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식을 먹고 다들 비몽사몽 버스에 올랐다.

오늘은 북중러 접경지역인 훈춘시에 간다.

다들 버스에 앉아 조는데 선생님이 저 강건너 땅은 북한땅이라고 알려주셨다.

여기는 뭐하는데였지??

잠시 내려 대기하다가 다시 버스에 타서 출발했다.

한참을 잘 가다 군인들이 우릴 멈춰세우더니 버스에 올라 여권검사를 했다.

한참을 잘 가다 군인들이 우릴 멈춰세우더니 버스에 올라 여권검사를 했다.

더 가까워진 북한땅.

호버크래프트는 처음본다.

아마 두만강이였을거다. 조그맣게 페리도 운행하는 모양이다.

다시 버스에 올라 좀 더 달렸다.

그리고 도착한 러시아 국경!

앞에는 많은 러시아제 제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있었다.

저 문 뒤로는 러시아땅이다.

물론 우리는 러시아땅은 못밟아보고 

친구는 망원경을 사고, 나는 요 초코송이 같은 과자를 3천원주고 샀다.

패키징도 신기하고 러시아 제품은 처음이여서 신기해서 사봤는데

오래된건지 뭔지 막 봉지까고 3일은 밖에내비둔 눅눅한 맛에 식감도 마찬가지였다.

러시아 국경을 구경하고 훈춘 시내로 진입했다.

훈춘 시내의 상점들은

노어(러시아어), 중국어 그리고 한국어를 사용중이다.

점심으로는 한식당에 가서 비빔밥과 떡볶이를 먹었지만 역시 사진은 날아갔다.

식사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이번에 향하는곳은 투먼시. (도문시)

북한쪽 건축물들.

선생님이 썰을 풀어주시는데 저번에는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다니다가 북한군인지 중국군인지 한테 막혀서 다시 버스에서 탔다고 하는데...

공산당스러운 간판

우리가 도착한곳은 아마 패키지 여행으로 가면 많이들 가시는곳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간 두만강 광장.

설빙 비스무리한 빙수가계가 있었다.

두만강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레져를 즐기고 있었고,

저 뒤에 보이는 산은 북한쪽 산이다.

북한과 코앞에 있는 아마 거의 유일한 민간에게 상업적인곳이 아닐까 싶다.

두만강에 보트투어도 있었고, 듣기로는 북한쪽 강도 깔짝대면서 와리가리 친다고 들었다.

저 멀리 보이는 북한쪽 건물과 초상화들.

당시 김정은이 집권을 시작했을터인데 그 위에 두명의 초상화만 붙어있었다.

친구가 아까 러시아 국경에서 산 망원경을 사용해보았다.

망원경을 통해 보니 문구들까지 보인다.

저 멀리 북한군이 있었다.

친구 하나가 어 저기 북한군이 있다며 손가락으로 가르켰는데, 가이드분이 깜짝놀라시며 어서 손 내리라고 제지하셨다.

많은 집들이 있었고, 간간히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다녔지만, 행색도 초라해, 저 초상화가 걸려있는 삐까번쩍한 건물은 

중국 국경지대에 사람들이 많이모이는곳 반대편이기에 보여주기식으로 제작한 건물이라고만 생각되었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길.

호텔로 돌아와 몇몇은 호텔에 남아서 쉬고, 나를 비롯한 몇명은 연길 시내를 구경하러 나섰다.

중국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체조하는 시민들.

연길강에는 조명이 켜져 이쁘게 보기좋았다.

저 멀리 어제 본 유원지가 밝은 조명들을 킨 채 운영중이였다.

강에서 시민분들을 따라 체조하는걸 따라하다가 호텔로 돌아왔다.

국경지대들을 다니는지라 살짝 무섭기도, 긴장감 넘치기도, 신기하기도 했던 하루다.

https://blog.naver.com/hahasw/222597743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