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탈워 보면 툼킹 영역 쪽에 블랙피라미드 오브 나가쉬 라는 도시가 있고, 이게 후반 위기 (툼킹) 때는 둥실둥실 떠있는 모습으로 바뀌는데

당최 이 구조물이 뭐길래 따로 이렇게 신경써서 만들어진 걸까?

블랙피라미드는 바로 이 '순수악' 나가쉬가 네헤카라 시절에 한창 끗발 날리던 시절에 만든 구조체임

목적은 자신의 세력 과시 / 권력과시 같은 허세용 도 있지만,

블랙피라미드 자체가 순수한 마법의 바람을 끌어모으고 그안에 엄청난 흑마법 같은 부정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나가쉬의 마법의 힘을 증폭시키는 역할도 했음

그와동시에 나가쉬의 거처 및 작전기지+병력기지 등등 여러 다용도로 쓰이는 건축물임

블랙 피라미드는 제국력 -1950년 전 (제국 세워지기 1950년전) 에 지어지기 시작해서 건설에 무려 200년이나 걸렸는데

매 해마다 네헤카라 전역에서 수천명에 달하는 노예들이 이 블랙피라미드 건설현장에 끌려갔고 매해 끌려가는 숫자만큼이나 노동력 착취로 인해 죽어갔음.

당연히 안그래도 폭군에 가까웠던 나가쉬의 여론이 악화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싸이코패스+소시오패스의 정점인 나가쉬는 이딴거에 개의치 않았음.

그렇게 완성된 블랙피라미드의 크기는 온 네헤카라에서 가장큰 피라미드가 되었고, 이전에 가장 컸었던 선왕 세트라의 피라미드가 동네 구멍가게로 보일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했다고함

참고로 "엄청나게 시커매서" 밤하늘의 밤보다도 어두웠다고 묘사가됨. 아주먼거리에서도 또렷이 보일정도

한마디로 나가쉬의 자존심 + 배럭 + 마법 저장고 여러가지 역할이 혼합된 사령탑과도 같다고 보면됨.

이 블랙피라미드가 완성되자마자 나가쉬는 어마어마한 마법의 힘과 흑마법의 힘을 빌어서 네헤카라 전체에 자신에게 반기를드는 모든

국가들에게 저주를 내려서, 매장교단의 사제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함.

당연히 이를 좌시할수만 없었던 네헤카라의 일곱왕들은 나가쉬 타도 전쟁을 일으켜 나가쉬는 끝내 쫓겨났고

블랙피라미드는 도저히 파괴도 불가능할정도로 견고하고 거대했기 때문에 주인도 없는 흉물로 남게됨.

(나가쉬가 패퇴하면서 블랙피라미드 자체에 봉인을 걸어두기도 하고 수하들도 잔뜩심어놔서 들어가면 나올수없는 그런 유령의 집과도 같이 변했음)

그 후에 나가쉬가 육신이 파괴되었을 때 블랙피라미드에서 육신을 소생해서 제국을 침공하기도 하고 하는 등 종종 쓰이다가

엔드타임 에선 나가쉬가 부활후 본격적인 이동 전초기지화 되어서 역시 자기 생전 때처럼 잘써먹음.

그러다가 실바니아 까지 이동해서 카오스 신과 싸울 때 써먹는데, 이킷클로의 특공대들이 침투해서 내부에서 폭탄을 설치해서 날려버려서 워해머 역사에서 퇴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