과 인구가 약간씩 더 오른걸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는 엄청 가성비가 좋았단 소리. 그리고 그에 반대되는.. 정예 부대인데 그 값을 못하는 팔시름예거를 알아보자. 본작의 팔시름예거는 최악의 디자인을 자랑함. 이것이 1편 얘가 2편인데 이게 3편이다. 디자인이 굉장히 퇴보했다. 근데 놀랍게도 이게 나름 이탈리아 전선을 고증한 것이다! 그래, 백번 양보해서 디자인은 그렇다 쳐. 켐페인의 주요전투로 몬테 카시노 전투가 비중있게 나오는데 녹색계열 전투복은 입혀야 정상 아니냐? 일회용 우비 비스무리한 싼티나는 시퍼런 색상이라 뽕이 팍 죽어버린다. 본작의 팔시름예거들은 1편의 그 유닛을 계승했다. 스킬셋이 거의 동일하게 나왔거든. A- 기척과 유이하게 소탕을 쓸 수 있음. Z- 척탄처럼 수류탄 투척 가능 X- 척탄처럼 판처파우스트 발사 가능 스킬셋이 균형 잡혀있기 때문에 다재다능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숨어있다가 기습 공격한다는 컨셉으로 번개 표식이 뜨며 5초동안 피해량, 명중률이 늘어남. 전작들과 달리 FG42를 기본적으로 갖고 등장한다. 그 때문인지 인구를 무려 10이나 잡아먹는다! 위에 비교짤을 보면 알겠지만 이것도 버프 먹은 수치. 그럼에도 인구 대비 성능은 미묘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녀석을 많이 뽑게되면 전차 굴릴 인구가 없으므로 한분대 정도만 투입시켜서 굴려먹어야한다는 소리. 여러모로 아쉬운 녀석이다. 5. 여담 5-1) 팔피오와 팔시름예거는 같은 계급이다. 둘다 갈매기 두개다. 일병 아님 중사쯤 될듯. 칼라 계급장 끝부분이 가려져서 정확한 식별이 어렵다. 5-2) 팔시름예거 아이콘은 실제 훈장에서 가져왔다. 구름+번개화살표가 인상적인데, 루프트바페 지상강습기장에서 따옴. 5-3) 피오와 팔피오는 수류탄 가방을 갖고있다. 독일공병 특) 수류탄 가방 휴대하고 있음. 공간이 넉넉해서 많은 폭약을 넣어다닐 수 있다. 1대전 돌격대 복장에서 가져온듯. 그런데 피오는 수류탄이나 샤첼 관련 스킬이 없다. 왜 휴대하고 다니는건지 모르겠네 ㅋㅋㅋ 5-4) 더미 데이터에 팔시름 스나이퍼가 있다. 위장복에 독일군 공수부대 헬멧까지.. 아마 해당유닛의 초상화가 아닐까 생각함. 폴고레 특유의 사무라이 탄창이 안 보이니 걔네들 아니다. 아마 몬테카시노 전투에 넣으려다 만게 아닐까 추측함. 오늘은 미국 공수전투단의 라이벌이자 루밥 전투단의 핵심 전투/지원 요원들을 알아보았다. 여러모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나 인성비가 구린 단점이 있다. 오늘 하루는 마나척이나 8륜 말고 독일 공수를 써보는건 어떨까? 긴글 읽느라 수고했다. +) 당근빳다죠 독일군 콘 있었던 것 같은데 암만 찾아도 안 보이네.. 있는 사람 누가 달아줘
작성자 : Al_Capone_ScarFace고정닉
소련이 숨겨야 했던 천재 과학자...jpg
소련이 숨겨야 했던 인재 세르게이 코롤료프에 대해 알아보자 세르게이 코롤료프(Сергей Павлович Королёв) 영어론 Sergei Kololev로 쓰이는 이 사람은 러시아의 과학자로 구 소련의 ICBM 및 인공위성 개발에 기여하고 러시아가 현재 알차게 운용 중인 소유즈 로켓을 개발하였으며 러시아의 우주계획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천재과학자이다. 코롤료프는 1906년 12월 30일 제정 러시아, 현재의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러시아인 아버지와 우크라이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다. 1918 ~ 1920년 사이 러시아는 매우 혼란 스러웠다. 유럽엔 1차세계대전 진행 중이었고 러시아에선 볼셰비키 주도의 10월 혁명이 일어나고 있었다. 상황이 이러한 지라 우크라이나 대부분의 공립학교들은 문을 닫았고 그 기간동안 코롤료프는 집에서 혼자 독학을 해야했다. 또한 이 기간동안 배식공급도 끊기는 일이 허다해 코롤료프와 그의 가족들은 항상 굶주림에 시달렸고 티푸스와 독감 등은 흔히 걸리는 병이었다. 코롤료프는 그럼에도 학문에 매진하여 1924년 키예프 공대 항공공학과에 입학하고 곧 이어 모스크바 바우만 공과 대학으로 옮겨 항공기 설계공학으로 학부를 졸업한다. 모스크바에 위치한 러시아의 상위권 대학중 하나인 바우만 공대 당시 그의 지도교수는 소련의 유명한 항공기 설계자 투폴레프였는데, 투폴레프는 훗날 소련군의 폭격기와 수송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러시아의 방위산업체의 설립자가 된다. 졸업 후 항공기 설계국에서 일하면서 그는 취미로 틈틈이 로켓을 독학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공산당은 그를 소련의 로켓연구소 제트 추친력 연구 그룹으로 전근시킨다. 이 곳에서 코롤료프는 치올코프스키 로켓방정식을 유도해 낸 러시아의 천재 로켓과학자 치올코프스키를 만난 뒤 그에게 큰 감명을 받고 제트추진 연구그룹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치올코프스키는 분사 가스의 속도와 로켓 엔진 점화/연소/종료 시의 질량비가 큰 만큼, 큰 속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치올코프스키 공식으로 수식화하여 최초의 로켓이론을 완성한다.) 