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워킹으로 일본왔어염

처음 왔을 땐 말만 통했지 미성년자크리에 보증인 없어 쩔쩔맸지만 어찌어찌 지인분께서 도와주셔서

지금은 잘 살고있음.

투잡이라 잘 시간 적어 힘들긴 하지만 지금 빡시게 돈모아서 나중에 여행갈그야....

쨌든 산지 5년도 아니고 1년도 아니고 몇개월주제에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거 대충 끄적여보겠다능



- 한국 여자보다 일본 여자가 이쁘다고 생각해.
- 지금까지 일하면서, 살면서 한국인이라고 호의를 받았음 받았지. 차별받은 기억없어.
- 자전거타기 좋아. 등록제도 등록제지만 도로 포장도 잘 되있어서 타기 편해.
- 일본 물가 싸다고 생각함.
- 일은 시급 많이 받는 만큼 쉽지않음.(정해진 휴식시간외에 앉아있을 시간 없어.)
- 맛나는 디저트들 너무 많다.
- 알바 구하기 그렇게 어렵지 않아.
- 덕질하고 참 좋아. 
- 벌레가 춈 많은득
- 여름 미치고 짜증날 정도로 안더워.
- 일본인이라고 다 예의바르고 남에게 민폐안끼치고 그러는거 아님.
- 손님이 되면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이 들정도로 친절하다.(나도 알바할 땐 그럼.)
- 받은만큼 되갚는거 일본인들 꼭 그렇지만은 아닌 것 같다.
- 밤되면 너무 조용하다.
- 대체적으로 일본 사람들 아침 참 빠른 것 같다.
- 작은 슈퍼(구멍가게정도 크기)가 적더라.
- 여기 고양이들은 사람 안피하더라 긔엽긔...
- 개 산책시킬땐 100% 목줄메고있더라.
- 만화, 애니본다고 오타쿠, 어린애라는 편견없어(작품에 따라 다르긴 함.)





개인적인거고 사람사는게 다 다르니 다르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테고.

다들 직접 살아보면 일본에 대한 환상깨진다고하던데

나는 몇개월 산 것뿐이지만 일빠, 씹덕력은 더 강해진 것 같다.

곧 비자기한도 끝인데 한국에도 돌아가기 싫고. 그렇다고 안돌아갈 수도 없으니 다음에 다시 비자따서 와야지.

그 전에 군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워킹끝날 시기즈음에 다시 저 위 내용에 덧붙여서 다시 뻘글 싸보겠음




일본여행이야기 : 시부야역에 하치코라는 개 동상이 있다. 시부야에서 가장 유명한 개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