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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남유럽 여행기(8) - 아크로폴리스와 그 근방앱에서 작성

비기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06 15:44:53
조회 884 추천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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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 아테네 중앙시장
아침을 맞는 시민들은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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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납작복숭아랑 뮤즐리
뮤즐리는 좀 더 가공이 덜 된 생 곡물 느낌을 살린 시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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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고대 아테네의 지도자였던 페리클레스

역병으로 죽었는데 재작년에 코로나 확산되며
동상도 방역한다고 소독했는데
2500년 전에 죽은 그가 여전히 소독되고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음






일정의 시작은 케라메이코스
고대 아테네의 공동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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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 7곳 통합권이 30유로인데 여기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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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건물은 내부 공사중이라 외부만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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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라메이코스 내의 삼위일체 성당










아고라 쪽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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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들 사이로 지하철 선로도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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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발굴 중인 곳도 있음
아고라의 north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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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가까워지는 아크로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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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헤파이스토스 신전
공돌이들의 성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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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미국 록펠러 재단의 후원으로
재건된 아탈로스의 스토어

눈에 띄게 새 건물이라 이질적인 감도 있지만
박물관으로 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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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같은 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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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막 속으로 들어가면 천에 아고라의 모습이 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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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에서 아레스의 언덕(아레이오스 파고스)로 가는데
문이 잠겨있고 펜스로 막혀있어서 펜스 너머 사람들한테
어케 가냐고 물어보다가 걍 2m 펜스 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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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뷰


아레스 언덕은 사도 바울이 아테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때까지 여기 사람들은 다신교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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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어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들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어라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아테네)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더라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것들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사도행전 17장 18, 22, 23절
참고로 예수쟁이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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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

무대 뒤에서 강연자들이 준비하는 곳을 skene
스케네라고 하는데 거기서 scene이라는 단어가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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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폴리스의 정문 Boule's 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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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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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계속 공사 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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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본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가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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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는 박물관에 있고
일부는 영국이 훔쳐갔다는 유명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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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팟인 국기 게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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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 본 디오니소스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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Χάλασες τη διασκέδαση. είσαι υπεύθυνος!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잖아. 책임져!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은 가지 않았지만
점심은 그 근처에서 먹음. opos p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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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지키. 요거트랑 오이랑 섞은 소스
오이 혐오단으로선 굉장히 힘들었다



슬라이드된 절인 올리브 말고 통으로 된 절인 올리브를
먹는 것은 새로운 경험인데 무척 짜서 쪼개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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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타 치즈가 올라간 그릭 샐러드
칼리마리(오징어) 튀김, 문어 구이

오이 멈춰!!!







배는 꺼지지 않았지만 조금 걸어서 제우스 신전 앞의
프레스코 요거트 바에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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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 요거트 함 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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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은 다양한 잼이 있고 요거트는 세 종류다
지방 2퍼, 8퍼, 10퍼로 나뉘는데
지방이 적을수록 꾸덕하고 시다 더 전통적인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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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퍼에 꿀이랑 호두 넣어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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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하다고 소문난 제우스 신전
그리스 신화 최고의 신도 2천년 세월은 어쩔 수 없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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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신전에서 꽤 걸어오면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파나티나이코 경기장
유적지 통합권 포함 대상이 아니라 별도 구매 10유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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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들어가고 외관만 봄
안에 들어가면 올림픽 박물관 있다고 하는데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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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국립정원의 자페이온이라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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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건물인지는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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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타그마 광장 쪽 그리스 의회
그 앞에선 에브조나스라는 전통 의상을 입은
그리스 군인들이 교대식을 하고 있었다
정각에 하는 줄 알았는데 정각아닌데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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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있는 건 무명 용사들의 비.
이름 없이 아스라진 그리스 청춘들을 기리는 곳인데
오른쪽에 한국전쟁도 적혀있다






숙소에 들어가서 잠깐 쉬다가 6시에 마감인 가게에서
저녁을 사기 위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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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도 줄서고 자전거 경찰 아저씨도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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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 맛집이다 저렴한 값에 배를 채울 수 있고
맛있는 건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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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쫄깃하고 호불호 안갈리는 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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