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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7

[가양주] 삼해주 시도하기 전 연습삼아 삼양주 빚기앱에서 작성

ㅇㅇ(218.146) 2024.02.04 21:17:45

조회 152 추천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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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멥쌀가루 1kg 물 1.5L

정철기분곡 150g 소율곡우리밀 300g 자가백수환동곡 50g

범벅이 정말 뒤지게 뻑뻑한 비율이지만 누룩넣고 치대다보면 당화되면서 촉촉해지는건 항상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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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해주 스타일이라서 히히 저온발효 발싸!하면서 통에담고 바로 실외기실 넣었는데 다음날아침 외기온도가 4도더라구요

아무리 저온발효라곤 해도 이정도 기온이면 효모활성이 불가능할것같아 부랴부랴 이틀정도 안방에 보쌈해뒀는데 밑술이 끓어오르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당화는 진행되고 기포는 올라오는거 확인하고 베란다문옆에 방치하고 12일 기다렸습니다. 평균적으로 외기온도 12~18도 정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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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술에서 청주가 뜨는건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아무튼 기포는 계속 조금씩 올라오니 덧술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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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건식멥쌀가루 1kg 밀가루 100g 물 1.5리터 범벅으로... 이거 진짜 지옥같이 팔아픈 비율입니다. 반죽기 사고싶어지는...

이후로는 사진찍은게없네요. 덧술후에 이틀정도 보쌈해주고 또 베란다 옆에 놔뒀더니 똑같이 발효는 느릿하게 천천히 청주가 뜨데요.

또 12일 지나서 오늘 백진주쌀 3kg 고두밥과 물 3리터로 2차덧술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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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 세종류의 풍미를 극한까지 뽑아내보려고 밑술은 안거르고 계속 덧술쳤습니다. 고두밥넣으려고 뚜껑따서 얼굴들이미는데 아찔할정도로 이산화탄소랑 알콜내가 치고올라오더군요.

하루 보쌈하고 한번 저어줬습니다. 벌써 쌀알이 곰삭은게 느껴지는걸 보니 당화능은 아직 팔팔한가봅니다. 과연 주방문 설계대로 드라이하고 독한 술을 얻을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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