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발단

인터넷에서 동방 굿즈들 보다가 봉재인형(누이구루미)들 보는데 넘나 귀여움

특히 레이무 저 시크한 표정이 너무 매력적이더라

근데 이렇게 존나 큰 물건도 있더라 ㅋㅋㅋ 아 뭐지 이거 사고싶은데 하고 봤는데 품절...

공홈에서도 열번이나 재판됐고 전부 품절에 마지막 재판날짜가 2012년 10월...6년이나 지난 지금은 도저히 구할수 없는상태

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봐도 프리미엄이 붙어서 두배이상의 가격들뿐.

존나 고민하다가 결국에 답을 내림

'이빨 신경치료 하나해서 60 깨졌는데 두개 한셈 치고 돈 더쓰자...'

2.전개

결국 사버렸다.

7만엔 ㅋㅋㅋㅋㅋㅋ 피규어라고 사본건 플랑 넨도로이드 육만원짜리 하나가 인생에 전부였는데 열배가 넘는걸 사버림

일본에 사는 친구놈 집 주소를 쓰고 일본 우체국에서 한국으로 부치기로 했다.

이때가 추석시즌이어서 놀러가서 동방 동인지 존나사고 동방Bar도 가고 그랬다. 이건 나중에 따로 후기 올림

친구가 도착했다고 보내준 사진. 치마 올라가서 보이는 드로워즈도 사랑스럽다 ♡

3.위기

그래서 일본갔는데 월요일까지 휴일이라 화요일날 우체국감

친구가 일본어로 말하고 난 돈만 냈는데 부피랑 무게가 상당해서  추가 지출이 생김

캐리어엔 절대로 들어갈 사이즈가 아니고 억지로 넣어서 망가지는꼴은 더 보기 싫었음

그래서 박스에 다른 부피큰 굿즈들도 이거저거 넣어서 부쳤는데 

가격이 팔만원 넘게 더 나옴...

즉 7만8천100엔, 한화로 약 80만원을 씀. 씨이이발...

그리고 덕질 존나하다가 한국와서 그 다음주에나 소포로 받음 하도 안와서 개쫄렸었다

4.절정

그래도 한국 무사히 도착함 밑에 마리사랑 파츄리도 있는데 사진엔 없네 

개 흐뭇하다 진짜

나머지 봉재인형 작은거.

떡인지+상업지랑 동방Bar 에서 받은 봉래주 장식해둠. (담에 동방Bar+덕질한거 써봄)

저기 밑에 꽂힌거 대부분 여태 산 동방 떡인지 대부분 스캔되서 나온거지만 신세 많이 진 작가들에게 감사+소장하고싶어서 삼

산책할때 들고 다님

은 당연히 쫄보라 못하고 밤에 차에 갔다 놓을때 찍음 

5.결말

요샌 보조석에 태우고 안전벨트 채워서 운전할때 같이 다니는 중

탈때나 내릴때나 빨간불일때 볼때마다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