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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뒷북)타입문 에이스 vol11 나스 키노코 인터뷰 발번역

월희빠(118.127) 2016.04.22 21:03:00
조회 7298 추천 43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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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FGO를 다양한 시대를 여행하는 이야기로 만든 이유는?

게임이라는 오락을 통해서 세계사를 맛보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 이전에 다양한 시대가 있었고, 그 안에 인류의 전환기, 브레이크 스루(breakthrough)라 일컫는 사건이 없었다면 현재의 인류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발걸음이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세계사는 알면 알수록 깊이가 있죠. 그런 부분은 FGO 4장까지는 색이 짙게 배어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Fate다운 전기물로 성립하는 시대를 골랐지만, 기본적으로는 '이 사건이 없었다면 지금과는 아예 딴판인 역사가 되었을 것이다'라는 시대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4장까지는 '인류의 여정을 더듬어 간다'나 다름없는 흐름입니다.

한편 5장부터는 '뭐 그건 그렇다치고, 슬슬 FGO 본제로 들어가볼까'라는 이유에서 전기색이 더 강해졌습니다만. 6장, 7장쯤 되면 이제는 인류의 역사니 그런 얘기보다는 단순하게 지구가 핀치다!라는 느낌(웃음)

Q.작년말에 공개된 4장 이후로는 Fate 시리즈의 서번트는 대체 무엇인지, 그 핵심까지 다가가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팬 입장에서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어떤 경위로 이런 중요한 에피소드를 넣는걸 정한건가요?

FGO 기획이 시작된 당초부터 이거는 그야말로 모든 Fate 캐릭터가 등장하는, 집대성격의 작품으로 만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가령 내가 죽어도 다음 사람이 배턴을 이어받을 수 있게...라고 해야할지, 그냥 아껴놨던걸 전부 꺼내버려!'정도의 심정으로 근간을 이루는 설정까지 전부 털어놓자고.

때문에 Fate/stay night 이전에 존재한 Prototype 시절에 만들었던, 가장 첫번째 설정을 FGO의 근간으로 삼았습니다. '영령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는 다양한 장소에서 조금씩 했다고 생각하므로, 4장 라스트의 그것은 자연스럽게 전개할 수 있을거라고 봤어요.

Q.이제껏 무대가 된 성배전쟁과는 별개로, 인류를 멸하는 자에 대적하는 존재로써 영령이 존재한다는 설정 말이군요.

맞습니다. '애초에 영령소환이란 무엇인가'라는 설정을 이야기 중반에, 딱 터닝 포인트 지점에서 말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렇게 보면 FGO가 Fate 세계를 사용한 축제라고 생각했던 사람도, 이건 진짜다, 이건 정말로 Fate란 작품의 신규 타이틀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2015년 안에, 해가 바뀌기 전에 4장을 유저가 플레이할 수 있기를 원했어요.

Q.타이틀인 그랜드 오더의 의미도 앞으로 더욱 자세하게 밝혀지나요?

그랜드 오더라는 단어 자체는 '마술사 세계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사명'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마술사 세계의 최초의 마술사가 최초로 받은 명령, 마술사 세계의 의무, 절대로 준수해야만 하는 것의 의미입니다.

Q.4장의 종반, FGO 전체의 흑막으로 등장한 솔로몬이 그랜드 캐스터라고 이름을 댄 것도 신경 쓰입니다. 당연히 이밖에도 그랜드를 치장한 클래스가 존재한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당연히 그렇습니다. 이건 '다들 자기 나름대로 나머지 6개의 그랜드 클래스를 생각해봐~'라는 여흥이기도 합니다.

Q.그렇군요. 이렇게까지 Fate의 세계 설정이 명확해지니, 팬 입장에서는 타입문 세계의 전체상을 추측하고 싶어집니다. 이를테면 인류를 멸망으로 이끄는 존재하면 프라이메이트 머더를 상상하게 되는데, 드디어 사도 27조 등의 에피소드가 상세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는건가요?

아니, 하하하...그런 상황이 된다면,이라고 밖에 지금은 할 말이 없군요. 애초에 타입문의 전기는 '개인과 거리의 이야기'이지, 스케일이 큰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80년대와 90년대의 전기담 계보를 고려한 결과, 역으로 '커다란 이야기'는 하지 않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FGO는 일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당하게 지구 규모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렇다면 프라이메이트 머더도 등장시킬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죠. 지금까지 설정 자체는 있었지만 '이런건 못내보내지. 고지라 같잖아'라고 생각했던 것을 FGO라면 선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도 27조도 내보낼 타이밍이 된다면, 어쩌면 등장시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서비스 개시 전에는 7장까지의 시나리오가 일단은 완성되어 있었지만, 그 단계에서는 FGO가 어떤 게임이 될런지 아직 그 누구도 몰랐어요. 스마트폰 게임의 상식으로 '이렇게 시나리오의 양이 많으면 플레이어는 안 읽지 않을까?'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를 시작하고보니, 플레이어 분들이 제대로 스토리를 즐겨주신다는 반응이 전해져왔죠. 그래서 5장 이후로는 시나리오를 중점으로 게임 밸런스를 조정했습니다. 배틀과 배틀의 사이에 10분간 계속 대화가 이어져도 괜찮다고요.

