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은 안밝히고 유흥업소밀집지역에서 아가씨들 상대로 장사하고있는 사람이다

유흥업소 아가씨들상대로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그녀들을 가까이서 봐온 모습썰 푼다

지방이라 서울 썰은 서울사람한테 들어라

참고로 여자다

내가 여자기때문에 얘네들이랑 입털어서 알게된 사실들이지 남자였으면 알지도 못했을 것이다.


일단 얘네들은 자기들이 몸을 판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양심의 가책이 없다. 가정사정이 어려운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다. 몸팔아서 번 돈으로 가족한테 바치는 사람도 있고 미혼모도 있다. 안타까운 사연도 있는데 대부분의 젊은 애들은 일수땡겨서 빚때문에(호빠, 과도한 지출등으로) 일하는 애들이다. 빨리갚고 뜨면 되는데 얘네들은 갚아야지갚아야지하면서 엎고(재대출) 또 몸팔아서 갚고 엎고 갚고 이러는 애들이다. 그냥 테이블, 시간이라고 말하는데 술만따르고 몸 안파는 애들도 있는데 대부분 20대 초중반이고 그 이후의 나이는 몸판다고 보면 된다. 얘네는 합법이 될 수도 있고 불법이 될 수도 있다. 가게에 고정으로 원천징수떼면 합법, 보도는 불법이다. 시간당 2.5~3벌다가 몸한번팔면 18~20정도의 돈을 쥐는데 몇번 이차 나가다보면 돈맛에 그냥 판다.


나이 좀 있는, 30대중후반의 여자들은 빚보다는 돈모으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단골 중 30대 후반의 여자는 그렇게 돈모아서 카페를 차렸는데 아직도 몸팔고있다. 돈욕심이 무섭다. 카페도 잘 된다는데. 뭐, 카페 오픈한 뒤로는 자기 개인손님-단골들한테만 팔긴하지만 어차피 몸파는 건 똑같다.


유흥업소여자들이 몸파는게 명품때문에 판다, 하는 사람도 있는데 명품은 손에 꼽을 정도로 가지고있고 큰 돈 나가는 이유는 ㅂ성형이랑 피부에 많이 투자한다. 예뻐야 돈이 벌리니까. 명품은 진짜 갖고싶은거 한두개정도 쟁여놓는다.

그리고 얘네는 뭐 경제관념이라는 게 잘 없다. 먹는 건 대부분 시켜먹고 한번 먹고 버린다. 어차피 오늘 몸팔면 몇십이 손에 들어오는데 저축이나 뭐 그런건 아예 생각도 안한다. 가끔 카페차린 저 여성처럼 저축잘하는 여자들도 있는데 30대중후반넘은 여자들이다. 20대의 여자들은 그냥 쓴다.

얘네는 크게크게 몇백씩 한번에 나가기보다 자잘자잘한데 되게 많이 쓴다. Sns에서 유행하는 아이템이다 뭐 생활용품 그런거. 웃긴건 일수때문에 하루에 50씩벌어도 3~40이 일수로 나가는 애들도 있다. 돈을 그렇게 많이 버는데 왜 빚이 있냐묻는다면 얘네는 생각이 이거다.

돈을 벌어서 모아서 쓸 생각이 없고 내가 하루에 이만큼버니까 이만큼 땡겨서 쓰고 갚는다. 그 돈으로는 뭘하냐, 성형에도 들어가겠지만 좀 멍청하게 일을 쉬면서 빚으로 생활비를 쓴다. 경제관념이 진짜 일반인들이랑 다르다. 보통 사람들은 일하면서 돈 모아서 쉬다가 이직하는데 얘네는 쉬고싶을 때 빚을 땡겨서 생활비로쓰고 다시 나가서 빚갚는다. 코로나 터지고 난 이후에는 죽는 소리 많이한다. 그래도 지출을 줄이지않는다. 아니, 지출 줄이는 법을 모르는거같다.


몸파는 애들이 법의 보호를 못받는 것은 맞다. 손님한테 맞았다거나, 몸판 돈을 못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런데 경찰한테 신고 못한다. 자기도 몸파는거 걸리고, 보도실장이나 가게도 걸려있으니 경찰에 신고하면 손님이나 자기만 좆되는게아니라 가게까지 좆되니까. 가게도 좆까하면 되지만 얘네는 이동네에서 몸을 팔아야하기때문에 동네에 소문나면 자기 몸 못팔까봐 신고못한다. 이런걸 노리고 공짜로 성매매하려는 새끼들 간혹 있는데 실장한테 존나 쳐맞는다.

