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토비는 챕터3-5를 동시에 출시하려다 5를 버리고 3-4만 출시하는걸로 바꿨음. 근데 사실 델타룬 스팀페이지에는 우선 3-4를 완성하는게 목표라고 되어있었음. 챕터2가 나올때부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챕터5가 스토리 라인의 핵심을 관통할 정도로 중요하거나 강스포일러가 되는 부분이라 원래는 챕5를 낼수 있음 내고 안되면 절단신공으로 하려고 했을 거 같음. 그리고 역시나 생각보다 만들기 어려운 부분인 거 같음.

왜냐하면 챕터5는 스토리상 노엘과 그 가문의 이야기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고, 히든루트 분기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당연히 이렇게 되면 디스, 나아가 아스리엘의 스토리가 풀릴 가능성이 높음.

이미 갤 내에서도 몇차례 언급된 내용이기도 한데, 언더테일 역순 이론과 날짜 이론같은걸 보면 알 수 있음. 자세한건 생략하고 챕1은 뉴홈, 챕2는 코어에 대응되고, 킹은 아스고어 퀸은 메타톤EX, 제빌은 샌즈 스팸톤NEO는 메타톤NEO에 대응된다는게 골자임. 같은 논리로 챕3은 핫랜드에 대응되고 챕3의 예상 보스인 마이크는 상자형 메타톤 또는 머펫에 대응된다는 논리임.
그리고 챕3=핫랜드 설을 뒷받침해주는건 또 있는데, 챕2 끝부분에서 수지랑 TV를 보는데 여기에 요리 프로랑 일기예보가 나옴. 또 스팸톤은 게임쇼를 직접 언급함. 요리 프로랑 게임쇼(퀴즈쇼)는 상자형 메타톤과의 대면에서 이미 나왔고, 일기예보 또한 뉴스에 나오는건데 뉴스 역시 메타톤 방송으로 나왔음. 게다가 일기예보 컨셉의 다크너가 선공개된 바 있음.
그러면 챕4=워터폴이 되는데 아마 거슨이나 언다인 이야기가 풀리지 않을까 예상됨. 나아가서는 앨빈 신부 이야기도 나올 수 있을거임. 그러면 챕5가 스노우딘에 대응된다는 소리인데, 당연히 그 배경 특징상 노엘과의 관련성이 의심될수밖에 없음.

날짜 이론에 따르면 챕터 하나가 하루 기간이고, 챕2가 금요일이니(이건 게임중에 계속해서 나옴) 챕1은 목요일이고, 그럼 자연스레 챕3은 토요일, 챕4는 일요일이 될 거임. 챕4가 일요일이라는 점은 상당히 중요한데, 이는 챕4의 배경이 교회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음을 의미함. 그러면 앨빈, 나아가 거슨과 엮기도 굉장히 자연스러워짐. 그럼 챕5는 월요일이라는 소리인데, 이게 상당히 중요함.

히든 루트를 보면, 비록 챕2 다크월드에서 스토리라인은 완전히 달라지지만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 사람은 크리스, 노엘+플레이어 정도밖에 없음. 버들리는 애초에 생사조차 불명이니 제외하고. 게다가 시체은닉을 연상시키는 메시지부터 챕2의 라이트월드 스토리는 병원과 도서관 일어난 직후를 빼면 소름돋을 정도로 차이가 없는데, 아마 챕3은 어쩌면 히든 루트와는 관계 없다는거를 암시하는 걸지도 모름. 그러나 영원한 비밀은 없는법임. 만약 챕터4에서 노엘과 만난다면 일이 터질수도 있음. 그래도 챕터4까지는 영향이 크지 않을걸로 보임. 문제는 챕터5임. 월요일이면 학교에 가야 하는데? 버들리 같은 우등생이 학교에 나오지 않으면 당연히 이상하게 느끼지 않을까? 아마 이런 연유로 챕터5에서는 히든루트 분기가 본격적으로 나뉠수도 있고, 게다가 노엘, 나아가 디스 이야기를 직접 다룰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에따라 신경써야 될 부분도 매우 많을 수밖에 없으니 오래 걸릴 수밖에 없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