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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법같은 세상에 살고 있다.

M3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9.07 03:43:25
조회 314 추천 0 댓글 5

문뜩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전부터 생각했던거지만.. 정리가 됐달까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도데제 무엇일까요?
전 이 세상의 근원적인 정체가 무엇일지 유추해 보면 볼수록 끔찍히 질려버립니다.

어떤 결론에 도달해도.. 전부 불가능하거든요..
우린 정말 마법같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속 이야기만 마법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도 충분히 마법같은 세상입니다..


우선 첫번째로..
이 세상의 시작이 있다면.. 그 전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뜻이므로.. 그 전에는 무(無)여야 합니다.
근데 이 무(無)라는것을 상상할 수 있으세요?

이미 우리들에게 익숙한 빅뱅이란 우주의 시작..
과학으로 치장하긴 했지만.. 이거 정말 마법같은 현상 아닙니까~

무에서 어떻게 무언가가 생길 수 있죠?
지금 나를 이루고 있는 이 물질의 기원이 무(無)라니..
왠지 제가 존재해서는 안될것 같은 느낌까지 받습니다..


하지만! 
과학에서는 진정한 의미로의 무는 존재하지 않는것 같아요..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입자와 반입자의 쌍소멸이나..
빅뱅때 물질과 반물질이 동시에 생겼다가 물질의 양이 조금 더 많아 지금의 우주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봤을때..

이 우주상에 진정한 의미의 무(無)는 없는것 같습니다..
+-해서 0이 되면 그게 무인듯..

마치 동양의 음양설 같이 이 세상은 음과 양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1 - 1도 무고..
5324 - 5324 도 무고
10000 -10000 도 무인것 같습니다.

이걸 그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에겐 물질와 반물질이 골고루 퍼진 우주로 보이지만..
외부에서 관측하는 다른 차원의 존재에게는 결론만 보여서 =0으로 무로 보이는건 아닐까요?

이걸 응용하면.. 무에서 무언가를 창조하는게 불가능하지 않을꺼 같습니다.
이미 빅뱅이라는 증거가 있자나요~ ㅋ

이렇게.. 글로 쓰면 그럴듯하죠?
근데 사실 정말 말도 안되죠!
무(無)가 도데체 뭐야!




암튼.. 어쨋든 이건 우리 차원의 이야기고..
좀더 상위차원이 또 존재한다면.. 우리 우주는 무한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막우주론 같이 서로 다른 막끼리 충돌해서 빅뱅이 발생했을 수도 있잖습니까~
그럼 그 다른 막은 언제부터 존재했을까요?

혹시 이 우주는 무한했던것 아닐까요?
원래부터 존재했고 앞으로도 무한히 존재한다라..

이 무한이라는것을 생각하기만해도..
생각하면 할수록 정말 끔찍히 질려버립니다..

아무리 거대한 수라도 보잘것없이 만들어 버리는 무한..

우리 우주가 무한하다면.. 이미 우리같은 존재들은 수없이 생겨났다가 죽었을테고..
나와 100% 똑같은 존재도 무한히 존재했다가 사라졌을수도 있고..
우리가 보기에 신같은 존재들도 무한히 존재하다 사라졌을수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은 시작이 있어도 무(無) 때문에 불가능하고..
시작이 없어도 무한하기 때문에 불가능해요..

근데 더 무서운건.. 
이미 우리가 존재한다는 반증 때문에..
저 불가능한 현상들중 하나는 맞는다는 뜻입니다..

정말 마법같죠..

.
..
...
....
.....
우리가 어떻게 존재할 수 있죠?

다른 분들은 이런 생각 안해보시나요?
전 나이가 들면 들수록.. 지식이 쌓이면 쌓일수록..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정말 마법같던데..

과학은 그 마법같은 현상을 해석하고 언어구요..



근데 참 안타깝께도.. 우리 인간들은 본능때문인지 몰라도..
사회적인 인간관계의 유지..
이성에게 잘보이기 위한 경쟁에..
정신적인 안락함의 유지에.. 거의 대부분의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살아가지요..
뭐 저도 인간인지라..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만.. 참으로 낭비가 많은것 같습니다..

왜 우리는 이런 본능들을 가지고 태어났는지..


음.. 예기가 샛길로 빠졌네요..

암튼 문뜩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마법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느낌을 공유해 보고자 글을 써봤습니다..




이 마법같은 세상을 밝혀내는 마법의 언어 과학..
전 이 과학을 좀 더 공부하고 싶은데.. 머리도 딸리고.. 살아가는데 시간도 없어서..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게 안타깝습니다.. ㅠㅠ





호신불호학 기폐야적 (好信不好學 基蔽也賊)
사람들이 믿기만을 좋아하고 그것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그 폐단은 사회적인 적으로 나타난다.


원래 이 한자성어는 미신이나 루머들을 무작정 잘 믿는 사람들에 대해 쓰는 말이지만.. (지구종말론 같은)
전 과학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이라면 자신이 직접 확인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이해하지도 않았으면서 그게 진리인양 말하는 사람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그건 그들이 비판하는 종교를 믿는것과 다를바가 없어요.. 

자신이 진짜 그걸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그 지식을 이용하거나 응용해서 현실세계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면 됩니다.

그정도 수준이 아니라면..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거나.. 아님 지식이 부족한것이므로 좀 더 수양을 해야 합니다. 
겸손은 미덕이죠..


음.. 그러니까 결론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마법같은 세상을 과학을 공부해서 좀 더 밝혀나가 봅시다~  라고나 할까요..;;;

암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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