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채식주의자는 아닌데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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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개설일

2017-10-26

완벽한 채식주의자는 아닌데 너무 힘들다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09.04 19:38:16

조회 470 추천 13 댓글 7

채식주의자도 아닌데 갤 왜 옴이라고 하면 할말 없는데 다른데는 다 비아냥거려서 여기다 하소연함

나는 소고기 돼지고기를 안먹고 최대한 안먹으려고 하는데 이유가 그냥 맛없고 존나 물려서 안먹는거거든?

근데 보통 한국인들은 삼겹살 안먹는다 그러면 벌레나 신기한 동물 보듯 보잖슴

사실 그렇게 쳐다봐도 나는 별 상관 안한단 말야 내가 못먹겠다는데

근데 다 괜찮은데 왜 자꾸 나 데리고 고기집 데려가서 왜 안먹어 조금이라도 먹어 이지랄하는지 모르겠음

안먹고 먹고싶지도 않고 먹어봐야 단백질 + 기름쩐맛 밖에 안나는데

인상 찌푸려가며 아니 돈주고 밖에 먹으러와서 그렇게 안먹고 싫은티 내야겠냐고 따지는게 난 도저히 이해가 안감

한국이 육고기 없이 살아가는데 애로사항이 꽃피는 나라도 아니고 그거 안들어간 음식 충분히 많은데

왜 안먹는 사람 고기집 데려와서 왜 조리돌림하는지 모르겠고 이제는 서럽기까지함

내가 고기를 안먹는게 그렇게 심각한 중죄인가 생각도 들고 진짜 미치겠음

오늘도 삼겹갈집 강제로 데려와져서 1시간 멍때리다 다른 사람 다 먹을때까지 기다리다

이제 끝나서 내 저녁 먹으러 가는거 붙잡혀서 왜 자꾸 분위기 이상하게 만드냐고 한소리 듣고왔는데 너무 슬프고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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