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루 | | 저도 궁금합니다. 암흑물질이니 M이론이니 해도, 시간의 본질이 그 어떤것보다 미스테리이죠.ㅋ 개인적으로는 아무것도 아니지 않을까 싶다는.ㅋ | 2009/05/06 |
ㄴㅇㅁㄹ | | 난 시간때문에 신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부 물리학도 형들이 뭐 관념적인 생각이니 뭐니 떠드는데, \'시간\'이란 단어를 깊이 되새겨보면 그런소리 못떠들지. | 2009/05/07 |
흑풍쌍쇄 | | \'시간의 흐름\'이 도대체 무엇인지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엔트로피의 증가\'를 통해 \'시간의 흐름\'이 측정된다는 점에 주목하여.. 우주가 팽창하기 때문에(=엔트로피가 증가하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이 존재한다고 보는 설이 있죠.. 이 설에 따르면, 만약 먼 미래에 우주가 팽창을 멈추고 대수축을 시작한다면, 그때의 우주는 엔트로피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우주, 즉 열역학적 시간의 화살방향이 지금과 반대인 우주가 되므로.. 이러한 우주에 사는 지적생명체는 우리와는 아주 다르게, 예를들어 미래는 기억하지만 과거는 기억하지 못하면서 살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 2009/05/07 |
히든피크 | | 우주가 팽창하던 수축하던 엔트로피는 한결같이 증가한다가 맞을 겁니다.엔트로피 증가는 사물이 높은 확률상태로 진행하는 것이므로 우주가 팽창한 후 스스로 수축한다면 그건 우주의 물질밀도가 임계밀도 보다 높은데 따른 중력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엔트로피는 증가하겠지요.시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현대과학도 아직 밝혀내지 못했기에 휠러가 했다는 이 말이 유명하다지요. " 시간은 모든 사건들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그 무엇이다." | 2009/05/07 |
흑풍쌍쇄 | | \'우주 대수축 -> 엔트로피 감소 -> 시간 역류\'.. 호킹이 제시한 모델이지만, 정설은 아니고 소수설 쯤 되는듯..... 언젠가는 우리 우주가 대수축하기 시작할 것인가.. 그렇다면 그 우주에서의 시간방향은 현재 우리우주의 그것과는 다를 것인가.. 만약 다르다면 그 사실을 인지하거나 검증할수 있을것인가.. 호킹께서는, 시간이 역류하는 우주에 사는 존재조차도 그 사실을 인지할수는 없기때문에, 우주수축에 따른 시간역류를 검증할 방법은 없다;..고 하셨다네요.. | 2009/05/07 |
흑풍쌍쇄 | | 히든피크님은 과학과 철학이 심오하게 어우러진 \'명언\'들을 많이 알고계시는듯.. 제시해주진 명언을 보다보니..... \'사건\'을, \'어떤 물리적 존재의 상태나 위치 등이 시간경과에 따라 변하는 것\'으로 정의한다면.. (시간의 흐름이 없다면, \'사건\'도 없을것이므로) 결국, \'시간\'은 사건들이 일어나도록 해주는 그 무엇이다..라고도 할수있을거 같네요.. (만약, 이 우주에 아무런 사건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방법이 없으므로,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수밖에 없다..라는 말도 들은 기억이 나네요) | 2009/05/07 |
흑풍쌍쇄 | | 시간 없이는 사건이 존재할수 없고, 사건 없이는 시간이 존재할수 없다.. 살짝 오버하면, \'사건의 발생\'이 곧 \'시간의 흐름\'이다.. 여기서 \'사건\'을 \'공간의 상태변화\'로 대치하면.. 공간의 변화 = 시간의 흐름.. \'시간과 공간은 별개가 아니다\'에 대한 철학적 논증쯤 되겠네요.. | 2009/05/07 |
큰스님 | | 물리학자들은 시간을 "인간의 환상" 이나 "물리적 실체" 로 크게 둘로 나누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인간의 환상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사실 시간이란 정적인 4차원 시공간의 판에서 인간만이 그 엔트로피의 진행방향이라 불리는 시간의 진행방향으로 달린다고 "착각"한다는 것입니다. 즉 시간은 흐르지 않는데 인간은 흐른다고 생각하는거죠. 예를들어, 만화를 봅시다. 사실 만화에서 오른쪽부터 읽어야 한다던지 읽었던 칸은 다시 읽으면 안된다는 규칙은 없습니다. 하지만 안에서 주인공들은 시간의 경과를 확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누가 정해놓지 않았습니다. 또한 만화 칸들을 섞어둬도 우리는 \'시간 순서\' 를 끼워맞출 수 있습니다. 시간은 없는데 착각하는 것입니다. | 2009/05/07 |
흑풍쌍쇄 | | 큰스님//제시해주신 이론은.. 얼핏 생각하면, \'모든 미래가 결정되어 있다고 보는 결정론적 세계관\'과 상당한 상호관계가 있을듯 한데.. 이것과, \'양자론이 얘기하는 불확정성\'과는.. 서로 충돌할 여지가 있지 않은지요.. | 2009/05/07 |
소녀들매니저 | | 뉴턴 5월호 주제가 시간입니다 ㅅㄱ | 2009/05/07 |
--; | | 시간이 흐리지 않다뇨...엄현히 시작 끝이 있고 탄생 죽음등이 시간에 따라 흐르거늘... | 2009/05/07 |
윤 | | 스마일루 / 시간이 정말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나요? 우린 모두 시간의 영향을 받고 살고 있는데... | 2009/05/07 |
ㅇㅇ | | 히든피크님 말에 동감, | 2009/05/07 |
블리자드빠돌... | | 큰스님의 설명이 옳아보이네요 | 2009/05/08 |
ㅇㄹ | | 큰스님 말씀대로라면 우주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정해져있다는 말씀이네요..ㅋㅋ | 2009/05/08 |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