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이 시중에 가장 많이 깔릴 시기가 되었네.

지금까지 키워본, 키워오고 있는 것들 한 번 정리해볼까해...

키울수록 정이 가는 아이들 패랭이, 카네이션들 .

전에는 몰랐는데 해가 지날수록, 다른 식물들을 경험할수록 참 괜찮은 애로구나 싶어.

꽃 인심 좋아, 개화기 길어. 노지월동 되니 실내 공간 안차지해. (남부지방임). 꺾꽂이 잘됨.
코니도 입제만 분갈이시 한 번 뿌려놓으면 특별히 병충해 없음.

코니도 안 뿌렸을 땐 나비인지 나방인지 애벌레가 꽃봉우리를 파먹었... ㅜㅜ

그냥 물만 잘 챙겨주고, 꽃이 지면 그거 잘라주는 거. 그거만 해주면 됨.

이건 처음에 들였다가 지금은 없어진 (없애버린) 품종.... ㅎㅎ

제일 왼쪽 장백패랭이(홍심이)와 가운데 토종패랭이.

수수한 모습이 예뻐.
예쁘지만 일단 키가 너무 커지는데 힘없이 휘영청 거리는 것이 문제였으며 꽃인심이 좀 박하더라는...

제일 오른쪽 오색패랭이는 꽃이 사이즈가 무척 작아.

근데 작아서 없앤 건 아니고 관리부족으로 보냈... 근데 다시 구입할만큼의 매력은 없었기에 다른 패랭이를 구입하는 걸로....

향기패랭이카네이션 뭐 이런 이름으로 판매되는 아이들이고

얘들은 다 살아있고^^

근데 음.... 막 이거 꼭 사! 할만한 매력은 아니고 그냥 키우기는 쉽고 뭐 그렇다능...

근데 너무 불만인 것이!!!

유독 판매자들이 패랭이 얘네들 이름을 너무 제멋대로 붙이는 것 같다.

제멋대로 붙이는 거 좋은데 일괄적으로 같은 이름이라도 좀 붙여줬으면 좋겠어.

향패랭이, 향기패랭이, 향카네이션, 향기카네이션, 향기카네이션패랭이, 향기패랭이카네이션, 석죽패랭이, 캉캉패랭이...겹패랭이 뭐 등등...

분명 품명이 있을 것 같은데 그냥 다 이런식의 이름을 붙여놨음.

분명히 특징적인 모양과 색이 있는데 어째서 이름이 이렇게 혼란스러운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됨.

추천하는 아이 1번.

이 아인 이름도 정확히 붙여져 있음.

핑크키세스. 얜 품종등록되었나? 어쨌든 이름 딱 치면 나옴.

이건 한 포트 산거 6년째 키우고 있음 ㅎㅎ

꽃의 크기는 좀 작은 편이고 전체적으로 좀 딴딴하고 힘이 있는 편.

개화기간이 6개월정도 되는 듯.

물론 앞 뒤는 몇 송이 밖에 안되는 거 포함이고 3개월 정도는 만개시즌.

추천하는 아이 2번

분홍색, 진분홍색 10cm짜리 두 포트를 2018년에 샀었는데 너무 이쁘게 잘 피고, 잘 퍼지고 그랬는데....

작년까지는 확실히 피었는데 올해는 왜 안 보이는지 모르겠네.

8년이나 써먹었으면 그래 새로 사도 되는데 문제는 정확한 품종이름을 모름.

살때도 패랭이(카네이션) 이렇게 되어있었던 듯.

지금 패랭이 다 찾아보니 딱 한 집 보이는데 계속 안 피어나는 걸로 확인되면 재 구입할 예정.

애는 꽃이 사이즈가 많이 큼.

패랭이들 중 가장 큰 듯.

추천하는 아이 3번.

수염패랭이.

그중에 대쉬크림슨이라는 이 아이.

수렴패랭이는 여러 색이 있는데 개인적 취향으로 이 아이가 가장 이뻤음.

사진이 좀 밝게 나왔는데 검붉은 벨벳 질감임.

다른 패랭이들은 키가 좀 작은 편인데 난 키가 좀 큰 중간층 정도의 꽃을 원한다~ 그러면 수염패랭이를 키우시면 됨.

수염패랭이는 한 40,50cm정도는 올라오는 듯.

개화기간도 한 5개월정도? 근데 뒤로 갈수록 꽃볼이 좀 작아지는 경향이 있었으니 영양을 좀 잘 챙겨줘야 할 듯.

자아~ 효도핑계로 하나 들여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