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쥐란 목이 찢어지듯이 꺾여서 글올렸던 갤러고

댓글러들이 도와준대로 최대한 안움직이게 지지대처럼 저렇게 뒀는데 점점 잎이처지고 이상한거야.. 만지니까 흙에 수분기가 하나도 없고... 근데 이대로 물 줘도 되나 걱정되는거야.. 왠지 과습올까봐 무섭고... 너무 싸하고 이상해서 흙 한번 포트에서 빼봤거든 (말안하고 저질러서 미안;;))
근데 엎어보니까 안쪽에 뿌리끼리 전부뭉쳐서 뿌리가 죽어있었어 만지니까 다 끊어지고... 진짜 키웠던 식물중에 뿌리상태 최악이었던 것 같아... 뿌리가 화분 다 먹었는데 자기들끼리엉껴서 과습왔고 그래서 머리랑 연결부분도 약해지고 끊어진것같아..

이런걸 팔아도 되나싶지만.. 이미 데려온거...
그래서 아래쪽에 썩은 뿌리 갈라보니까 지렁이 세마리 나와서 일단 생명이니까 물기있는 흙에 넣어놨구.. 어제 반 잘렸던 박쥐란 목도 마저 떨어져나갔어... 끊어진 부분 보니까 까맣고 말라비틀어져있어...  끊어지기시작한지 꽤 된 것 같아
그래서 이제 남은 머리부분으로(다행히 영양엽이랑 생장점은 괜찮아보여..) 새로 해내야 하는데 박쥐란 분갈이 블로그글 뒤져보니까 그냥 뿌리없는 애들은 영양엽떼어내고 흙 안에까지 푹 심더라고.. 저 생장점이 흙안에 들어가도 돼..???
심게되면 어디로 심어야하지

그리고 다시 확인해보니까 생장점이랑 영양잎(?)아래에 초미니 뿌리 몇가닥 확인함..ㅠ 이걸로 양분 먹고있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