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까 말까 쓸까 말까를 몇번이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짧게라도 감사인사 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투표해주신 부분에 대해서 감사 말씀드리려는 건 아닙니다.

여러분들 본심 속의 저희 미유에 대한 호불호 감정과 관계 없이

저희 갤주 미유.

그리고 저희 미유팬들이

이곳 저곳에서

아니, 프듀 관련 공론장이라면 어디에서든

오해받고

곡해되고 

사실이 왜곡될 때

그리고 그때문에 저희들과 저희 미유 이외의 누구에게도 저희 진심과 행동이 온전히 전해지지 않은채 무차별적으로 비난받을 때

연습생갤 여러분들께서 항상 저희 미유의 입장에서 그리고 저희 미유팬들의 입장에서 이해해주시고 헤아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짠한 무언가의 감정을 느꼈습니다. 

진심으로 정중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프로듀스 48을 보며 특별히 싫다거나 그랬던 연습생은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리운 연습생들이 많습니다. 

저희 갤주 데뷔 때문에 정병이 온 상황에서도 파이널 생방을 보며 그리운 얼굴들이 화면에 비치면 많이 반가웠습니다.

한국의 연습생 분들은 프듀 데뷔조 못지 않은 좋은 그룹 통해서 저희와 다시 만날 기회가 있겠지만 일본 연습생 분들을 응원하셨던 분들은

이제 저희 갤주도 그렇고 여러분들께서 응원하셨던 연습생분들도 그렇고 근거리에서가 아닌 바다 하나를 건너서 응원해야 하는 상황이 많겠지요.

하지만 몇달 간의 각자 갤주들과의 있었던 좋은 기억 잊지 않고 각자 응원하시던 연습생분들과의 인연이 계속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

마음 같아선 이번 프듀 데뷔조와 관계없이 저희 갤주 그리고 여러분들의 갤주분들이 함께 한국 데뷔 목적의 프로젝트 그룹이라도 일본 쪽에서 기획해줬으면 좋겠지만 꿈 같은 일이겠죠?

응원하던 연습생이 떨어진다는 것, 이렇게 외롭고 슬프고 괴로운 일인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연습생갤 여러분, 그동안 수고하셨고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