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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추천하는 방콕 발 인도차이나 일주 코스& 설명 (1)

21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4.21 14:40:03
조회 2731 추천 1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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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여행하는 서양 배낭족 애들처럼 시간 널럴한 백수면 코스고 나발이고 그냥 다니면 된다. 그리고 가이드북은 참고만 하자.


서양 너드들은 론리 플래닛 보고 다니는 거고 영어 안 되는 한국 샌님들은 100배 즐기기니 뭐니 하는  허접스런 책 한권 쥐고 돌아다니는데 론리 플래닛도 상대적으로 낫다는 거지 따지고 보면 구닥다리 정보 많다. 식당이나 특히 숙박업소 소개된 곳에 가보면 몇년 전에 소개될 땐 괜찮은 곳인데 책 소개 광고 덕에 돈 좀 만지니까 배가 불러서 가성비 똥망인 곳이 70%다. 굳이 손에 쥐고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말이지. 


그나마 태사랑같이 초보들 좋다고 경험담 쓴 그곳이 1년 이내 정보만 취합하면 가이드북 보다 훨씬 낫다.  그러나 나는 태사랑보다 정보가 더 많은 해외영어권 사이트들 본다. 자유여행자가 대부분인 구미권 사이트니 정보량만 따지면 태사랑의 100배다.  쓸데없는 정보도 많지만.



각설하고 동갤에 발정난 떡쟁이들 득실거리기 전에는 인도차이나 일주 문의가 꽤 있었는데 이미 5년 전에 직경험을 통해 간단히 정리 한번 해줬고 유저이슈도 갔었지만 그 이후로도 수차례 위 지도 선으로 표시한  코스들 다녔기 때문에 좀 더 자세히 정리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 글 쓴다.


(저 선으로 표시한 코스가 절대적으로 좋은 코스는 아니다.  저 코스 이외에도 태국 남부/북부/이싼,  베트남 북부,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미얀마등 각종 코스 다 가봤지만 가서 후회한 곳은 없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나 처럼 동남아 여행 홀릭 으로 다니진 않을 거라 보기에 2주 ~ 2개월 간 최대 효율 가질 수 있는 코스에 대한 경험을 추천한 것이다)



1. 빨강 라인 - 방콕에서 기차로 농카이 / 비행기로 우돈타니 / 버스로 비엔티안 가는 코스. 여행초보면 그냥 비엔티안 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 타라. 타는 방법은 태사랑 & 구글링 이용해라. 기차 버스 모두 야간에 가는 거 타서 1박하며 가는 게 대부분이다. 우돈타니는 일 관련 (이싼 북부 물류 중심지이자 라오스 태국간 교역 중심지이다) 몇일 지내봤지만 별로 볼 것 없다. 농카이는 비엔티엔보다 물가 싸면서도 메콩강 내려다보며 몇일 룸펜 생활 하기 좋은 곳이다. 어차피 시간 없으면 패스할 곳이지만.


중요 목적은 비엔티안과 방비엥이다. 비엔티엔은 낮에 그나마 수도니까 오후 반나절 돌아다니며 도시 구경하고  저녁에 메콩강변 내려다보며 강변 식당에서 와인 한잔 하는 특별한 느낌도 좋고 아침 일찍 출발하는 방비엥행 여행자 버스타기 위한 경유지로 이용하자.


방비엥은 검색하면 나올 테지만 튜빙과 블루라군 등등 물놀이에 카르스트 지형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국은 이미 없어진 산 많고 강물 흐르는 오래전 시골느낌이고 나이 30 이전 도시 아이들은 색다른 느낌 받을 수 있을 거다.



2. 방비엥에서 몇일 지낸  다음  비엔티엔으로 돌아와 빡세행 버스를 타자. 10시간 걸린다. 개인적으로 어지간하면 기차나 비행기 선호하고 빡세는 비행기 노선 있지만 가성비로 따지면 버스가 싸긴 하다. 알아서 선택하면 될 듯.  빡세는 볼라벤 고원이 있다. 자세한 건 태사랑 & 구글링 이용해라.  빡세 같은 곳은 태사랑에서도 자료는 많지 않다.  따라서 구글링 검색 위주로 가고 검색 하다보면 내가 신상 노출 안 되게끔 다른 닉으로 쓴 블로그도 보게 될 거다. 거긴 사진도 많다. 


