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elegraph.co.uk/news/2023/10/29/centre-that-celebrates-french-angers-language-purists/
프랑스어 순혈주의자들이 에마뉘엘 마크롱이 사상 최초로 내놓은 프랑스어 신전에 대해 위선자이며 감히 영어를 사용함으로서 영어가 프랑스어를 더욱 파괴하게끔 돕는 협력자라고까지 비난했다.
각계 각층에서 모인 명사 500명과 장관들 앞에서 마크롱은 프랑스 문화의 역사적 순간을 천명했다. 국제 프랑스어 박물관을 말이다. 르네상스 양식의 성으로 지어지며 엘리제궁 80km 북쪽에 위치할 예정이다.
그러나 1600년대부터 프랑스어의 표준화를 맡아온 아카데미 프랑세즈 일동은 마크롱의 이러한 시도가 국제 영어에 프랑스어가 더욱 침식되고, 영어의 대대적 프랑스어 침공을 더욱 가속화시켜 안그래도 쇠락하고 있는 프랑스어의 쇠퇴를 보다 빠르게할것이라고 경고한다.
프랑스의 저명한 신문인 르 피가로 사설에 대문짝하게 실린 제목은 "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어의 타르튀프 (위선의 대명사) " 아카데미 프랑세즈 일원인 쟝 마리 루아르가 말하길 " 프랑스 역사를 샅샅이 뒤져보세요. 마크롱만큼 프랑스어에 해악을 이렇게도 끼친 지도자를 찾을수나 있는지 말입니다. "
파리에서 열린 ' 하나된 행성 정상회담 '“ 에서 빙긋이 미소지으며 마크롱이 한 말을 들으셨나요? " 다시 우리 행성을 위대하게 " " 프랑스를 choose "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베르사유에서 말이죠.
쟝 루아르는 이어 마크롱을 비난하는데 " 대단한 프로젝트다.
마크롱은 실로 위선자의 대명사에 부합할만한 인물상이다.
프랑스어가 더 이상 현실에서 사용되지 못하는 역사의 유물로 전락해서 박물관에 들어가게는걸 몸소 실천해주시겠다고 한다. 프랑스어의 파멸을 우려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이는 모두 우리가 초래한것이니 "
또한 루아르는 " 박물관 가이드들이 마크롱을 대하는걸 보면 김정일 주니어의 이쁨조를 연상시킨다. 마크롱이 좋아하는 고전 프랑스어 경구로 하자면 ' 희대의 똥꼬빨이 ' “빌어먹을 자식” 정도가 되겠다 "
이에 격노한 마크롱 정부는, "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몇몇 회원들은 항강 풍자를 이용해 문제을 자아내나, 마크롱 대통령은 언제나 체계적으로 프랑스어를 시종일관 수호해왔다는것을 인지해야 된다. 우리는 그 누구도 아닌 마크롱 대통령이 시행하는 프랑스어 박물관 정책에 오하려 감사함을 표해야할것이다 "
박물관은 1539년 프랑수아 1세가 프랑스어를 국가의 공식어로 법제화 하는걸 적은 칙령을 사인한곳으로 삼총사의 작가이자 프랑스의 대문호인 알렉상드르 뒤마가 태어난곳으로도 유명하다.
뚜렷한 정치적 의도 마크롱의 생각을 파악해보자면, 마린 르펜의 극우정당 국민전선이 장악한 해당 지역에 프랑스어 박물관을 건립함으로서, 프랑스 대선에서 내세울 일종의 정치적 상징물로서 이용하는것이다.
고성을 부활시켜 프랑스 전통을 수호할뿐 아니라, 실속은 없고 자뻑에 빠진 프랑스어란 악명을 타파하고, 옛과 같이 보편 프랑스어로의 재생을 촉진하자는것이기도 하다. 르펜의 프랑스 국경내에서만 프랑스어를 고립시키고 갈라파고스화 시키는 프랑스어 정책이야말로 " 이미 프랑스 이외의 지역에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더 많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 " 고 지적한다.
매년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들일 문화야 말로 탈산업화로 인해 쇠락한 이 지역에 팽배한 " 버림받았다는 감정 " 에 대한 치료제가 될 것이다.
프랑스 정부가 하고자하는것은 단순 박물관으로서의 그것을 한참 초월한것이다. 책, 사진, 그리고 150개 이상의 유물들 그리고 그 중 최고봉은 프랑수아 왕의 칙령이다. 이것들은 현재 프랑스 외교노선, 담대함, 요리 문화까지 모든것을 함축했다고 할 수 있을것이고.
하지만, 프랑스어 박물관이 이렇게 외국과 외국어 영향에 대해서 개방적이면서도, 단순 한 때 잘나갔던 역사의 유물을 넘어 ' 살아있는 언어 ' 하는것을 입증하기도 하지만, 아카데미 프랑세즈등은 프랑스어 박물관에서 보편영어 용어들, " 오픈바 ", " bankable " 이 사용되는것이 프랑스어의 순수성을 침해한다는것이다.
그러나, 프랑스어 박물관이 건립되는 시의 시장인 퐁 브리푸외는 " 이로 인해 파리로부터의 방문객은 더 증가할것이고, 마크롱 정부가 수도인 파리만을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대한 민심도 고려하는것이라 환영할만한 일이다 " 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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