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받은 mft 시커즈가 도착함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한다.

나눔 한 트붕이의 말대로 스스는 한쪽 팔의 파손이 있었고 나름대로 고쳐보려던 흔적도 보인다.

수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보이는게 다행인듯 하다.

전투기 변신로봇이 있으면 꼭 해보는 가워크 모드

만족스럽다.

- 스타스크림 수술일지 01

이봐 의사양반 빨리 내 팔을 고쳐라!

그래, 스타스크림 소식은 전해 들었다. 어서 실ㅎ...수술대에 누워라.

아니, 왜 네가 수술을 담당하는거지? 넌 실험실에나 박혀있으라고!

이 지역엔 의사는 커녕 힐러조차 없다.

따라서 기술자를 겸하고 있는 내가 수술을 집도하는게 논리적이다.

거짓말 마! 아까 오는길에 구급차가 있는걸 봤어!!

라쳇같은놈이 있을거라고!

그것이라면 아까 합체에 실패해 반으로 갈라져 죽었다.

너가 반으로 자르고 있었겠...

합체에 실패해 반으로 갈라져 죽었다.

혹시나 다른 의사가 오는걸 기대하는건 포기하는걸 권장한다.

기다려봤자 오는건 휠잭일 뿐이다.

그거라면 별 수 없군, 빨리 내 팔이나 붙여!

확인해 봤는데 지금 너의 팔과 호환되는 부품은 없군.

이참에 이 구식팔은 처분하고 성능이 뛰어난 신형 팔으로 업그레이드 하는건 어떤가?

음향대포는 어떻게 생각하지? 개인적으론 미사일런쳐보단 이쪽을 추천한다.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 소리 하지 말고 내 팔으로 고쳐.

업그레이드를 마다하다니 비논리적이군.

고치기 위해 필요한 볼조인트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없더라.

일단 재료는 주문해뒀고 배송 오면 수리작업을 재개 할 생각이다.

아마 내일이나 모레쯤 수술일지 02를 쓰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