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5박 6일 일본최북단 섬 , 레분섬 여행기 - 4~5

heeeey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2.09 16:08:19
조회 1951 추천 27 댓글 11
														

해외출장이 너무 많아서 여행기 쓸 시간이 없었네요.


또 다른 나라로 떠나기전에 밀려둔 여행기 하나 씁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uICYw



전편


5박 6일 일본최북단 섬 , 레분섬 여행기 - 1


5박 6일 일본최북단 섬 , 레분섬 여행기 - 2


5박 6일 일본최북단 섬 , 레분섬 여행기 - 3


----------------------------------------------------


레분섬 4일째 아침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d8477a16fb3dab004c86b6f858e30ebd71dc50523db24366b15d03ed169f214d5374aa587455820c36fde818d63b985e9ab7664e1b6e8cb4a586ce4354f


이날은 태풍이 북상해서 홋카이도에 상륙한 날이였습니다.


DSC_1623.jpg



DSC_1624.jpg



DSC_1626.jpg


아침부터 비바람이 상당히 치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사실 이날 왓카아니로 돌아가서 도쿄로 돌아갔어야 하는데 배가 결항해버렸습니다.


섬을 나갈수도 없고 다음날에는 배가 뜰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일단 회사상사한테 전화해서 사정을 말하고 휴일 2일을 더 얻기로 합니다.


죄송한 마음으로 전화했지만 사실 억지로 2일이나 연기가 되어서 내심 행복했지요 헤헿


DSC_1630.jpg


비바람이 엄청나서 관광은 당연히 할수가 없고...


점심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아서 비싼돈 주고 예전에 샀었던 바람에 파워강한 우산을 들고 나갔으나 나가자마자 작살나버림 ㅠ0ㅠ


마트를 가는걸 포기합니다..


DSC_1631.jpg


배고픈건 둘째치고 심심해서..


이런 숙소의 좋은점은 만화책이 산더미같이 있다는 점 입니다.


만화 평소에 읽지는 않지만 , 할거없으니 몇번 들어본적이 있는 만화책 몇개 골라와서 낄낄대며 읽으며 지루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뒹굴대다 낮잠도자고 목욕도하고 하다보니 벌써 저녁시간 ! 


DSC_1632.jpg


정말 밥하나는 잘나오네요!


DSC_1644.jpg


전날 사둔 술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DSC_1649.jpg


방에 돌아와서 핸드폰으로 일좀 하고 ㅠ0ㅠ 


티비보며 맥주하고 잠에 듭니다.


DSC_1652.jpg


다음날 아침 !!


하트의 계란이 귀엽네요 ㅎㅎ 계란 안먹지만...ㅋ0ㅋ


DSC_1653.jpg


아침부터 댕굴댕굴 거리고 있는 하루쨩


이날 배가 안뜰까 걱정했는데 첫배는 안뜨고 점심배부터 뜬다는 연락이 있었어요.


점심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으니 레분섬의 마지막 산책을 하러갑니다.


DSC_1658.jpg


DSC_1663.jpg


DSC_1666.jpg


태풍이 떠나갔다고 해도 상당히 바람이 강해서 파도가 강합니다.


DSC_1671.jpg


DSC_1672.jpg


DSC_1673.jpg


아담하지만 아름다운 마을


DSC_1674.jpg


뭔가 드라마속에서나 볼수 있었던 형태의 빵집


DSC_1675.jpg


마을에 신사가 하나 있어서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DSC_1678.jpg


DSC_1679.jpg


태풍의 영향이라 그런지 닫혀있더라구요.


DSC_1680.jpg


DSC_1681.jpg


DSC_1685.jpg


신사에서 바라보는 마을풍경


DSC_1692.jpg


저 끝에 서서 사진찍고 싶었는데 파도가 세서 포기하기로 합니다 ㅠ0ㅠ


DSC_1694.jpg


해변가를 거닐다 보면 조개에 이렇게 구멍이 뚫려있는게 상당히 많더라구요.


자연적으로 생긴건 절대 아닌데 찾아보니 구멍이 뚫려있는 조개는 에조타마키가이(エゾタマキガイ)라는 조개로 , 


다른 조개에게 포식된 후에 남은 조개가 구명이 뚫려있다고 합니다.


즉 다른조개가 에조타마카가이에 구멍을 뚫어서 먹어버린후 남은 구멍이라고 하네요.


인공적으로 뚫은것 같이 아주 깨끗하게 뚫려있었기에 놀라웠었네요.


DSC_1703.jpg


DSC_1706.jpg


무리지어 이동하는 갈매기들


DSC_1709.jpg


가을분위기가 물씬나네요.


DSC_1710.jpg


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배시간이 다 되어가서 정들었던 숙소를 떠나갑니다.


숙소스태프들은 안보일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해줍니다.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어서 참 고마웠던 사람들 !


DSC_1713.jpg


DSC_1724.jpg


점심시간이라 터미널안에있는 식당에서 라멘과 맥주한잔 !


DSC_1725.jpg


DSC_1731.jpg


타고갈 배가 저 멀리서 다가옵니다.