아직도 조폭이 연류되있냐묻는다면 그렇다. 조폭새끼들이 가게를 직접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보도돌리는 경우도 있다. 강제로 몸파는 경우는 없다. 내가 장사 8년정도했는데 예전에비해 아가씨들 수 존나 늘었다. 사이즈는 떨어졌다. 예전에는 예쁜 아가씨들많았는데 요새는 와 저런애도 일하는구나 싶은 사이즈의 애들도 많다.

페미끼보이는 아가씨들은 못봤다. 손님욕하는 아가씨들은 많은데 사회이슈를 잘 모르는 아가씨가 훨씬 더 많다. 페미가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가 대부분. 어느 단골 아가씨가 유흥커뮤니티보여주길래 나도 아이디공유받아서 들어가봤는데 커뮤니티에는 페미끼있는 애들 많더라. 글 리젠률보면 그리 높진않다.

몸파는 루트는 대충 이렇다. 정식루트는 아닌데, 첨에는 바에서 시작한다. 시급이 일반 알바보다 높으니까 바에서 일하다가 노래방 시간보도를 접한다. 보도실장들이 바에서 데려오는 경우도 있고 친구따라가는 경우도있다. 바에서처럼 술 안먹어도되고 시간당 2.5~3.0이라니까 혹해서 일하는데 사실 술 엄청 먹어야된다. 그러다 손님이 이차권유를 슬그머니 하기도하고 보도실장도 이차나가면 돈 많이번다는 식으로 꼬신다. 이차나가는 언니들이 계산받는거보면 또 눈돌아간다. 자기는 시간 8시간씩뛰어서 술 존나 먹고 20만원 남짓받는데 이차나가는 아가씨들은 두방정도만 뛰어도 50씩받는다. 돈 급할때 한번 두번 나가다 결국 몸파는 길로 빠진다. 술못먹는 아가씨들은 버티다 몸 안좋아져서 술 안먹는 직종 찾다보니 키스방이나 대딸방으로 빠지는 경우도 있고, 오피로 빠지는 경우도 많다.

술집일하는 아가씨 수 진짜 많다. 여가부추산 27만명이 구라가 아니라고 느뗘지는게 이 동네가 유흥밀집지역은 맞지만 그리 크진 않다. 유흥밀집지역이 이 도시에 몇군데가 더 있능데 이동네만해도 내가 듣기로 보도사무실이 미시까지합하면 50개가 넘는다고한다. 내가 본 아가씨수만 과장안하고 백명훨씬넘는다. 별로 유명하지않은 동네인데도 아가씨만 100명이넘는다. 유명한 룸싸롱은 고정아가씨만 100,200이라던데 27만보다 더 많을 거같다. 오피랑 조건까지합치면..... 상상도 안되네.

그리고 생각보다 되게 착하다. 가끔 술 존나 쳐먹고 진상부리긴하는데 기본적으로 되게 착하다. 몸파는게 착하다는건 아니고 가게에서 하는 행동이. 오늘 손님새끼때문에 존나 빡친다고 호빠가서 푼다는 아가씨들도 많이 봤는데 일반 가게에서는 착하다.

그리고 얘네가 엄청 화려할거같은데 수수한 사람 진짜 많다. 일부러 아가씨처럼 안보이려고 옷도 수수하게 입고다니는거같다. 나도 예전에 아가씨들 접하기 전에는 술집에서 일한다하면 엄청 화려하게하고 다닐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되게 수수하게하고다닌다. 그부분은 좀 놀라웠다.

성매매하는 손님들은 30대 후반에서 50대초반까지가 제일 많다. 30대초반언니가 80대 할배데리고 온 적도 있었다. 서나...? 안뒤지나 싶긴하다. 20대는 별로 없고 술값에 아가씨값까지 몇십은 들어가니 나이가 좀 있다. 그 나이대면 대부분 유부남이겠지. 아가씨팔짱끼도 들어오면서 와이프랑 전화하는 새끼들도 많았다. 자식새끼랑도 전화하더라.

뭐.... 일단 생각나는 건 이정도다
질문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