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꼬따오 - 1 - 입국, 스쿠버 다이빙

어쩌다 꼬따오 - 2 - 코사무이 1

어쩌다 꼬따오 - 3 - 코사무이 2

[날씨]

11월의 태국 남부쪽은 우기래. 따오도 비가 왔어.

11월 4주 동안 1~2주는 거의 내내 비가 왔고 태풍 때문에 배도 못다니고 난리였어. 

3-4주는 비가 오다 말다 했어. 먹구름 낀 하늘일 때도 있고, 흰 구름 낀 하늘일 때도 있고, 맑은날도 있었어.

처음에는 날씨 어플을 보면서 비가 오나 안오나했었어. 근데 그게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더라고.

근데 숙소 근처에 두꺼비가 많았는데, 나중에는 밤에 두꺼비가 엄청 울면 다음날 비오는 걸 알았어.

안 울면 비가 안오더라고. 

[일출] 

일출을 본적이 없었다가 새벽 5시 쯤 다이빙을 하러가는 배에서 뜨는 해를 봤어.

내가 있는 숙소에서는 해가 뜨는걸 보기 힘든데, 바다에서는 산 넘어로 해가 뜨는게 보이더라고.

보통 일출을 보러 갈 때 처럼 둥근 해는 아니었는데, 구름 사이로 나오는 빛을 바다에서 보는게 좋았어.

[일몰]

꼬따오의 일몰은 늘 인상적이야. 지내면서 본 중 단 하루도 오늘은 별론데 한적이 없어. 

비가 오지 않으면 대부분 일몰을 보러 갔었어. 

싸이리 비치에서 해가 지 모습을 볼 때마다 따오의 하루하루가 그리울 것 같다고 생각했어.

30일이 처음에는 길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길지 않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