DSC_1735.jpg 


아야카는 이날 오프라서 쉬는날이지만 제가 떠나는 날이라고 배웅와주었습니다.


이 복장의 차이..여름옷만 가져온 저는 계속 이런 복장이였지요...너무 추웠음 ;ㅅ;


DSC_1738.jpg


DSC_1743.jpg




DSC_1749.jpg



레분섬은 섬의 아름다운 자연으로도 유명하지만


이 배웅식이 또 아주 유명하기도 합니다.


일본 3대 바보 유스호스텔중 탑을 자랑하는 모모이와소우의 스태프와 머문사람들의 아주 뜨거운 춤과 노래로 배웅을 해주지요.



*참고 영상


DSC_1753.jpg


떠나는 사람들도


DSC_1754.jpg


떠나보내는 사람들도 서로 눈물을 글썽이며 보이지 않을때까지 끝없이 손을 흔들며 다음의 만남을 기약합니다.


DSC_1770.jpg


DSC_1773.jpg


그렇게 시간이 흘러 왓카나이에 도착


DSC_1781.jpg


DSC_1791.jpg


터미널에서 나오니 ???!!


그냥 사슴이 막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사슴 처음보냐?" 라는 눈으로 바라보던데 뭔가 되게 황당했던 경험이였네요 ㅋㅋ


동네에 참새나 까마귀가 있는식으로 그냥 흔하게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DSC_1793.jpg


러시아가 가까워서 그런지 표지판에는 러시아로도 표기되어 있네요.


DSC_1794.jpg


일본최북단인 소우야미사키(宗谷岬)에 들릴시간은 이날뿐이라 


터미널에 들려서 왕복티켓을 구입합니다.


일반 호텔에 들러서 짐을 놓고 출발할 예정!


DSC_1799.jpg


호텔에서 바라본 풍경


아침해가 멋지게 뜰것같은 곳이네요.


DSC_1800.jpg


굶주린 배를 살짝 채우고 쉰다음에 버스타러 다시 터미널로


DSC_1802.jpg


DSC_1804.jpg


생각외로 상당히 깔끔했던 왓카나이역


DSC_1806.jpg


내부도 넓고 깨끗하게 잘 되있습니다.


2층에는 영화관도 있더라구요 !


DSC_1807.jpg


최북단의 노선


DSC_1813.jpg


소우야미사키로 데려다줄 버스


DSC_1816.jpg


버스로 약 40-50분 정도면 소우야미사키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좀 걸어가고 그래야되는줄 알았는데 바로 최북단 모뉴먼트가보여서..당황했었네요.


DSC_1818.jpg


저녁시간이 지나서 뭐좀 먹으려 했는데 다 닫혀있어요..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런치만 하는지....ㅠ0ㅠ


DSC_1829.jpg


DSC_1835.jpg


일단 왔으니 사진을 남깁니다.


이로서 최북단 , 최남단 , 최서단을 정복했네요.


남은건 최동단인 노삿푸미사키(納沙布岬)뿐이네요.


DSC_1852.jpg


최북단에서 밥도먹고 여기저기좀 가보려고 버스시간 2시간후로 돌아오는 시간으로 예약했는데..


관광이고 밥이고뭐고 10분만에 볼일이 끝나버렸습니다.


주변 걸어봐도 아무것도 없고 ㅠ0ㅠ 


결국 휴계소가 있긴 했지만 추워서 큰일이였네요! 택시도 안오고 ㅠㅠ


DSC_1853.jpg


오랜시간 기다려서 드디어 돌아가는 버스가!!


이렇게 버스가 반가웠던 적도 드문듯!


DSC_1861.jpg


저녁엔 호텔근처에있는 식당으로 갑니다.


DSC_1864.jpg


DSC_1867.jpg


뭔가 이날은 아침부터 계속 카츠카레 먹고싶었는데 의외로 파는데가 거의 없었어요.


이 가게에는 있길래 바로 주문 !!


비주얼은 흠흠...이지만 맛은 정말 좋았네요.


카레를 톤카츠위에 뿌려먹는거 좋아하는데 이곳이 그렇게 나와서 좋았음 ㅎ0ㅎ


DSC_1868.jpg


밥먹고 나오니 또 사슴이 보이네요.


이렇게 사슴이 흔하게 돌아다니는곳이였었나..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그렇게 호텔로 돌아가 맥주한잔 하고 잠을 청합니다.


