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삼일차 여행기

이 날은 리기산/루체른 여행이었음

리기산이야 워낙 유명한 산이라 정보는 인터넷에 널려있음 ㅎㅎ

리기산은 웅장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날씨가 더 좋았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아쉽게 이날은 날이 흐렸음... 다른 곳은 아예 비온다고 해서 흐려도 루체른을 올 수 밖에 없었다

사진은 루체른 시내

내가 이동한 루트는

루체른역-(유람선)-비츠나우-(산악열차)-리기쿨름(리기산 정상 역)-(트래킹)-리기칼트바드-(케이블카)-베기스-(유람선)-루체른역

이렇게임 뭔가 복잡해보이지만 그냥 사람들 따라서 가면 된다 ㅎㅎㅎ

교통비는 스패로 당연히 전부 무료!! 그래서 관광객한테 인기많은듯~

(리기 옆에 필라투스라는 산도 유명한데 여기도 스패로 공짜인 걸로 알고 있음 나는 사진으로만 봐서 어떤지 비교는 못하겠다 ㅎㅎ 사진으로는 좀더 바위산 느낌? 나더라고)

일단 루체른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쪽에 선착장 같은데가 있음 거기 가서 배타고 비츠나우로 가면 됨~

유람선에서 찍은 사진

여기가 산악열차타고 끝까지 올라가면 리기쿨름이라는 역에서 내리는데 여기서 조금만 위로 걸어가면 정상이야

리기산도 인터라켄처럼 두 호수(루체른 호/추크 호) 사이에 있어서 정상에서 호수랑 도시를 내려다보는게 멋있다고 하는데.... 사진처럼 날씨가 ㅠㅠ

그리고 정상에서 딱 내리니까 너무 추운거야 ㅋㅋㅋㅋㅋ 난 반팔입고 갔는데 남들은 다 바람막이 정도 챙겨가는데... 역시 높이도 높이고 날씨도 비오고 바람불고... 신발 다 젖고 ㅋㅋㅋ

여러분들은 꼭 산 올라갈 때 너무 가볍게 입고 가지 마시길 ㅎㅎ

리기쿨름 역 건물 안에 온수기가 있더라 여기에서 물 담아가거나 라면 끓여먹는 사람도 있었다 참고~

그래도 구름이 덜 껴서 보이긴 보이는게 다행이다 하고 넘어감~

내가 스위스 산 올라다니면서 산도 산인데 군데군데 핀 꽃도 진짜 보기 좋았다

난 개인적으로 자연 풍경이나 식물 같은거 좋아하는데 키낮은 꽃도 무리지어서 피니까 예쁘더라 굿굿

리기산 트래킹은 산 자체가 험하지 않아서 나같이 체력없는 사람도 충분한듯 ㅋㅋ

칼트바드까지 슬슬 구경하면서 내려왔음 ㅇㅇ 다행히 거의 내려오는 도중에 날씨가 좀 개서 맑은 날 경치를 살짝 본게 다행

나머지 리기산 사진이랑 루체른 시내는 다음 여행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