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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열등감

ㅇㅇ(49.142) 2023.04.26 04:59:45
조회 577 추천 1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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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가족, 동료, 연인 인간관계 속에 만연해있는 열등감이라는 소재가 긴 이야기를 써내려가는데 큰 줄기가 아니었을까 싶어


연인과 관계 끊기..


일반적으로는


헤어져야 하는, 그래야만 하는 수많은 이유 중에 적절한 이유를 찾아야


누가 나에게 연유를 물어봐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하며 스스로를 지키는 방패처럼 쓸 수 있고,


상처의 아픔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적절한 연고가 되어 줄 수도 있는..


반면 연수의 이유는 방패나 연고는 커녕 애써 잊고 살아가려 발버둥 쳐도 문득 떠오르면


아물지 않던 상처가 다시 벌어지고 가슴 아려지는 이유였을거 같아.


웅이도 끝내 헤어져야했던 이유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고 당시에 연수가 힘든 상황에 놓여있어서 그랬던건가 정도로만 생각하고


'스스로 믿음직스럽지 못한가, 의지할 수 없는 사람으로 보였는가...' 시간을 갖고 생각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어쩌면 웅이 본인이 극복해야했던 열등감과 비슷한 무엇이 아니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역 없이 이 드라마가 훈훈했던거는 기저에 깔려있는 열등감으로 이야기를 끝내는 걸 선택하기보다


비록 지웅이가 웅이를, 연수가 웅이를 미워했던 순간도 역시 있었겠지만


그딴걸 주인공들이 내가 그 사람과 친구가 되지 말아야한다는, 그 사람과 다시 시작하지 말아야한다는 이유로 삼지 않았다는 점에 있어.


배신자 쫑쫑이의 뒤를 따라서


지웅이 역시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했고, 웅이와 연수를 보며 더 해맑게 웃어줄 수 있게 되었고


웅이도 연수에게 헤어져야했던 이유를 더 이상 캐묻지 않고, 스스로를 가두는 선택보다


스스로를 더 아낄 수 있는, 그로 인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는 모습을 보여준 장면들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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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125.182)

    이제 여기서 못나감

    02.03 00:07:02
  • 그갤러1(210.220)

    여.소ᅠ해드려요!ᅠ톡ᅠLUVᅠ68

    02.06 20:30:25
  • 그갤러2(58.232)

    점점 더 재밌어질거야

    02.08 00:25:42
  • 그갤러3(218.55)

    그해울은 진짜 대사 하나하나, 표정하나하나, 배경하나하나, 음악하나하나가 진짜 최고야! 다 보고나면 가슴이 진짜 따뜻해질거야. - dc App

    02.08 08: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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