치올코프스키 로켓 방정식 제트 연구소에서 일하던 중 1933년 소련 최초의 액체 연료 로켓엔진 개발에 성공한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곧 제트 연구소 소장으로 임명된 코롤료프는 한동안 잘나가는 듯 싶었으나… 그의 승승장구를 시기하던 동료 발렌틴 글루쉬코는 그가 주도한 몇 개의 실험이 실패로 끝나버린 것을 빌미로 1938년 그를 국고낭비 혐의로 고발한다. (그를 국고낭비로 고발한 동료 엔진과학자 글루쉬코 박사) 때마침 운이 지지리 없게도 소련엔 대숙청 광풍이 불어 닥치고 있었다. 스탈린: "동무,동무는 국가 예산을 부당하게 낭비하고 있소." 체포된 코롤료프는 10년형을 선고받고 시베리아의 수용소인 굴라그로 끌려간다. 시베리아의 수용소에 감금 되어있는 동안 코롤료프는 치아를 모두 잃고 심장병에 걸리고 와이프가 이혼을 통지하는 등 온갖 고생을 다하게 된다. (굴라그 강제노동수용소의 수감자들. 시베리아의 굴라그로 끌려간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노동만 하다 죽으란 것과 같았다.) 소련 공산당이 자국의 유능한 과학자를 수용소에 처박아두는 동안 나치는 천재과학자 브라운의 주도하에 탄도미사일 V2 로켓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에 이른다. (나치의 로켓프로젝트의 책임 연구원이었던 브라운 박사. 전쟁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미국이 포섭하여 훗날 미국의 아폴로 계획을 이끈다.) 그리고 1945년 히틀러가 자살하고 2차 대전이 드디어 종결된다 인류역사상 최초로 우주권을 진입했던 나치의 V-2 로켓은 승전국인 미국과 소련입장에선 너무나도 매력적인 무기임에 분명했다. 코롤료프를 허위 고발한 동료 글루쉬코는 소련군이 노획한 나치의 V2로켓을 뜯어보고 V2로켓복제를 위한 연구를 반복하지만 제대로 된 복제품 하나 만들어 낼 수 없었다. 이읔고 글루쉬코는 탄도로켓을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 사람은 소련에 단 한명 뿐이란 것을 깨닫고 상부에 보고한다. "V-2로켓의 비밀을 완전히 풀 수있는 사람은 코롤료프 뿐이오." 6년 만의 석방, 그리고 로켓과의 재회를 위해 코롤료프는 곧 사면되어 V2로켓을 연구하기 위해 독일로 보내진다 소련의 과학자들 그리고 납치된 나치의 과학자들은 석방된 코룔로프를 중심으로 소련 공산당으로부터 중대한 임무를 하사받는다. "양키들에게 뒤쳐질순 없다. 우수한 소련제 로켓을 만들라." 코롤료프는 철저한 분석끝에 V-2로켓 카피에 성공하고 곧 이어 개량버전인 R-2 발사에까지 성공한다. R-2로켓은 V-2로켓보다 2배의 사정거리를 보일 정도였다. 물론 이러한 실험 속에 여러 번의 실패가 있었고 매 실패마다 코롤료프는 소련 공산당의 협박과 압박에 시달린다.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1953년 코롤료프는 사거리가 1200km에 달하는 R-5 중거리 로켓 개발에까지 이른다. (러시아에서 아직도 우주비행에 알차게 쓰이고 있는 R-7 로켓) 마침내 1957년 여러 개의 엔진을 하나로 묶는 클러스터링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 최초의 ICBM인 R-7 개발에 성공한다. 그리고 카자흐스탄에서 실험 발사된 R-7은 약 6000여 킬로를 비행하여 캄차카 반도의 표적에 정확히 떨어진다. 이 R-7 로켓은 소유즈 로켓으로 개량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로켓이란 “로켓계의 폭스바겐”이란 칭호도 붙었다. 무려 1500회에 달하는 발사기록을 가지고 있다. 마침 같은 시기 미국도 ICBM 계획인 아틀라스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었는데 번번이 실패만 거듭하는 중이었다. 이를 알고있던 흐루쇼프 공산당 제1서기장은 코롤료프에게 한가지 제안을 한다. "지금 미국놈들이 로켓발사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을 때 우리가 재빨리 저 우주공간으로 먼저 인공위성을 날려봅시다." 몇 달 내로 인공위성 발사가 잡혀있던 만큼 많은 과학자들이 불가능 하다고 여겼으나 코롤료프는 그가 일생을 받쳐왔던 연구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코롤료프는 공모양의 인공위성에 “동반자”라는 뜻의 “스푸트니크”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러시아 로켓과학의 아버지 치올코프스키의 탄생 100주년이었던 1957년 10월 4일,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싣은 R-7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당시 미국은 소련이 비록 승전국이긴 했어도 과학기술력은 아직 미국에 한참 딸린 농업국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소련이 미국보다 먼저 우주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충격은 대단했다. 