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윤민수라는 가수를 안건 나가수에 나올때부터 인데,
최근에 알게 된거지.
이런 가수가 있었나 싶었다.
그남자그여자+술이야 불렀을때 평이 안좋았지만 나한테는 굉장한 센세이션으로 느껴졌다.
바로 바이브 앨범 모두 사서 듣고 팬이 되었으며,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중간중간에 만족하지 못한 공연도 있었지만,
그때그때 온전한 컨디션으로 공연하는 가수가 어디 있을까.
윤민수가 나와서 노래불러준다는것 하나만으로 행복하고 했는데..
오늘 3위해서 더없이 기쁘고 행복했지만,
악플로 인해 기분이 엉망이 되었다.
나가수에서 보여지는게 분명 다는 아닐테인데도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보면서
 그것이 진리인양 자신들 나름대로 판단하고 확정짓고...
자진하차하라는 말에 기가찬다.
10년가수에게 이런말을 가차없이 한다. 아무 의미없이 그렇게 싸질른다.
나는 윤민수가 나가수에 안나왔으면 더 좋았을꺼라고 생각들면서도
만약 나가수에 안나왔으면 내가 윤민수를 몰랐을텐데...
나가수에 나와서 나에게는 행운이었지만, 윤민수에게는 과연 득이였는지 생각할수밖에 없는 하루다.
사람들의 편견어린 시선이 윤민수, 바이브에게 더 큰 상처가 되지는 않는지 많이 걱정이 된다.
이 세상에서 제일 잔인한 것은 바로 사람이며, 그 사람의 편협한 판단 따위가
한 사람에게 고통을 준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좋은 평을 받는것을 모두들 원하는건 당연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좋은 시선으로 봐달라는것도 아니다.
맘에 안드는거, 고쳤으면 하는거 다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정도이다.
한도가 초과되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알수가 없다.
무엇을 잘못했는가?
왜 이리 못잡아 먹어서 안달일까?
자진하차를 하라는 말은 진심으로 하는 말일까?
어처구니가 없다.
살맛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