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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 괴문서) 렌탈여친 알바를 하는 후진이 보고싶지 않냐

사진올리려고닉생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08 02: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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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다시피 후진네 집안은 돈이 없음.


돈이 없어도 없는 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가정이 있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대출금과 이자에 쪼들려 사는 가난한 가정에 좀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겟음.


그녀의 부모님마저 말로만 미안하다고 되뇌일 뿐, 그녀에게 너무나 큰 짐을 이게 하고 있었으니.


당연히 트레이너뿐만 아니라 학원에서 후진과 연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그 형편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음.


재정적인 지원의 손길을 내밀지 않을 정도로 트레센 관계자들은 야박한 사람들이 아니었지만 후진은 정중하게 모든 제안을 거절함.


이미 트레센에 장학금으로 입학한 것도 자신에게 과분한 지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가정사를 다른 이들의 도움으로 해결한다면 지금에야 급한 불을 끌 수는 있겠다만 그 작은 호의가 습관이 될 거라는 사실을,


호의가 당연해질수록 결국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는 게 불가능으로 바뀐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후진이었음.


철 들 필요가 없는 나이에, 어리광을 부려도 괜찮은 중학생의 나이로 어른스럽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잔인한 일임.


허나 당연하게도 그녀는 어린 나이에 알바를 병행함. 편의점부터 시작해서 카페, 음식점 서빙, 영화관 청소 등 안 해본 일이 없었음.


학생으로서의 학업과 우마무스메로서의 트레이닝만 제대로 참여해도 시간이 빠듯한데 거기에 알바까지 더했으니 몸이 남아나질 않은 것은 당연함.


아사히배, 야요이상을 승리하며 기대를 모았던 사츠키상은 1번 인기로 출전했지만 2착.


세간에서는 후진이 알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속속들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불씨는 당연하게도 트레센 내부로 향하게 됨. 특히 트레이너에게.


"이렇게 재능있는 우마무스메가 컨디션 관리도 하지 못한 채 휴일에도 알바를 하고 있는 게 말이 되냐"


"저번 사츠키상 2착은 100% 담당의 스케쥴도 신경쓰지 않은 트레이너 잘못이다"


"뭐가 아쉬워서 알바를 하나 조사해 봤는데,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알바로 번 모든 돈을 집에 송금하고 있다더라"


사람들에게는 진실이 중요하지 않음, 눈에 보이는 것은 부정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니.


모든 비난들이 그녀와 그 트레이너에게 가시가 되어 지울 수 없는 흉터가 되고 있었음.



---



더비가 이젠 정말로 몇 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 상금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여론 반전을 위해서라도 그녀에게 꼭 필요한 건 1착이었음.


세간의 비난도 있고 보는 눈도 많으니 그녀가 일하는 것을 잠깐 그만두기는 했다만,


동시에 알바를 해서 집에 무언가 보탬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그녀는 제대로 된 트레이닝을 하지 못했고, 그 트레이너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음.


여전히 랩타임은 평소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후진, 잠깐 쉴까."


"응, 잠깐 쉬는 거야"


말을 꺼내기에도 애매하지만 침묵은 더 고통스러웠음.


"부담되지?"


"아닌 거야, 트레이너가 있어서 지금까지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거야."


"..그렇게 얘기해줘서 고마워. 있잖아, 후진. 더비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 알바는 다시 시작할 거지?"


"당연한 거야, 이기기만 하면 본 알바도 늘리고 부업까지 뛰는 거야."


트레이너는,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달싹이다 결국 말을 꺼낸다.


"그것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알바, 소개해주면 할 거지?"


순간적으로 후진의 눈이 반짝인다. "당연한 거야! 뭔데 그러는 거야??"


"음, 뭐랄까, 흔히들 렌탈여친이라고 해. 7시간에 3만 엔, 24세의 독신 남성과 평범한 데이트만 하면 돼."


후진은 그 말을 듣고, 대답을 머뭇거리다 결국 꽤나 경멸에 가득 찬 어조로 응어리진 말을 내뱉는다.


"트레이너, 나 가난한 것도 맞고, 돈이 급한 것도 맞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건 제대로 된 알바가 아닌 거야. 날 그런 우마무스메로 생각하고 있던 거야?"


"미안, 너무 주제넘은 발언이었지, 미안해. 그래도 몸이 피곤하고, 육체적 노동을 하는 것보다는 컨디션 관리에 더 도움될 거 같아서, 으, 아니야, 정말 미안해,"


횡설수설하는 트레이너를 보고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힌다.


그래, 그와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그가 그녀에게 나쁜 제안을 할 리가 없는 사람이라는 게 분명했다.


정말로 돈이 그렇게 급해 보였나, 아무리 그래도 중학생에게 렌탈 여친은 너무한 거 아닌가 싶다가도


죄책감에 가득한 그의 눈빛을 보고 후진은 결정을 하나 내린다.


"딱 한 번 만이야, 언제, 어디로 가면 되는 거야?"


트레이너는 놀란 눈빛으로 일정을 설명한다.


"어, 그, 이번 휴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고, 어 만날 장소는 트레센 삼여신상 광장에서 만나면 되고, 그 사람이 네 기숙사까지 데려다주는 걸로 일정은 끝이야.


승락한다면 선입금하겠다고 해서 내가 돈을 미리 받아놨어."


