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횡으로 피하는 타이밍이 더 널널해졌는지는 특별히 체감 안됨

이건 못느끼는 내가 병신인걸수도 있는데, 일단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설명해보겠음.

-공격 판정 지속시간이 바뀐거지, 발동이 바뀐게 아니다.

-2타가 발동이 안되는건 1타를 더 쉽게 피하는지 여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아주세나가 666으로 달려가면서 횡이 보정되는 타이밍은 여전히 아주세나 유저의 입력 타이밍에 따른다

-1타의 발동속도는 여전히 동일하다

위 네가지가 패치 및 1타를 피하는지 여부와 연관된 요소인데,

1타 두깨가 잠수함 패치가 된게 아니라면 어차피 지금까지 쓰던대로 쓰면

원래 피해질 위치였던 경우는 피해지고, 안피해질 위치였던건 안피해지는건 똑같다.

즉 발동이 여전히 빨라서 대쉬모션 보고 피할수는 없고(이건 아드빅 셋다 공통임)

올것 같은 타이밍에 횡신을 깔아두는 형태로 밖에 피할 수 없다.

이 사실을 확인하는 방법은 프렉에서 아래와 같이 설정해보면 쉽게 체감이 가능하다

프렉티스 - 방어모드 로 설정하고

아주세나의 행동을 3가지를 녹화한다.

1) 내손으로 최대한 빨리쓴 근참각(중간발동)

2) 내손으로 적당히 끌어쓴 공참각(끌어발동)

3) 커멘드 목록에 있는 공참각(최속발동)

세가지 녹화해서 50% 이상의 확률로 피할 수 있으면 그건 어느정도 보고 피할 수 있는거다.

나는 아직 이 세가지 세팅을 한 다음 50% 이상 확률로 피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움짤에서

-첫번째는 오는걸 보고 횡신을 해보려 하다 맞은거고

-두번째는 그래서 예상하고 횡을 깔아둬서 피한거고

-세번째는 예상하고 깔아둬서 피하려고 하다 끌참각에 맞은거다

파랑단 정도의 입장에서도 그냥 깔아두기 횡신을 하는 것 외에는 사실상 피해지지 않는다는 소리다.

2. 2타 미발동은 체감은 되지만 도움은 안된다.

2타 가 안나오는건 사실 아래 세가지 상황 말고는 달라진게 없다고 볼 수 있다.

-횡으로 1타는 피했지만 1타 보고 반응해서 2타 앉는 정도의 파훼능력을 못갖춘 사람

-공참각 예상 안했는데 횡깔아둔거에 그냥 피해져서 2타 반응을 놓친 경우

-아주세나가 2타 믿고 그냥 1타 사거리도 안되는데 공참각 싸지르는 경우

여기서 세번째 때문에 너프라 주장하기엔 너무 아징징 이니까 좆병신들 의견은 무시하고 넘어가자.

처음 두가지 상황을 제외하면 1타를 횡으로 피하는 사람이 2타를 못앉을 이유는 없다.

1번은 횡좀 돌아보려는 뉴비가 맞을거 안맞게 되니

뉴비 보호 차원의 최소한 피하기 쉬워졌다는 효과는 있겠지만.. 사실 이것도 딜캐를 포함하면 관점이 달라진다.

그리고 2번은 사실 잘 일어나지도 않고, 2번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그건 아주세나가 더 잘해서 상대 유저가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그런것으로 해석하겠다.

즉 어차피 실력차이가 나서 공참각 2타 문제가 아니더라도 이미 아주세나가 승기를 굳힌 상황이고,

2타 여부가 유의미해지는건 결국 둘다 비슷하게 어느정도 실력을 갖추고,

1타를 횡으로 피한 상황일 때 인데, 레버 커멘드가 들어가면 사실상 딜케가 되지 않는다

무슨말인가 이해를 하기 위해 아래 움짤을 보자.

둘다 횡으로 피한건데, 하나는 1p,2p 위치 교환이 일어났고, 하나는 위치 교환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것도 아까 말한 공참각 3종세트 세팅 후 프랙티스에서 돌려보면 쉽게 이해가 쉬울것이다.

이렇게 1p, 2p위치 교환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카메라 엥글의 위치에 따라 맞춰서 레버 커멘드를 입력해야 한다.

문제는 저렇게 헛친 거리가 대체적으로 버튼 딸깍 커멘드로는 딜케가 어렵고

66레버 커멘드가 들어간 기술들이나 닿는 거리라는 점이고,

이 두가지 문제가 합쳐져서

스티브의 소닉팡, 데빌진과 준의 히트스매시 등

몇가지 길고 빠른 특수한 기술을 제외하면 사실상 확정적 딜캐가 안된다.

참고로 소닉팡의 경우에도 닿기도 하고 안닿기도 한다.

카메라 돌아가는걸 보고 입력하면 어떠냐고?

그게 되면 이런 글 싸지도 않았다. 카메라 돌아간거 끝나면 아주세나 경직이 거의 풀리기 직전이라

돌아가는거 보고 입력은 딜캐가 되지 않는다.

횡신이나 횡보 입력 방법을 최대한 통일하고,

아주세나가 지나가는 타이밍을 고려해서 여러가지 상황에 맞게 방향을 예측하려 해봤다.

몇번 연속으로 성공할때면 이게 가능한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다시 몇번 연속으로 실패하면 좌절감이 든다.

즉 원래는 수비측의 숙련도를 요하긴 했지만, 

아무튼 확정적으로 딜캐가 됐었는데 이게 사라졌다는 소리다.

여기서 딜캐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일단 딜캐 시도를 하면

그래도 절반은 딜캐가 될거라고?

그말은 나머지 절반은 헛치고 아주세나가 역으로 딜캐를 한다는 소리다.

진짜 그냥 아주세나 리스크만 줄어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