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관계자 피셜, 이미 한국 공군이 제기한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소요제기서가 합동참모본부의 평가를 통과한 바 있어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 착수는 금방 가능함.
실제 국방중기계획 2008~2012년에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을 포함시킴과 동시에 842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AIM-9X급 이상의 성능을 가진 <한국형 차기 단거리 동대공 미사일> 개발사업안이 이미 존재했었음.
하지만 여러 내외부적 문제가 있었고 천안함 침몰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이 연달아 터지며 차기 전술유도탄 등 보다 긴급한 개발사업에 밀려서 무기한 연기되어버림.
한국 공군은 가능하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신뢰성이 우수한 미국제 공대공 미사일을 KF-21에 통합하길 원했고, 사이드와인더X와 암람C는 물론 JDAM, LGB 등의 무장을 통합하기 위해 사업에 착수했고 미국에서 무장과 기술자료, 시험탄약 등의 구매비용과 기타 비용을 추산해 1,56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기도 했음. 하지만 미국은 사이드와인더X와 암람, 심지어 GBU-12 페이브웨이 레이저 유도폭탄과 CBU-105 확산탄에 대한 판매와 기술자료 제공까지 거부함. 나중에 레이더 유도폭탄과 CBU-105는 허가되긴 했지만, 나머지는 얄짤 없었고 심지어 AGM-84L 공대함 미사일(하푼)과 AGM-88E 대레이더 미사일(HARM)은 성능개량사업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아예 최소한의 정보제공조차 거부함.
그래서 어쩔수 없이 미티어와 IRIS-T을 긴급도입하게 되었는데, 두 물건 다 가격이 양친 부재하실 만큼 비싸다보니 이럴거면 국내개발하는게 훨씬 싸게 먹힌다는 계산이 서게 되었음. 현재 IRIS-T는 40발만 직도입 물량이 잡혀있으며 나머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긴급개발 형태로 국내에서 개발할 가능성이 높음.
이미 한국형 공대공 미사일 개발사업에 발맞춰 LIG 넥스원은 개발사업부를 조직했으며, 한화시스템은 유럽 업체와 협력해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 중임.
LIG 넥스원은 2017년 ADEX에서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용 공대공 IIR 탐색기 시제품을 공개했는데, 실제 미사일 개발시 동체와 연결될 후미부의 직경이 5인치급으로 AIM-9X와 동일한 체급이며 전방에는 사파이어 글래스가 적용된 반구형 관측창 안에 FPA 방식 열영상 검출기가 2축 짐벌 위에 얹혀진 형태임. 그리고 해상도 등의 성능은 AIM-9X보다 진보되어 있음.
LIG 넥스원 측에서는 현용 신궁SAM이 AIM-9M급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추가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얼마든지 AIM-9X급 이상의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음.
KAI측의 언급에 따르면, 국과연이 제안한 한국형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일본의 AAM-5B나 독일의 IRIS-T와 비견되는, 즉 미국제 AIM-9X보다 우수한 5세대 모델이라고 함. 참고로 5세대 공대공 미사일이란 초점면 배열(FPA)방식 적외선 시커와 관성항법장치를 갖추며 전투기의 HMS(헬멧 조준 시스템) 체계와 연동되고, TVC 혹은 JVC 추력제어노즐을 사용해 50G 이상의 고기동이 가능한 방식을 말함.
이미 국내에는 AAM-5B 수준의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하드웨어 기술기반을 보유하고 있는데, 한국의 '아이리쓰 시스템'이란 회사를 통해 1280×1024급 해상도를 갖춘 중적외선 대역 FPA 방식 시커가 개발되어 있고, QWIP(양자 우물형) 방식의 적외선 시커, 지속 냉각용 스털링 엔진까지 모두 개발되어 생산이 진행 중임. 참고로 '아이리쓰 시스템'은 현궁 대전차 미사일용 FPA 방식 적외선 센서를 대량생산 하고 있음. LIG 넥스원은 상술했듯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용 공대공 IIR 탐색기를 이미 개발했고, 레이저 근접신관과 비례항법(PNG) 알고리즘을 활용해 움직이는 목표의 비행경로를 읽어낸 이후 목표의 미래 위치를 향해 비행해서 목표의 엔진이 아닌 몸통을 노리는 표적적응(TAG)기술도 개발해놨음.
그리고 국과연은 KF-21 개발과 보조를 맞춰 항공무장 통합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개발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놓았음.
현재 한국 공군이 보유한 가장 최신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AIM-9X는 일본의 AAM-5B에 비해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한국형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AAM-5B와 동급 이상의 성능으로서 그 격차를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음.
여기에 밀리뷰에서는 해궁 미사일에 대한 정보도 함께 소개하며 최대한 개발시간을 줄이고 개발비용 및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도록 해궁을 베이스로 최대한 빨리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천하고 있음.
※ 세줄요약 ※
1. 이미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은 소요제기가 이루어진바 있어 금방 착수가 가능하고 개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
2. IRIS-T는 40발만 도입이 확정되어 있는데, 일단 급한 불만 끄면서 시간을 벌고 그 사이에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할 계획.
3. IRIS-T와 AAM-5B와 맞먹는 5세대 공대공 미사일로 개발할 예정이고 관련 기술들은 그동안 착실하게 다져오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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