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유튜브에서 긁어온 랄세이 가설 ㄷ

ㅇㅇ · 2022.03.15 21:25:03

사실은 아스리엘이 크리스의 실수로 뒤졌고, 아스리엘의 먼지가 랄세이가 되고 아스리엘의 영혼은 크리스한테 들어갔다는 가설인데

생각보다 존나 일리있음

초반에는 좀 어설플 수도 있는데 끝부분에 기승전결이있으니 정독 요청한다

일단 랄세이를 보자.

아스리엘과 이름,모습이 닮았고, 성격은 매우 밝고 쾌활함

그리고 일방적으로 크리스를 흠모하고 따름

랄세이는 다크너도 아니고, 그렇다고 라이트너도 아닌 애매한 존재임.

세계를 넘어가도 몸이 멀쩡한 히든보스와 비슷하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자유를 갈망하지도 않을뿐더러 히든보스처럼 쓰레기더미에 묶이거나 크리스의 도구로써 돕는 묘사가 나오지도 않음.

그렇다면 랄세이는 누구일까?

답은 랄세이의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음

튜토리얼을 대놓고 진행시켜주고,

주인공들의 이름을 이미 알고 있으며,

뭔가 혼자만 비밀을 숨기고 있고

수상할정도로 친밀하게 구는 괴물

바로 플라위랑 같은 상황에 놓여 있단 말임

이게 무슨 말이냐면, 랄세이와 플라위의 동일한 행동으로 유추해봤을때 랄세이는 죽은 괴물의 가루가 다크너로 부활한, 영혼없는 생명이란 말임

아스리엘이 죽었다는 증거는 이뿐만이 아님.

알피스는 크리스가 아스리엘과 인터넷으로 소통하느라 밤을 지새운다고 말했는데

홈타운에 인터넷은 끊겨있음. 즉 다른 뭔가를 했다는것임

또 사이버 월드 퀸 궁전의 크리스 방에서 크리스의 검색기록을 찾아보면,

대학교 여름 방학이 언제냐고 검색한 흔적이 있음.

하지만 만약 아스리엘만 오매불망 기다리다 나온 검색기록이라면, 그리고 알피스의 말이 맞다면 아스리엘과 분명 인터넷으로 밤을 지새울정도의 대화를 나눴을텐데 복귀일을 몰라 검색한다는게 말이 되는 건가?

즉 크리스의 실수로 아스리엘이 죽고, 이를 덮기 위해 크리스가 대충 아스리엘의 복귀일을 꾸며낸거임

왜 이 유튜버는 크리스가 죽였다 생각했을까?

크리스의 검색 기록엔 마술 부리는 방법이란 기록이 남아있음.

하지만 이는 마법이라 해석될 수 있음(magic)

그런데 오컬트 전문가인 캐시와 대화해보면, 크리스가 자기한테 오컬트 주술 상담을 받았다고 함.

이걸 보고 아스리엘을 죽인 죄책감에 크리스가 자기 나름대로 살리려 노력해보는 것이라 생각했음

또한 검색기록에 칼 관련 검색기록이 있는데, 의도하진 않았더라도 죽음은 칼과 관련되어 있을꺼라 추측됨

또 이 유튜버는 루디가 말한 크리스가 점프스케어, 갑툭튀하길 좋아했다는걸 감안해서 칼을 가지고 장난치다 아스리엘한테 상처를 입혔다 추측했더라

아니 토리엘이 아스리엘 온다했다고? 마을사람들도 아스리엘 환영한다고?

이미 알겠지만 토리엘과 크리스는 아스리엘의 번호가 없음. 즉 인터넷을 사용할 줄 아는 크리스를 제외하면 델타룬에서 몇백살 할머니격인 토리엘은 컴퓨터도 없는 집에서 아스리엘과 연락이 끊겼다는거임. 즉 토리엘과 모두가 크리스말을 곧이곧대로 믿어대는 것. 당연히 크리스는 아까 말했던 대로 아스리엘의 죽음을 알고 있고.

여기까지 보면 부실하기 짝이 없는 추측임. 몇몇 확대해석도 많이 포함되어있고.

