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가 EPD 안티는 아니라고 밝혀둠

EPD를 구독자 몇 백명 있을 때부터 봐 왔음

사람 인상이 나빠 보이지 않더라.

한국에서 모텔 카우터와 관리일 하고 있었다고 하던데, 그 일하면서

볼 꼴 못볼꼴 다 보면서 인간에 대한 환멸 같은 거도 느꼈다고 하고

자신이 동화될 수 없는 한국생활에 대해 실망도 있는 것 같더라.

그 때 얘기하던데, 가져온 돈도 얼마 없었고 그 돈도 점점 바닥을 

보인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가끔씩 어려운 얘들 도와주는데...

도와주는 대상이 다른 발정난 동남아 유튜버들 처럼 

어리고 예쁜 여자 아이들이 아니라, 

진짜 어려운 아이나 장애가 있는 애들 

많이는 아니고 소소하게 밥 같은 거 사주며 도와주더라...

그러다가 나도 잠시 EPD 한테 관심을 잃어서 한동안 잊고 지냈다.

그런데, 동남아 갤러리에 와보니 점점 EPD 글이 많이 올라오기 시작하다

나는 그게 좀 의아하더라...

"그 양반 분명히 하꼬였는데..."

내가 안 본 사이 채널 구독자도 꽤 많아지고 

후원규모도 예전보다 훨씬 커진것 같았다.

나름 본인에게나 도움 받는 아이에게나 좋은 일 아닐까 생각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도 있다.

EPD가 상대하는 애들이 최빈곤층 아이들인데,

그 중에는 십대 중후반의 예쁘장한 아이들도 있다.

사람이 처음에는 좋은 의도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예전과 달리 이제 자신이 관리할 수 있는 돈도 꽤 많아지고

돈 냄새 맡은 예쁜 소녀들도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사람 일이라는게 유혹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그래서, 다른 동남아 발정유튜버처럼 타락하지 말고

초심 잃지 말고 깨끗하고 묵묵하게 후원 운영했으면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