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오늘 찍은 것은 맞으나 내가 탄 차는 아님)

그렇다. 기사님의 첫 대답이 제목과 같다.

카카오버스에 이 노선 버스가 아예 안 다니는 걸로 뜬다. 어떻게 된 건지 아시냐고 먼저 질문을 하였더니 돌아온 대답이 제목과 같았다

"내일부로 회사가 망한다. 지금 사무실도 없고 전화도 안 받을 것이다. 따라서 아무런 정보나 문의도 제공받지 못할 것이다." 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기사님께서 필자에게 5번이나 곱씹어 하시던 말

"오늘 카드, 휴대폰 같은 분실물 잃어버리면 큰일난다. 영영 못 찾는다"

회사 사무실 펑 해졌으니 어쩌면 당연한 말일지도

이후 들은 이야기 몇 가지

"내일부터 '명성'이라는 큰 회사로 넘어갈 것이다. 우리는 아주 조그마한 회사지만 그쪽은 아주 큰 회사니 서비스나 배차 등이 매우 좋을 것이다. 너무 조그마한 회사고 체계도 없고 이미 있었던 노선 하나마저 사람이 너무 안 타서 망해 버린 등... 때문에 무너진 것 같다. 다행히 이 노선은 사람이 매우 많이 타니 노선 자체는 바뀌는 게 없다. 휴일에도 평일 급으로 배차가 좋을 것이고 행사를 하면 그 이상으로 좋아질 것이다." >> 아무튼 배차는 최대한 있는거없는거 다 굴릴 예정이라고 하심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제 내일부터 입석이 금지된다. 그동안은 입석을 허용했으나 이제는 허용할 수가 없다. 합정 사람들은 타기가 힘들 수도 있어 보인다." >> 법적 입석금지

오늘 발로 뛰면서 알아낸 정보들

1. 이번 주말 대화,킨텍스쪽 행사가 매우 많아서 어제오늘 지원 나오신 기사님들 많음 (종합운동장 세븐틴 공연)

2. 어제랑 오늘 킨텍스-홍대 전용 임시 셔틀 다님

3. 정류장 버스안내기에 어느 정류장에 있고, 몇분 남았는지 정확히 잘 뜸. 단, 잔여 좌석수는 안 뜸 (단말기 정상 가동으로 보임)

4. 대화역 전 정류소에도 사람 꽤 많음. 서울방향 탈 거면 그냥 기점이나 탄현역 가서 타는게 맘 편할거야

5. 11시~12시쯤 기점에서 탔는데 이때 본선 기준 배차 20분정도 찍혔음. 근데 앞 차들은 좀 밀려서 그런지 붙는 경우도 있었음

6. 차는 좀 있었는데 막히지 않아서 그런가 85~90정도 주행에도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킨텍스IC~합정 14분컷함. 오늘 이 노선 처음 타봤는데 빠른거냐?

7. 가온누리엠(한정) 의 흔적을 많이 남겨라. 내일부로 영영 못본다....

8. (추측) 댓글에 누가 썼는데 1477이 아직 대차가 안 되어서 내일 예비차(수요대응 말고) 나올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