라며 두툼한 흰 봉투를 건낸다. 후진은, 이건 뭔가 아니다 싶어서 오싹한 느낌이 들면서도 동시에 그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었기에, 흰 봉투를 받아들인다.



---



약속 당일, 시간에 맞춰 나간 장소에 기다리고 있던 24세의 독신 남성은,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그녀의 트레이너였다.


"어?, 그, 남성분, 그, 트레이너..?"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멍하니 그를 쳐다보는 후진에게 트레이너가 입을 열었다.


"나도 고민 많이 했어. 너도 날 조금은 이해해줄 필요가 있어, 후진.


너는 그냥 돈을 빌려주겠다고만 해도 손사래치면서 받지도 않으니까, 이, 이 자리에 내가 안 나온다면 그 돈을 돌려주겠다고 떼를 썼겠지.


내가 필요없다고 하더라도 넌 그 돈을 쓰지도 않고 어디 던져버렸을 거잖아. 워낙에 까탈스러워, 진짜."


여전히 후진의 뇌는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한다. 에, 어.?


"그렇다고 네가 하루종일 힘들게 알바하는 걸 지켜만 봐야 하는 내 입장은 어땠는지 알아?


주위 사람들의 호의를 그렇게 안 받아들이면, 우리도 무안해져서 다음에 널 봤을 때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고.


그러니까, 오늘은 나랑 데이트야. 담당과 트레이너가 휴일에 외출해서 밥 한 끼 하는 정도는 괜찮잖아. 안그래?"


"그, 그러니까."


"내가 그 24살 독신 남성이 맞고, 너한테 일일 여자친구 역할을 신청한 사람도 맞다고. 무르기 없어."


후진이 뭐라 반응하기도 전에 그녀의 손목을 낚아챈다. 오늘은 어른이 어떻게 휴일을 보내는 지 착실하게 그녀에게 알려주리라.



---



라고 다짐했던 그였지만, 결국 끌려다니던 것은 그였다.


후진은 겨우 이성의 끈을 붙잡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제대로 놀아보자며 트레이너를 끌고 다녔고,


노래방, 카페, 식당, 영화관, 오락실 등 안 가본 곳 없이 하루를 보냈다. 트레이너가 '돈 낸 건 난데, 힘들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시계를 보니 벌써 10시,


통금까지 겨우 한 시간 남은 상황에서 후진이 키득거리며 말을 꺼낸다.


"오늘 재미있게 논 거야, 24세 독신 남성 분."


트레이너도 피식, 웃으며, "어, 그래, 담당과의 행복한 시간이었지."


"나는 오늘 렌탈여친으로서 몇 점을 받을 수 있는 거야?"


"100점."


젊은 남녀 둘이 눈만 마주쳐도 킬킬거린다,


그래, 이런 거였지. 늘 알바에 찌들어 살고 있을 때는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 가슴 한 구석의 설레임과 두근거림까지, 이 남자가 그녀에게 준 모든 것들이다.


자각하고 있었지만 잊고 있었다. 소중한 사람에게 받았던 오래된 편지를 서랍을 정리하다 찾은 한 켠의 설렘.


"특별히 서비스로 다음 데이트는 무료인 거야."


"그건 곤란하네, 다시 말하지만, 나는 널 고용한 사람이라서 말야. 일당을 지급하지 않으면 신고당할지도 몰라.


그런데, 다음이라니, 이번 한 번만 하기로 한 거 아니였어?"


트레이너가 은근슬쩍 후진을 놀린다. 이어지는 약간의 침묵,


"에, 그럼, 다음은 없는 거야?"라고 달을 가득 담아낸 초록빛 눈동자가 그를 올려다본다.


"다음 데이트는 더비 후로 하자. 그리고, 역시, 이런 건 영 별로네, 대신 내가 너한테 투자하는 걸로 하면 어떨까.


앞으로 제대로된 트레이닝만 받는다면 넌 여러 레이스에서 1착을 따낼 수 있을 거야.


그때까지 네가 알바를 유지했다면 벌 수 있는 돈을 내가 지원할게.


그리고 나서 상금도 많이 받고, 집안 형편도 괜찮아지면 그 때 갚아. 물론 넌 빚지는 거 싫어하니까 이자까지 쳐서. 어때?"


후진은 가만히 생각한다. 꽤나 위험하다고.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일이 너무 바빠서, 트레이닝이 힘들어서, 마음 속 한 구석에 잠자고만 있던 그 감정을 이제는 주체할 수가 없게 됐다는 게,


위험해서, 또 너무 좋아서, 마음을 가다듬고 질문을 하나 던진다.


통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트레이너, 데이트 마무리는 보통 어떻게 하는 거야?"


"어, 어? 나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촉촉하고 부드러운 게 트레이너의 볼에 닿는다. 그리고 내일 봐!! 라는 소리와 함께 그녀가 바람같이 사라진다.


트레이너는 피식 웃으며, 허, 계약은 기숙사까지 데려다주는 거였는데 말이지, 하고 그녀가 달려간 자리를 말없이 바라보다 발걸음을 돌린다.


5월의 밤은 살짝 차다. 허나 그들에게도 이 밤이 차가웠을지는 당사자들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으리라.











---











이후에는 진짜 여친이라네요 어쩌구 저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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