한 예로 당시 1957년 워싱턴DC의 소련대사관에서 열렸던 "로켓과 인공위성" 이란 학술세미나에 전세계에 모였었는데 세미나가 끝난후 열린 파티에서 미국의 로켓과학자들이 소련의 과학자들에게 한 질문을 한다. 미국: "소련의 로켓개발은 어느정도 진척이 되고있나?" 그러다 술에 취한 한 소련과학자가 너스레를 떤다 소련: "아주 조만간 우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거다." 미국: "아주 조만간이 대략 얼마인가?" 소련 "일주일? 길어야 한 달안이다." 이 말을 들은 미국의 과학자들은 전부다 코웃음 쳤다. 농업국가수준인 소련이 어떻게 미국을 앞지를수 있겠냐는 생각이었다. (스푸트니크 발사 당시 뉴욕타임스의 기사) 이를 두고 "스푸트니크 쇼크"라부르는데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무시하던 소련이 이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우주에서 핵무기를 떨어뜨릴 수 있게되었다며 큰 충격에 빠졌다. 그 후 거듭된 연구로 많은 데이터를 축적한 코롤료프는 불과 6개월 뒤인 1961년 4월 12일, 유리 가가린을 태워 세계 최초로 인간을 우주로 보낸다. (세계최초로 인류가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나아가다. 미국인들은 또 한번의 충격에 빠진다.) 소련에게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타이틀을 뺐긴데다 세계 최초 유인우주비행사 타이틀까지 빼앗긴 미국은 허둥지둥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아폴로 계획을 세운다. (케네디는 부랴부랴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그리고 1960년대 끝나기 전에 달에 인류를 보내겠다고 호언장담한다.) (케네디: 우리는 달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소련도 대단했지만 미국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기어코 1969년, 모두가 불가능할거란 유인 달탐사에 성공함으로써 소련을 앞지르는 발판을 만든다. (닐 암스트롱의 명언 "개인에겐 작은 한걸음이지만 인류에겐 위대한 도약이다") 그 후 소련은 달 탐사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소련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에도 코롤료프는 핵심연구원으로 투입된다. 하지만 소련 공산당의 지나친 재촉과 업무 압박과 과로에 시달리던 코롤료프는 1966년 온 몸에 퍼진 악성 종양을 제거 받기 위해 수술대에 오르나 수술 중 핏줄이 터지면서 큰 출혈이 시작되고 수용소에서 감금 당시 약해진 코롤료프의 심장은 금새 무너졌다. 인공호흡 또한 수용소 시절 부러진 턱뼈로 인해 불가능했다. 결국 1월 4일 소련의 로켓과 우주개발을 이끌었던 천재 과학자는 숨을 거둔다. 아이러니하게도 소련 공산당은 이러한 천재과학자가 살아있는 동안 외부에 알려져 기술이 새어나가는 것을 극도로 꺼렸고, 소련의 우주개발에 위협을 느낀 CIA가 여러 차례 코롤료프의 암살을 시도하기도 했기에 소련 공산당 지도부는 이러한 결정을 내린다. "그는 소련의 영웅이다. 누구도 그의 존재를 알아선 안된다." 그가 살아있는 동안 그의 존재는 비밀에 붙쳐졌다. 그는 소련의 위대한 과학자이자 우주시대 개막의 아버지였지만 정작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죽어서도 그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고, 1991년 소련이 붕괴하고 냉전이 종식되서야 그의 업적이 하나 둘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많은 시간이 흐룬 후 러시아 정부에서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모스크바 근교의 도시에 그의 이름을 붙혔다. (러시아의 도시 코롤료프) 코롤료프는 미국의 브라운, 중국의 첸쒜선과 함께 소련을 대표하는 로켓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며 존경받고 있다. (각각 러시아, 미국, 중국 우주개발의 핵심이었던 천재 과학자들. 코롤료프, 브라운, 첸쉐썬) 현재 러시아에선 그의 업적을 기려 그의 얼굴을 넣은 다양한 우표를 발행 중이다. 사후 그는 성대한 장례식 후에 소련의 국가영웅들만 뭍히는 크렘린 광장 벽무덤에 "무한한 에너지, 강철과 같은 의지, 끝없는 상상력을 겸비한 로켓공학자"라는 찬사와 함께 안치된다.
작성자 : 설윤아기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