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민의 70%가 국방비 확대를 지지한다 구 동독 지역은 낮은 수준이다 = 온도차(NNA) --야후 뉴스 (yahoo.co.jp)

독일인의 약 70%가 독일과 다른 유럽 국가들의 국방비 증액을 지지한다고 한 정치 잡지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밝혔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기를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군사비 지출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 나토 회원국을 옹호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국제정세의 큰 변화에 대응해 국방비 증액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동독과 서독 사이에는 기온차가 있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4월 11일 독일의 정치 잡지 인터내셔널 폴리티크(Internationale Politique)가 여론조사 기관인 포르사(Forsa)의 의뢰로 실시했으며 1,002명의 응답을 받았다. 결과는 29일에 발표되었습니다.

응답자의 68%는 국방비 증액에 찬성한다고 답해 반대 의견의 29%보다 훨씬 높았다. 응답자의 3%만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구(舊) 동독에서만도 응답자의 54%가 증액에 찬성하였는데, 이것은 서독의 71%보다 낮은 수치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 우,파 성향의 기독민주연합(CDU)과 그 자매 정당이자 연방하원의 최대 야당인 기독사회연합(CSU)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90%가 증액에 찬성했고, 8%는 반대했다. 3개 연립정당 중 하나인 자유민주,당(FDP) 지지자의 88%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집권 녹색당 지지자의 7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숄츠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SPD)은 72%의 찬성률을 보였다.

반면 우파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국방비 증액에 찬성하는 비율이 61%에 그쳤고, 36%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AfD는 특히 구 동독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