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생 틀딱인데
2012년까지
백화점이랑 cgv 하나 없던 동네다.
그나마 태흥시네마 생기고 나아지긴 했지만
그전까진 의정부극장, 국도극장 같은
동네 마을회관보다 못한 병신같은곳에서 영화봐야했다

오죽하면 내가 중학교때 ca활동을 영화감상반 들었었는데
학교에서도 영화보라고 강변 cgv 까지 보냈었다 ㅋㅋㅋㅋ
그당시에 테크노마트 갈때마다 무슨 유럽여행 온 기분 들었음.

또 쇼핑할데라곤 진로백화점, 태영프라자, 미즘 이런거밖에 없어서
제대로된 쇼핑하려면 노원 미도파나
미아 현대까지 나가야 하는 동네였다

어릴때 사촌이 분당살아서 서현역 삼성프라자
몇번 가본 기억있는데 분당만 갔다오면
씨발 정말 의정부가 시골 깡촌처럼 느껴졌었지.
우리엄빠는 왜 이딴데 터를잡았는지 원망스럽기도 했고

근데 요즘은 신세계에 코스트코에 이마트도 큰거있고 얼마나 좋냐.
솔직히 쇼핑만큼은 분당 안부럽다.
의정부 신세계가 분당 ak나 노원 롯데 보다 훨씬 낫다.

그리고 내가 용현동 살았었는데
그때는 서울가려면 203번인가 타고 회룡역가서 버스타거나
삥삥돌아가서 강변역까지 한시간반 걸리는 1-1번이나
도봉산역까지 40분걸리는 107번 말고는 답이없었다.

지금은 7호선에 gtx 에
구리포천 고속도로에, 서울 직통으로가는 빨간버스에
얼마나 교통이 발전했냐.

물론 여전히 완벽하다고는 볼수 없지만
과거생각하면 진짜 엄청 발전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