그런데 언더테일의 진 연구소를 보면 아스리엘이 크리스의 잘못이든 아니든 죽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음.

"인간은 보스 몬스터의 영혼과 융합할 수 있다. 다른 영혼과는 융합할 수 없다" 라는 연구기록이 있는데

여기서 떠오르는 인간이 있을꺼임.

바로 크리스임. 인간이든 보스몹이든 언더테일에서 영혼을 꺼내려면 당연히 상대를 죽이고 추출하는 방법밖에 없었는데

크리스는 스스로 영혼을 뽑고도 멀정히 살아남음. 즉 본인의 영혼이 있고 빨간 하트는 융합한 누군가의 영혼이라는것

그럼 크리스는 인간이니 보스몹과 융합해야 하는데,

보스몹 중에 우리가 보지 못한 보스 몬스터는 딱 한명, 드리무어 가의 자식 아스리엘 뿐임.

너무 어이없다고? 왜 가족에게 아스리엘의 영혼이 들어가냐고?

언더테일에선 차라의 영혼이 아스리엘에게 흡수되었음. 즉 반대로 아스리엘이 죽을 때 가까이 있었다면 크리스가 아스리엘을 흡수할수 있었을 것임.

아니 잠깐만 그럼 랄세이는 영혼없는 가루의 부활로, 플라위랑 같은 포지션 아닌가? 왜저리 착하냐고?

상점 주인 샴, 챕터 2에서 개그캐로 전략한 왕, 아예 초반부터 개그캐인 퀸 모두 영혼없는 무생물이지만 유쾌함.

또 수지도 모험을 다시 하고 싶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밝히는데, 언더테일에서 괴물들이 주인공에게 닥친 싸움을 대신 걱정해주고 진심으로 돕는 모습을 보면 싸움을 즐기는 수지가 나타난 것은 꽤 이상한 일임

즉, 어둠의 샘의 영향으로 즐겁고 재미있는 모험을 위한 존재가 된것. 그러니까 플라위와 다르게 유쾌해졌다 이말임.

잠만 그럼 몸속의 영혼은? 우리가 조종하는게 아스리엘꺼 아니냐고?

맞음. 지난번엔 죽은 드리무어 가의 인간 아이를 조종했다면, 이제는 죽은 드리무어 가의 괴물 아이를 조종하는 것임.

또한 우리는 세상에서 의지가 가장 쌘 프리스크를 거부반응 없이 조종할수있음에도,크리스가 영혼을 거부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알수있음. 아스리엘의 의지가 크리스에 대적할정도가 되지 않으니까.

지난번엔 세계관 최강자를 조종했다면,이번엔 2인자를 조종하는 격임.

그렇다면 아스리엘(우리)는 왜 크리스를 조종할까?

어쩌면 크리스가 자발적으로 따르는것일수도 있음. 거짓말친 여름방학날짜가 다가오니 우연히발견한 다크월드,즉 마법으로 아스리엘을 살리기위해 노력하는중인데

죄책감탓에 랄세이 호감도가 지극히낮은 거라 생각함. 정말 이상하리만치 낮고 무감정임.

아님 아스리엘이 크리스를 조종하는 것일수도 있고.

그런데 아스리엘이,크리스를 조종한다는 가설이 더 신빙성 있다는건 알꺼임. 자유를 갈망하니.

그런데 아스리엘이 스노우그레이브 루트를 시킨다고? 아스리엘이? 그 게임캐릭터 죽이고 고해성사하던?

정답은 플라위에게 있음. 플라위도 처음엔 선행을 실천했지만 미쳐버린 케이스지

아스리엘도 동일하다봄. 비교적 행복하게 해결하려했지만 그게 수틀려버린거지.

그럼 엔딩은 해피엔딩일까?

짐작했겠지만 이게 맞다면 델타룬은 언더테일과 완전히 반대된 세계임. 알피스도 연예 안하는 선생이고, 루디는 살아있고 등등

그러니 일반루트를 타면 배드엔딩, 몰살루트를 타면

아스리엘을 살리는 엔딩일꺼라 생각함.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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