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단에서 군생활 했다.

일단 최전방사단은 거의 비슷할 거라 생각됨

철원 날씨 춥다는 건 다들 들어봤겠지 진짜 개춥다.
당직근무 설때 추워서 깬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훈련나가서 텐트치고 자면 추워서 얼어 죽을 것 같은
경험을 허게 된다. 겨울되면 진짜 개춥다는 것을
알게된다.

근데 여름은 개덥다 진짜 거의 익을 정도로 더워서
점심먹고 1시간 오침했던 기억있다 열사병으로
쓰러진다나 뭐라나... 철원은 정말 겨울에 극강 추위 여름에 극강 더위라 생각하면 된다.

전방사단이라서 특히 여긴 군에서도 중요도가 높은
사단이라 사고 같은거 그런게 나면 ㅈ되는 그런
분위기라 후방처럼 널널하게 그런게 별로 없다.

한마디로 메이커 사단이라서 사고 나면 ㅈ되는 경우
라고 보면 되거든 그래서 FM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지 뭐 군대도 사람사는 곳이라 빡빡하게 굴지는
않지만 확실히 후방사단들보다는 널널하지 않다.

그리고 깡촌이라 와수리가 제일 번화가거든... 그냥
버스터미널 있는 시골 마트정도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삼시새끼 그런데 시골 마트 알지 그런거라
생각하면 된다.

대신 단점만 있는 건 아니다. 일단 좀 빡세긴 하지만
대신 갈굼 그런거 병영부조리 누구 총으로 쏴죽이고
그런거 잘없다. 몰라 좀 관리가 철저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힘드니까 후임들 갈굴 스테미나가 있어야 갈
구든 말든 하지... 대부분 친하게 지낸다.

빡센 군기+좆같은 날씨+최전방 gop사단 뭐 그정도
생각하면된다. 좆됐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군대있는 동안은 군부심 부려도 될만한 사단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