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이 부상때 나온 출장 기록...
그때도 기록 보고 열라 빡쳤지만 실제로 스탯티즈 구원투수 기준 자료를 다시 살펴봄
스탯티즈는 14년부터 세부자료 제공하니까...
14시즌부터 20시즌까지 구원투수중 최다 투구수 순위야.
(새삼 대단한 치킨 전감독 그분...그나마 2017년 5월 도중에 그만두길 다행이라고 생각함..아직도 감독생활 하고 있으면 한화는...)
별거 아닌거 같이 보이지만..크보 한시즌 144경기..대충 절반 나누면 72경기.
등판당 적정 투구수..란 건 있을수도 정할수도 없지만(투수마다 몸이 다르니..)
대충 15개씩 잡으면 한시즌 1080개 나오는 거고...
20개씩 잡으면 1440개...로 적어도 18김윤동은 혹사 투구수로 판단해 볼 여지가 있다.
17-18 2년간 투구수 순위다..
김윤동 혼자 2800개대로 1위고..
2위 김강률도 2700개대로 만만찮게 던져댔다. 3위권과 좀 차이가 있다...
2000개 이상 던진 투수들 면면을 보면 뭐 부상으로 고생한 선수도 더러 보이고
(나이 때문인지 혹사 여파인지 불분명하지만) 기록 떨어진 애들도 있고
군대를 가서 잠시 개점휴업중인 선수, 야구 외적인 일로 훅간 선수도 있다.
물론 원종현같이 여전히 부상으로 인한 휴식시즌 없이 매시즌 버티는 선수도 있다.
액면상 투구수만 이렇다는 거고
실제로는 연투 여부와 매경기 투구수 기록에 따른 등판 간격 같은 것도 살펴봐야...
근데 그런 기록까지 다 일일이 살펴보려면 머리 아프니 각자 알아보길...
(다만, 엠팍에 해마다 본인 나름 혹사지수 계산해서 올려주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때 계산으로도 김윤동 꽤 상위였던 걸로 기억함)
마지막으로 작년에 내가 눕동을 개싫어라하게 된 장면으로 뻘글을 마칠까 한다..
2019년 4월 18일...걱정스런 한승택의 눈빛...
9회말때 9대 5로 4점차 기아 리드였는데 이민우가 등판해서 무사 1,3루 위기를 만듦.
김윤동은 제구 시망하면서 연속 볼넷내주고 한동희는 투수앞땅볼로 잡아냈으나 나경민을 상대하다가 저렇게...
그리고 이날따라 기아가 아예 망할려고 작정했는지 하준영-문경찬이 아웃 하나 못잡고 게임 터트렸지..
참고로 김윤동은 전날에 10회말 등판해 15구 투구,
볼넷포함 손아섭에게 끝내기 투런을 맞아 패전투수가 됐으며
이날 마지막 투구때 20개째 던진거.
그렇게 1승 0패 4세이브(1블론) 2.61로 잘나가던 김윤동은
이 두 번의 롯데경기로 2패 적립과 6점대로 시망하고 시즌 접은거.
아파하는데 ㅅㅂ...보는 내가 다 눈물난다 ㅠㅠ
눕동 싫어하게 된 결정타는 이거..
팀에 미안해서 고개를 잘 못들고 들어가는 윤동이ㅠㅠ
반면에 평소에는 선수들 챙기네 마네 이미지메이킹하더니만
윤동이 겜 터트릴 분위기로 내려오니까 나가보지도 않고 걍 안쪽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딱 잡히는데
ㅅㅂ...눕동 심정에 대해 관심법 쓰고 싶진 않지만 기분 참 엿같더라..
그 후 갸런트가 눕동에 대한 여론을 의식했는지 부상 소식 업데이트 느렸던 것도 개짜증났고
처음엔 2-3개월 재활하면 되네 마네 하더니
올해초에서야 수술한다고 기사 뜨는 거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솔직히 내가 뭐라고...
작년 당시 갸런트가 수술 여부를 막았을까 싶기도 하고, 선수 의견과 전문가 조언을 받고 판단한거겠지만...
그럼에도 보이는 상황만 놓고 보면 윤동이 부상에 대한 갸런트의 대응이 썩 좋아보이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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