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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단풍놀이 갔다가 셀럽 만난썰 (feat.단풍놀이+토종삽살개)앱에서 작성

율마신의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4 18:41:08
조회 1246 추천 26 댓글 19
														



나는 관악산에 혼자 갔다가 작년에 119에 구조된 경험이 있는 길치로 ^^,,,, (말하자면 긴 스토리가 있음 한밤중에 구조대 두명 아조씨가 건져서 살려주심 ㅠㅠ 여튼) 혼자서는 절대 산을 안간다. 하지만 오늘은 어쩔수 없이 누구를 도와주러 북한산에 갔는데 백운대라고 제일 높은 봉에 가게 됐어,,,,

일단 식물갤 답게 단풍 곱게든 나무 정경 사진부터 푼다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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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간다 서울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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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네 녀석이군 오늘 나에게 정복 당할 녀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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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등산 시작 5분만에 조져진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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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단풍 예쁜거 찍는거 보니 난 식갤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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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예쁜데 내 다리는 지옥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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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500m는 암벽 타야되서 죽을까봐 사진 못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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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들도 단풍구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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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다 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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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호강 호흡 호강 다리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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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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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려오다보니 인수암이라고 작은 절이 하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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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갤러답게 또 나무 사진 찍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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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나에게 포착된 네 녀석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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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하니 엥,,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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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바인지 뭔지 실체를 확인해야 겠어서 절로 들어간다 왜냐 나는 부끄러움을 모르는자기 때문


스님 저 물 한잔만 얻어 마셔도 되겠습니까

했더니 들어오시래 그리고 스님이랑 대화를 좀 하다가 ㅋㅋㅋ큰 댕댕이를 정체를 알아냈는데 쟤 이름은 옆의 큰 봉우리 인수봉  절의 이름 인수암을 따서 인수래 ㅋㅋ (사람 인에 생명 수) 그리고 ㅋㅋㅋ 북한산의 셀러브리티라서 산악인 중에는 모르는 자가 없다고 함 아니나 다를까 등산객들 30%가 담넘어 인수사진 찍고 있는데 절안에 들어가서 인수 눈 앞에서 사진 찍는건 나 혼자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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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야... 너 앞은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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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삽살개라고 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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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을 사랑하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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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부 다 허락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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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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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큰 댕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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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내일 도가니가 안 움직일 예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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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로 옴

얘두라 단풍 예뻐 식갤러들 답게 산으로 들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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