5박 6일 일본최북단 섬 , 레분섬 여행기 4,5일차 끝








추천 비추천

27

고정닉 0

2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공지 여행-일본 갤러리 이용 안내 [79] 운영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30 65904 12
671314 헬로톡 첨해보는데 다들 돈내고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7 36 0
671313 도쿄 왕복 241,000원이면 ㄱㅊ은 편임 ?? [6] 여갤러(220.89) 01:15 83 0
671312 님들 이런건 뭐라고 부르나요?? ( 곁잠 + 코스프레 [1] 여갤러(119.198) 01:05 50 0
671311 하네다공항 가보려는데 원래 밤비행기뿐임?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39 0
671310 신주쿠역인데 소프 가능한고급점 아시는분?? 소프가고싶어요(211.36) 01:00 20 0
671309 일본애들 머슬핏 극혐하냐?? 여갤러(223.62) 00:44 47 0
671308 일본 편의점 라이터 되게 비싸네 [2] 신보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3 44 0
671307 자랑해도 되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4 54 0
671306 헬로톡 이거 원래 이럼? [3] 여갤러(117.111) 00:33 95 0
671305 후쿠오카에 혼술할만하면서 다른사람이랑 얘기도할만한 여갤러(110.10) 00:12 35 0
671304 혼자 여행가려는데 도쿄 vs 오사카 어디가좋을까요? 여갤러(211.234) 05.12 30 0
671303 지금 혼술중, 자세한 일본 첫여행 경험 후기 낼 올릴게 [1] 신보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68 0
671301 나 지금 난바에서 혼자술 마시려고 한시간 반 걷는데 [2] 신보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93 0
671300 오늘 같이 워프갈사람 [2] 여갤러(219.59) 05.12 122 0
671299 후쿠오카 뱅기값 22나오네 하 ㅇㅇ(123.142) 05.12 106 0
671297 도쿄 같이 헌팅할 사람? [19] 여갤러(126.233) 05.12 379 0
671296 후쿠오카 공항에서 텐진까지 어케 가?? [12] 여갤러(180.69) 05.12 141 0
671295 신주쿠 혼술 어디가 좋음?? [3] 여갤러(106.128) 05.12 137 0
671293 유니버셜 솔직한 후기 [1] 신보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43 0
671292 역시 여러의미로 미치지 않고서야 가기가 힘들군 alley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70 0
671291 신니혼바시역 여긴 뭐냐? [1] 여갤러(1.235) 05.12 88 0
671290 나고야 왔는데 도쿄 나리쿠라, 오사카 만제급 돈까스집 없냐? [1] 여갤러(133.149) 05.12 51 0
671288 오사카 교토 4박5일 일정좀 봐주세요 [2] 기린기린(58.29) 05.12 86 0
671286 관동갤을 뭐하러감 근들갑 선민의식 쩌는데 [6] ㅇㅇ(218.147) 05.12 97 4
671285 기타큐슈 치안 안좋은 동네라던데 왤케 많이 감? 여갤러(183.102) 05.12 62 0
671284 일본 처음으로 가는데 얼마들고가면될까 [6] 여갤러(112.157) 05.12 135 0
671283 일본에 있는데 도움 필요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1] 신보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28 0
671282 오사카 술 먹을사람 [9] 여갤러(133.175) 05.12 135 0
671280 관동갤은 애미가 없네 ㅋㅋ 여갤러(211.235) 05.12 103 2
671279 오사카 신사 [3] 여갤러(211.208) 05.12 96 0
671278 여행 막날인데 갈곳이없노 한남(104.28) 05.12 56 0
671277 이케부쿠로에서 코스프레행사한다 [1] 여갤러(110.70) 05.12 123 0
671276 우에노 공원에 있는 밤나무 냄새 맡고 ㅂㄱ 됬는데 ㅇㅇ(110.70) 05.12 120 0
671275 태어나서 일본 한번도 안가봤는데 ........ [4] ㅇㅇ(211.246) 05.12 154 0
671274 아니씨발 다음주 일요일날 보기로 한 년이 [6] ㅇㅇ(118.176) 05.12 220 0
671273 밤비 지하라서 파파고 안된다는데 ㄹㅇ? [3] 여갤러(133.175) 05.12 151 0
671272 클럽 입뺀 기준 있음? [1] ㅇㅇ(110.70) 05.12 110 0
671271 오늘 나고야 id 클럽 갈 사람 [4] 여갤러(42.35) 05.12 143 0
671269 이번주 도쿄나 오사카가는갤럼 있나요? [2] 여갤러(103.212) 05.12 81 0
671268 지난주에 도쿄갔는데 이번주 어디갈까? 여갤러(211.234) 05.12 50 0
671267 롯폰기는 할거 없지? ㅇㅇ(39.7) 05.12 64 0
671265 일본 처음으로 가보려는데 [1] 여갤러(180.69) 05.12 123 0
671264 도톤보리 새벽에 야무치 ㅈㄴ 많네 [1] 여갤러(126.113) 05.12 319 0
671263 ㅅㅍ 궁금해서 한번 가봤는데 여갤러(126.35) 05.12 218 0
671262 일본 여행말고 사는 게이들아 번따 [1] ㅇㅇ(61.115) 05.12 178 0
671261 휴가 저가로 후쿠오카 갈려는데 얼마정도 예상해야할까요 [7] ㅇㅇ(118.220) 05.12 208 0
671260 코로나전 노재팬때가 참 좋았다 여갤러(58.148) 05.11 162 0
671259 야동에서보던 거품내서 바디로 문지르는거 ㅅㅍ에서 해줘? [2] ㅇㅇ(126.34) 05.11 259 0
671258 혼자 시샤나 하러 가야겠노 [1] 여갤러(126.156) 05.11 8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