아무튼 빡세 씨판돈 등등 비교적 마이너 여행지는 태사랑 자료가 미흡하니 따로 팁 준다. 빡세도 여행자 거리가 있는데 버스 터미널하고 좀 떨어졌다. 오도방 이나 뚝뚝기사랑 2달러 정도에 타협해서 여행자 거리로 가라. 거리 중간 쯤에 오토바이 대여해 주는 곳 많은데 미스 노이 (MISS NOI) 대여점 추천한다. 볼라벤 안내지도 주고 흠집 가지고 돈 뜯는 짓도 안 한다.  빡세는 몇번 안 갔지만 작년에도 거기서 빌렸다.  



볼라벤은 직접 가보면 안다 고원지대라 대관령 비슷한데 커피농장들이 많고 계곡 곳곳에 폭포들도 많다. 나도 그동안은 당일치기로만 다녔는데 다음번 라오스 여행 때는 볼라벤 고원에 있는 호텔에서 하룻밤 잘 계획이다. 다만 고원지대다 보니 기상이 불규칙하고 육지 숲거머리 (현지인들은 탁 이라 부른다) 들이 신발 틈으로 해서 다리타고 기어올라와 달라붙어 피 빠는 것만 조심하면 된다. 처음엔 질겁하는데 익숙해지면 별 거 아니다.


빡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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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으려고 저 거머리 한 3분 붙여놨는데 바로 피 안 빨더라. 일단 빨기 시작하면 몸 좀 부푼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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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세도 무까따 등등 먹는 곳에 밤문화 등등도 있다. 그런 건 태사랑엔 정보 없고 구글링해라. 구글에도 밤문화는 안 나올 테지만.


아니면 나처럼 뚝뚝 기사 구워 삶아서 직접 찾아도 된다. 단점은 앞잡이 거느릴 경우 정확한 위치 파악이 안 된다는 것. 가면 알 지만 지도 상에 어딘지는 모른다.  사람 보는 눈 없으면 납치 위험도 있으니 추천하지 읺는다.



3. 빡세에서 2박 3일 지낸 뒤 씨판돈으로 가라. 돈뎃 돈콩 등등 많은데 굳이 외진 곳 찾을 필요없다. 돈뎃으로 가서 자전거 빌려서 한나절 슬슬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폭포 보고 오면 볼 거 다 보는 셈. 메콩강변 싸구려 숙소에서 (비싼 호텔은 어차피 없다) 해먹에 누워 맥주마시며 룸펜 생활 하는 게 재미지만 성질 급한 김치종특에 3일은 무리다. 나이 30대 초반 안쪽이고 붙임성이 좋고 영어가 되면 서양 배낭애들하고 친해져서 같이 놀 재미는 있으니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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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판돈의 자세한 사진과 여행기는 어디서 구한다? 구글링.  본인도 처음 동남아 다닐 땐 뭔가 모험을 한다는 생각에 들뜨기도 했었지만 사전조사 등의 정보취합을 위해 국내외 사이트 찾아다니면서 느끼는 게.. 이 세상에 오지는 없고 새로운 도전도 없다는 거다. 인터넷의 발달로 곳곳에 사진과 정보가 넘치고 어지간한 로컬 관광지도 세계에 먼저 다녀간 사람들이 수십만 수백만명이다.  그만큼 검색하면 정보 쏟아진다는 말. 



4.씨판돈에서 캄보디아 국경으로 가는 건 돈뎃에 있는 여행사에게 의뢰하면 된다. 얼마 안 떨어졌으니 국경까지 금방 가고, 가서 개별적으로 넘고 스뚱뜨랭까지 개별적으로 부정기 노선 봉고차에 합승하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적 금전적으로 비효율적이니 돈뎃에 있을 때 여행사에게 일괄 프놈펜/ 씨엠립 가는 여행자 버스표 구매하면 간단하다.  가는 여정은 힘 들 다... 하지만 기차 비행기가 없고 정규 대형버스 노선이 있는 것도 아니니 어쩔 수 없다.


위 지도에처럼 시간이 촉박하면 바로 씨엠립으로 가지만 (추가로 여유되면 스뚱뜨랭에서 출발해 라따나끼리 등 다른 중소도시도 보면 좋다. 금전적 시간적으로 비효율적이지만 유명한 타란튤라 튀김도 노상에서 좀 먹고 그래야지) 어지간하면 보라색 노선 따라 수도인 프놈펜과 시아누크빌 꼬꽁 - 태국 뜨랏 - 꼬창 - 가는 코스도 좋다. 아예 베트남으로 건너가 중남부 일주하는 주황색 코스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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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프다. 잉여력 방전 됐다. 좀 있다 거래처 온다...  나머지는 내일 혹은 다음주 혹은 다음달 혹은 내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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