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는데 조금만 힘줘도 으스러진거 보면 굳이 비스트 형태 아니더라도 찰스 몸 분지르는데 어려움 없을 것 같지 않냐 식탁에 찰스 엎어놓고 좆 쑤셔넣으려는데 기어코 빠져나가려 애쓰는 몸이 괘씸해서 손목 붙잡고 비틀어서 부러트리면 좋겠다 그러고는 고통에 찬 비명 지르는 찰스 귓가에 잔인하리만치 선명하게 속삭여주는거지 "당신은 다시 고쳐쓸 수 있지만 레이븐은 그러지 못해" 반대편 손목도 마저 분질러주고 실신하려는 찰스 뒷목 아프게 씹어서 결코 편안히 잠들지 못하게 만들었으면... 능력을 쓰라면 쓸 수 있지만 차마 그러진 않는 찰스일거임 저를 탓하며 비난하는 목소리 기저엔 분명하게 자신을 사랑해주는 마음이 남아있었으니까 설령 상처입어 잔뜩 웅크린 모습일지라도 다시 얼굴을 드러내리라는 걸 찰스는 믿고 있을거임 그 희망을 버리지 않아야 숨통이 트일 것 같았거든




무력한 찰스 치료는 누가 해주겠어 달리 의지할 곳도 없이 비틀려 있는 손목 잡고 키스하면서 꼼꼼히 살펴보는 행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