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여객 그랜버드 선샤인 (우등) 신차 자세히 살펴보기 -


요즘 정말 생각치도 못한 신차들이 갑자기 출고되는 시기인듯 합니다.
삼화고속, 금남/중부고속,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경남고속 그랜버드까지…

요즘 유니버스가 생산출고지연이 심하다 보니 현대차를 주력으로 운용해오던 업체에서 기아차를 출고하는 사례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유니버스나 그랜버드나 차량 품질은 별 차이가 없죠

아무튼 오늘 소개해드릴 신차는 용인을 연고지로 두고있는 경남여객에서
처음으로 신형그랜버드 차량을 출고하여 이렇게 또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경남여객에서 그랜버드를 아예 운용하지 않았던건 아닙니다.
과거에 구형파크웨이, 뉴파크웨이, 거기에 14년도와 16년, 19년도에 파크웨이와 선샤인 차량을 각각 출고하여 운용하였던 이럭이 있었습니다.

14년식 선샤인은 얼마전에 대폐차 말소가 진행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요
16년도에 출고하였던 그랜버드는 용인~천안.아산 노선에서, 19년도에 출고하였던 선샤인은 현재 수원~강릉 노선에서 운행중에 있습니다.

19년도 이후 5년만에 그랜버드를 출고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출고한 그랜버드라서 반갑기만 합니다.

총 5대가 출고 되었으며 5대 모두 28석 우등고속 옵션으로 출고 되었습니다.

이번신차는 인천공항 노선이 아닌 김포공항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8165번에도 신차가 투입되는 모습을 보는날도 오는군요.

오랜만에 출고된 그랜버드 신차 한번 보러 가보시죠~!

2일 오전 9시, 수원 우만동 경남여객 정비차고지로 그랜버드 선샤인 5대가 도착 하였습니다. 경남여객은 보통 신차를 출고할때 주로 탁송을 사용하여 새벽에 출고하여 아침에 차를 받곤 합니다.

보통 차량정체를 피하기 위해 새벽에 출고장에서 출발하여 아침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받는 업체가 많습니다. 처음엔 새벽에 출고장에서 어떻게 차를 가져가는거지 했는데 알고보니 사전에 배정된 탁송기사님들이 새벽에 출고장에서 차를 가져오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새벽에도 차량탁송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새벽에 잠 못주무시고 먼길 오셔 탁송해오신 기사님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해 드립니다.

신형그랜버드 뒷모습과 경남여객의 전체적인 푸른도색이 마치 해외버스를 보는듯한 느낌을 줄정도로 깔끔하고 이쁘단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거기에 윗부분에 적용된 애어포트리무진 로고가 차량을 더더욱 고급그럽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경남여객 도색과 그랜버드 신형차량의 조합 너무 잘어울리지 않나요?

이번신차는 차량폰트에 변화점을 주었습니다.

경남여객 시외차량들은 보통 영문폰트를 볼드체(굵은글씨체) 를 사용하는데
이번 신차는 글씨체가 고딕체로 바뀌게 되면서 글씨 두께도 굉장히 깔끔하게
얇아졌습니다. 아마 이 글씨체가 이 차량에 대한 이미지를 더 외국풍이 느껴지게 만들어준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경남여객 사명폰트가 경기버스들처럼 아랫쪽에 작게 표기되는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신차에 적용된 외장옵션으로는

- 운전석 -

이제 내부로 들어와서 운전석 옵션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운전석은 정해진 노선에서만 운행되는 차량으로 정말 필요로 하는 필수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신차 운전석에 적용된 옵션으로는
M800 블루투스오디오, 에어크락션옵션, 무선충전패드, 창가USB충전포트, 매립형하이패스, 오토홀드, 그리고 오토라이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시동옵션으로는 버튼시동을 채택 하였으며
기어, 브레이크 옵션으로는 AUTO + 리타더4단 옵션의 조합이 적용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