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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서울여행을 만족하는 이유...jpg 작성자 : 설윤아기

즌라남도 여행기 - 찐막 -앱에서 작성

폐계닭

2018.08.30 14:18:50

조회 792 추천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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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망할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살려줘...

전편에서도 말했다시피 시간표도 존나 개판입니다

오실분들은 그냥 택시를 타십시오

결국 시간이 1시간 가까이 남아버려서 근처에 호남기상체험관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앞에 있는 대갈장군들은 메타세콰이어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뒤에 보이는 노란건물이 기상체험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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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호수인데 옛날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주었던 태풍인 볼라벤에

큰 타격을 받고 막타를 기다리고있는 보호수입니다.

진짜 위에 부분의 거의 다 날아가서 살아있는게 신기할정도였습니다

그 외에 몇개의 관이 있었는데 솔직히 어디 환경관련 박물관을 가도

다 볼수있는거고 밑에 체험센터가 있는걸 보니 진짜 애기들 체험장으로

만든모양입니다. 기상체험관이라길래 지진체험 태풍체험같은거 기대했는데

괜히 헛걸음했습니다

상남자특) 게임 존나 잘함

애새끼들 게임 클리어했다고 좋아라하고 기념샷을 찍는 병신새끼

버스 시간이 다되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가는길에

어린이프로방스라는 곳이 보여서 들어가봤습니다.

어... 어쩌라는거죠? 밖에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사진만 하나 찍고 도로 빡꾸했습니다.

(사진을 못찍었어요)

이제 담양을 뒤로하고 광주로 출발했습니다

다음부터 담양은 자차없으면 절대 안올겁니다. 죽녹원보면 다 본겁니다

창평슬로시티는 표지판 하나 제대로 없어 진입하기도 어렵고

관리가 제대로 안되있어서 슬로시티가 아닌 그냥 동네시골마을입니다

소쇄원의 경우에는 시간이 진짜 너무 걸려서 포기했습니다

진짜 왜 늦잠을자서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

광주는 밤문화가 아주 화려하다고 들었는데 어차피 전 당일치기라 해당없고

민주화관련으로 꼭 한번은 가보고 싶던 곳입니다.

이곳은 아시아문화전당이라는 곳입니다.(퍼옴) 원래는 김대중컨벤션센터를

가고싶었는데 다른 목적지인 펭귄마을이 이 근처라서 빠른손절했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옛전남도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역사 좀 배워보셨으면 전남도청앞에서 뭔일이 났는지 아실텐데요

여긴 그중에 하나인 상무관이라는 곳입니다. (현 5관)

현재 유일하게 개방이 되어있는 기념관입니다. 그나마도 1달째 안됫다네요

임시개방 관련된 글은 인터넷서 찾아주세요 디시의 갓-적화시스템이

링크를 하지못하게 합니다.

※이 부분부터는 상무관에 계시던 안내자분과 제 개인적 의견이

다소 포함되어있습니다. 전 일베충한테 좌좀소리도 들어봤으니

우파는 초음파나 맞고 혼란에 빠지시길 바랍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박근혜정부와 관련이 있는데 민주화운동의 흔적을

소실시키기 위해서 옛전남구청에 지은거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상무관만 개방이 된 이유도 유일하게 보존이 되었다는 이유때문

광주시민들이 왜 상무관을 5관이라고 지좆대로 지었냐고 앞에

이름을 새로 붙여넣었습니다.

상무관은 본디 유도장으로 사용되었으며

민주화운동때는 시체안치와 신원확인소로 이용되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검은판 한개와 민주화운동 사망자들의 부인. 어머니들의

초상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시위를 하고 계신다네요

이 까만판이 대체 뭔가해서 가보면 (환주의? 아무튼 예민하면 주의)

까맣게 태운쌀들입니다. 부모의 타들어가는 마음을 태운쌀에 빗대서

표현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엔 죄인이 참 많습니다

이 건물은 전일빌딩이라고해서 싹다 뜯어고쳐진 도청과 다르게

현재모습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물론 출입금지고요

이 건물은 개인소유라서 손을 대지 못했다고 합니다

ㅈ무위키에서 더 자세한 내용 볼수있습니다

갓무위키 켜라

외부부터 내부까지 싹다 뜯어고친 옛전남도청의 모습

전일빌딩과는 완전 딴판입니다

5.18민주화운동을 예술로 승화시켯다고 하는데

진짜 희대의 개소리입니다. 사람은 역시 당해봐야 이해를 할수있습니다.

그게 예술이면 베를린장벽에 낙서한놈도 뭐라하면 안되겠네?

현정부는 복원을 시키겟다고 하던데 어쩔련지 모르겠네요

사실 박근혜가 대통령인게 워낙 흑역사고

더군다나 지 애비 흑역사 지우려고 한꼴이니 더더욱 방치하면 안됩니다

농성장 내부 2층에는 민주화항쟁 관련 포토존과 포스트잇 붙이는곳이 있습니다.

아빠가...손님을 두고왔어

짠!!!

몇년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는 펭귄마을입니다

전남대병원 근처에 위치했으니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아요

그늘이 많이 없어서 대낮에 가는건 별로고 해 좀 졌을때가면

정크아트의 묘미와 옛마을의 향내를 느낄수 있습니다.

폰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펭귄마을 사진은 한장도 없습니다..맘이 F네요..

근데 왜 문화광장은 건너뛰었냐고요???

6시에 폐관이라고해서 똥만싸고 바로 쫓겨났습니다

역시 새건물이라 화장실도 좋았습니다...

진짜 건물이 존나게 커서 볼거리도 진짜진짜 많아보였는데 진짜 아까워요

오실분들은 좀 널널하게 오시길 바랍니다

당일치기라 얼마 안나올줄 알았는데 3편이나 나왔습니다

노잼노잼하는 분이 참 많았는데 쿠팡으로 어제 딸기쨈 하나 시켰어요
깔깔깔깔깔깔깔

아무튼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단 인사 드립니다

혼자 여행하는건 군대가기전 내일로 간것까지 이번이 2번째입니다

혼자가는거랑 여럿이서 가는거는 역시 장단점이 뚜렷한것 같아요

심심한 글이지만 읽으면서 대리만족 하셨길.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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