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나라가 마찬가지지만, 방콕에서 택시도 가까운 거리지만 얼마 달라고 하고 배짱 영업하는 인간들 천지다.

특히 미터 안켜고 간 후에 돈 많이 달라고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고.

내가 쓰는 방법을 공유해 보니, 다른 고수 횽아들도 노하우를 이 기회에 나누어 주면 초보.중수 횽아들에게 도움이 되겠지?

1. 택시에 그냥 올라탄다 (문 열어보고 어디가는데 얼마냐? 이렇게 물어보지 않는다)

2. 빠이 쏘이 십송~ 이렇게 초간단 태국어로 목적지를 말한다.

3. 표정은 태국 하이쏘처럼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다 (웃지 않는다)

   이때쯤 택시기사는 태국인 혹은 태국에 주재하는 외국인(뜨내기가 아닌 사는 사람)으로 횽아를 생각할꺼야.

4. 미터기가 안켜지면 미떠~ 라고 하면 미터기를 손으로 가리킨다(이때 표정은 살짝 웃는 표정)

5. 미터기 안켜면 그냥 내려서 다른 택시를 타고 1부터 다시 시작한다.

* 보통은 2.3 쯤에 그냥 미터기를 켜고 간다...미터기 켜지고 나면 졸나 천진 난만한 표정으로 기사와 재미있게 놀아도 된다.

이렇게 하면 택시 2-3대 중에 한명은 제대로 미터 키고 간다.

만약, 택시가 왔을때 문 열어보고 어디가는데 얼마냐? 이렇게 하면 졸나 복잡한 흥정절차를 거쳐야 하고

부른 가격을 안주면 택시 기사가 그냥 기분나빠서 간다(태국놈들 졸나 단순함...)

여기서 우리는 태국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바쁜 출퇴근 시간에 바가지 씌울수도 잇지만, 태국어를 잘 아는 외국인이나

태국인이 타서 미터를 켜고 가야 한다고 택시기사가 절대 기분 나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히 외국인에 표시가 나서 얼마냐고 물어보길래 얼마 달라고 했는데 감히 외국인새끼가 비싸다고 하고 싫은 표정을

지으면 돈 못벌어도 그냥 가버리는게 초극강단순 태국인의 마인드 인 것이다.

참고로, 파타야에서 순환 썽테우 탈때도 똑같다. 순환 노선 안에만 있으면 1인당 거리에 상관없이 10바트다.

이걸, 구지 어디까지 갈 수 있느냐 얼마냐? 물어보면 200바트 부른다. 안준다고 하면 좀 깍아주거나 혹은 기분나빠하면서

그냥 가버린다.

그러니, 순환 노선을 조금 공부한 다음, 절대 말하지 말고 올라타고. 목적지 되면 벨 울려서 내리고. 내릴때 딱 10바트만 줘라!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