시나리오를 스킵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각오했어요. 그런데 서비스를 시작하고보니, 다들 시나리오를 빠짐없이 읽어주셨고, 동시에 Fate다움을 인정해주셨습니다. 1장 시점에서 그 반향이 너무나도 컸기 때문에 (4장까지만 감수할 예정을 번복하고)'죄송합니다, 5장 이후로도 감수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결론이 됐습니다. 15년간 줄곧 타입문 작품을 아껴주신 팬들이 FGO도 즐겨주시는 게 아주 컸다고 생각합니다. 

Q.공의 경계와의 콜라보 이벤트도 평소 이미지와는 살짝 다른 료우기 시키가 등장해서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시키는 '공의 경계'의 이야기가 끝난 후의 그녀로 묘사했습니다. 다만 만약 FGO세계에 공의 경계의 등장인물이 등장한다치더라도, 우선 거리가 멸망해있죠. 다만 료우기 시키만큼은 특별해서, 죽었지만, 죽지 않았다. 몸은 타버렸지만, 아직 완전히 연소된 것은 아니다. 죽음의 직전, 잠들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시키가 꾸고 있는 꿈이 이번 오가와 하임입니다. 이벤트 안에서 시키가 '질 나쁜 꿈'이니 '잠에서 깨질 않으니 함께 하지' 같은 소리를 하는데, 만약 잠에서 깨어나면 그녀는 남들과 마찬가지로, 시대와 함께 죽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녀가 잠에서 깨지 않은채로, 꿈을 꾸고 있는 동안 인류멸망을 회피한다면, 그 세계로 되돌아갈 겁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그 시나리오에서 료우기 시키가 등장해도 괜찮다. 이번에는 타입문 작품 콜라보라서 FGO를 하면서도, 공의 경계의 근간은 무너트리지 않도록 유념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괜찮은 밸런스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실은 처음 공의 경계 콜라보를 한다고 결정했을 때는 '아니, 공경 읽어본 사람 얼마 안 되니까, 아마 다들 어리둥절해 할걸'이라고 말했지만요.(웃음) 

그래서 공의 경계의 본질적인 얘기는 하지않고, FGO만 아는 사람도 '이번 서번트 재밌네'라고 여길 수 있게끔, 그런 한편으로 '공의 경계'를 깊이 탐독한 사람은 '어 이 서번트가 하는 말은 전부 시키 얘기군'이라 알아볼 수 있게 구성하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 진지한 타입문 전기를 하면서도 FGO다운 축제를 하나 열 수 있었습니다.

Q.공의 경계 콜라보는 ufotable이 제작하는 TVCM도 화제였습니다. CM에는 많은 캐릭터가 나오죠. 이유가 뭔가요?

이번 이벤트를 게임에 실장하는 준비기간이 거의 두 달이었습니다. ufotable에서 바쁜 스케줄을 감안해 세세한 내용을 맞추기보다, 스태프가 만들면서 즐거울 것을 우선했습니다. 

다만 서로 제작을 시작하는 시기에 '어떤 내용인가요?'라고 묻길래 '오가와 하임에 서번트가 잔뜩 살게 된 바람에, 시키가 집세를 회수하는 이야기가 될거 같습니다. 개그는 아닙니다.'라고 개요만 설명했는데 '키노코 씨 대체 무슨 말씀을 하는 건가요?'라고 정색했습니다.(웃음)

Q.Fate/Zero의 스페셜 이벤트도 발표됐습니다. 이건 어떤 내용이 될 것 같나요?

Fate/Zero 이벤트도 물론 재밌는 물건이 되고말고요! 실은 1년전 기획 단계에서 서프라이즈 캐릭터로 제작한 캐릭터가 있는데, 그 캐릭터를 주제로 삼은 이야기를 써주었으면 한다고 우로부치 겐 씨에게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하지만 플롯 단계에서 '한번이라도 좋으니 해피엔딩을 써보라구'라고 부탁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로부치 씨는 '이 캐릭터가 이 캐릭터를 죽이고 끝나는 내용이면 안 될까?'라며 Fate/Zero보다 훨씬 암울한 플롯을 제출했죠(웃음) '무엇을 위한 축제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모두가 행복한 내용으로 부탁합니다! 그리고 우리 겐 군은 좀 더 인간의 유대나, 꿈이나, 배려를 믿어보자구 응!?'이라 말해 생각을 고쳐먹게 했습니다.

Q.7장까지 완주한 그 너머, 그 이후의 일정을 묻고 싶습니다. 

실은 처음 원안의 FGO는 2부 구성이었습니다. 만약 인기가 있으면 2년차 전개도...라는 달콤한 꿈을 꾸면서 세계 설정을 했거든요. 따라서 여러분의 응원이 이어지고, 계속 서비스를 할 수 있다면 그 다음 이야기의 구상은 있습니다. 하지만 FGO에만 매달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밖에 진행해야 하는 타이틀도 있기 때문에 균형을 잡는게 어렵습니다. 지금은 그 이후로도 구상은 있다,고만 말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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